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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우아한형제들,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4차년도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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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질병 등으로 치료비·생계비 필요한 업주 도와…누적 1천명에 총 36억원 지원
봉앤설이니셔티브, 희망브리지와 기금 운용…우아한형제들, 매년 기부금 더해
지원 대상 연중 상시 모집…“업주 안전 및 외식업 생태계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상생프로그램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의 4차년도 사업을 시작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범석)은 예기치 못한 사고, 질병 등으로 의료비가 필요한 외식업 업주들이 안정적으로 가게를 운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의 4차년도 접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은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봉진, 설보미 부부가 사회공헌 목적으로 설립한 봉앤설이니셔티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그리고 우아한형제들이 함께 운용하고 있다. 김봉진, 설보미 부부가 약정한 200억 원의 기부금 중 100억 원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우아한형제들도 매년 기부금을 더해 기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은 2022년 1차년도 668명 지원을 시작으로 2023년 2차년도 186명, 2024년 3차년도 180명을 지원하면서 기금 운용 이래 지난해까지 1천명이 넘는 사장님들을 지원해왔다. 누적 지원금액은 36억 원에 달한다.

 

직접 야간 배달을 수행하다 큰 교통사고를 당한 업주 A씨, 카페를 운영하던 중 암을 발견해 도움이 필요했던 업주 B씨, 조리 중 실수로 큰 화상을 입어 화상 전문 치료가 필요했던 업주 C씨 등 전국 각지의 어려운 업주들이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적기에 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업주 B씨는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받아 마음 속 큰 짐을 덜 수 있었다”며 “어려울 때 한 줄기 희망을 전해준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생각하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누군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업주들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업주의 안전과 건강한 외식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의 4차년도 사업은 연중 내내 상시 모집하며, 신청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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