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5 (금)

  • 맑음동두천 17.4℃
  • 맑음강릉 18.6℃
  • 맑음서울 16.0℃
  • 맑음대전 17.7℃
  • 맑음대구 17.5℃
  • 구름많음울산 17.3℃
  • 구름조금광주 17.8℃
  • 구름많음부산 17.8℃
  • 맑음고창 16.3℃
  • 흐림제주 16.1℃
  • 맑음강화 16.0℃
  • 맑음보은 16.3℃
  • 맑음금산 17.2℃
  • 구름많음강진군 17.6℃
  • 구름많음경주시 18.1℃
  • 구름많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전기ㆍ전자ㆍ통신ㆍ중화학

SK네트웍스, 제72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URL복사

재무제표 승인, 이사회 구성 변동 등 안건 원안대로 의결
지난해 보유 사업 전반 수익력 향상으로 안정적 실적 기록
···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AI 중심 사업 지주사 구조 구축도
“사업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 접목 통한 혁신 이뤄 지속적 성장 향해 나아갈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K네트웍스는 삼일빌딩에서 26일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굳건한 수익력을 확보하고,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체화하겠다는 올해 전략을 밝혔다.

 

2024년 실적과 관련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 전반의 수익력 향상으로 연결 기준 매출 7조 6,573억원, 영업이익 1,139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1.4% 증가한 것이다.

 

SK매직은 고객 수요에 맞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기존 고객의 재계약을 이끌어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워커힐은 호텔 객실 및 식음료 사업과 대외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정보통신 사업의 경우 물류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미국 실리콘밸리의 AI 기업 피닉스랩은 모듈러 RAG 기술을 적용한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제품을 자체 개발해 선보임으로써 향후 RAG 제품 마켓리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SK렌터카를 매각하고 SK스피드메이트와 글로와이드를 물적 분할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성을 강화하고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체계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SK네트웍스는 사내이사로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을 재선임하고, 기타비상무이사로 김기동 SK㈜ 재무부문장을 신규 선임했다. 더불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두산밥캣 CFO를 지냈던 장근배 한동대 교수를 선임해 기존과 같이 7명의 이사회 구성을 유지했다.

 

올해 SK네트웍스는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력 확보 ▲AI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구체화 및 AI 성장 방향성과 비전 정립 ▲AI 컴퍼니 비전에 걸맞은 역량과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기초 역량이 탄탄한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호정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가운데 보유 사업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기회가 왔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우량한 재무구조 유지에 힘쓸 것”이라며 “이와 함께 AI를 중심으로 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에 걸맞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한화 건설부문·한전·LG전자 '직류 생태계 조성' MOU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한국전력, LG전자와 'DC(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김동철 한전 사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한 3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은 AI시대 도래와 데이터센터 증가 등으로 갈수록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력망 효율화의 핵심인 직류 밸류체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3사는 공동으로 직류배전 확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기술개발 및 실증에 관해 협조하는 등 협업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화 건설부문은 직류배전망을 실제 건물에 도입해 실증하고,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전력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LVDC(저전압 직류 송전기술) 시스템을 바탕으로 직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통상 교류(AC)배전 기준으로 개발되어 있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를 직류전압에 최적화된 직류형 칠러로 최초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3사는 향후 ㈜한화 건설부문이 건설할 데이터센터에


문화

더보기
무대 위에서 만나는 코로나19, 그 이후의 시간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극단 맨씨어터와 함께 예그린 씨어터에서 ‘기형도 플레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창작집단 독’이 오는 7월, 신작 ‘팬데믹 플레이’를 선보인다. ‘코로나19, 그 이후 우리의 삶은 얼마나 달라졌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연극 ‘팬데믹 플레이’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거센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기 위해 애썼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창작집단 독’ 특유의 따뜻하고 위트 있는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다른 이들을 피해 이른 새벽 마스크를 쓰고 공원산책에 나선 사람이 같은 연유로 같은 시간에 공원에서 마주하게 된 타인과 마침내 거리를 두고 앉아 이야기를 시작하는 ‘새벽, 호모마스쿠스’, 갑자기 50명으로 제한돼 버린 결혼식 하객 수를 두고 티격태격하는 ‘순대만 주세요’, 조문객을 받지 못하고 가족처럼 지내던 친구끼리만 조촐하게 모여 할머니의 장례를 치루게 된 ‘빈소’ 등 우리를 울리고 웃겼던 코로나 파노라마들이 총 9편의 이야기가 돼 무대 위에 펼쳐진다. ‘창작집단 독’의 아홉 작가(조정일, 유희경, 고재귀, 김태형, 조인숙, 천정완, 김현우, 박춘근, 임상미)는 우리 주변을 둘러쌓던 시간들 속에서 강렬했던 코로나의 얼굴을 찾아 아홉 개의 이야기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