전체기사

2025.04.22 (화)

  • 흐림동두천 16.0℃
  • 흐림강릉 10.7℃
  • 흐림서울 17.5℃
  • 흐림대전 18.1℃
  • 대구 17.3℃
  • 울산 15.5℃
  • 광주 18.4℃
  • 부산 16.0℃
  • 구름많음고창 17.9℃
  • 흐림제주 17.8℃
  • 맑음강화 17.6℃
  • 흐림보은 16.8℃
  • 흐림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7.2℃
  • 흐림거제 17.8℃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SK하이닉스, 낸드 감산 시사…"제한적 생산 유지"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제한적 생산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전화회의)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낸드는 기업용 SSD(eSSD)를 제외하고 다수 응용 제품에서 수요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 수익성 중심 운영과 수요 상황에 맞춘 유연한 판매 전략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상반기 계절적인 수요 둔화와 고객들의 재고 조정으로 범용 메모리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AI PC, 스마트폰 제품에 고사양 고용량 메모리 탑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급에 큰 불균형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기존 응용처의 수요 둔화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는 낸드는 이미 일부 공급사들이 감산을 발표했다"며 "당사 역시 올해도 2023년부터 이어진 탄력적인 투자와 생산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중심 사업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감산을 시사했다.

회사 측은 "2022, 2023년 다운턴 기간 동안 범용 제품 중심으로 감산을 진행했었고, 작년에는 늘어나는 eSSD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웨이퍼 생산을 늘렸다"며 "그러나 eSSD를 제외한 제품은 일반 응용처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을 고려해 제한적으로 생산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낸드는 수요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 현재와 같은 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생산을 조정하고 재고 정상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 3~8% 하락한 이후 올 1분기 10~15%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PC와 노트북 등에 쓰이는 소비자용 SSD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 1분기에는 기업용 SSD마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 4분기 가격이 0~5% 상승에 그친 뒤 1분기에는 계절적 약세와 함께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줄면서 5~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 봉천동 아파트 화재 7명 사상, 방화 용의자는 현장서 사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21일 오전 발생한 화재로 인하여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화재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방화 용의자는 현장 사망자와 동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봉천동에서 발생한 방화 용의자는 60대 남성으로 복도에서 발견된 소사체와 동일인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불에 탄 변사체의 지문을 확인해본 결과 방화 용의자로 추정하던 사람과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화 용의자는 인화물질 액체를 담을 수 있는 토치 형태의 도구로 아파트에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인근에서는 해당 도구로 불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방화 전에는 본인이 거주하던 주거지에 유서를 남겼다. 현장에 남겨진 유서에는 "엄마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딸에게는 "할머니 잘 모셔라"는 내용을 남겼다. 아울러 "이 돈은 병원비하라"며 유서와 함께 현금 5만원을 놓아뒀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17분께 봉천동 소재 21층 규모의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화재 연속 확대와 인명 피해 우려에 8시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인원 153대와 소방차 45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SH,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사명 변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재탄생한다. 2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현기 시의원이 지난달 25일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전날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의 '서울주택도시공사' 명칭에 '개발'을 추가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하고 설립목적도 주택건설을 통한 주거생활 안정에서 탈피, 도시의 개발·정비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로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기관 명칭을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하는 한편 ▲목적에 '택지의 개발과 공급'을 '도시의 개발·정비, 토지의 개발과 공급'으로 변경하고 ▲'시민의 주거생활안정과 복지향상' 뿐만 아니라 '시민복리 증진과 주거생활안정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개발 활성화'한다는 등의 내용을 조례안에 명시했다. 기관명칭에 '개발'을 추가하려는 것은 최근 서울시의 가용지가 고갈돼 주택건설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반면,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도심지 성장거점 조성 및 신속한 주택공급 등을 위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