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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베니 힌(Benny Hinn)의 성령운동

  • 등록 2006.03.03 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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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 힌의 성령운동 배경
베니 힌은 이스라엘 야파(Jaffa)에서 출생했다. 그의 가정은 동방정교회의 신앙을 가지고 있었지만, 베니 힌 자신은 로마카톨릭에서 운영하는 사립학교에서 공부했다. 1968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온 그는 1973년 12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캐서린 쿨만의 집회에 참석하여 성령을 체험하게 된다.
“우리가 피츠버그 시내의 제일장료교회에 도착하였을 때는 어두운 새벽이었고 문이 열리려면 아직 2시간이나 더 있어야 하는 데도 벌써 수백 명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광경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내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는데 마치 누가 어깨를 잡고 막 흔드는 것 같았습니다. 결코 멈출 수도 없었습니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나는 기이하게 여기며 중얼거렸습니다.
아까보다 몸이 더 떨리고 있음을 알아차렸지만 어찌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어떤 움직이는 기계에 붙어 있는 것처럼 팔과 다리를 통해 진동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나는 두렵기조차 했습니다.
전혀 물리적인 신체 현상은 아니었고 아주 이상한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3시간 동안 계속해서 떨고 있다는 사실뿐이었습니다.
막 찬송이 울려퍼지기 시작했을 때 나 자신은 어느새 벌떡 일어나 서서 두 손을 높이 치켜들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찬양할 때는 눈물이 흘러 내 얼굴을 적시었습니다.
황홀하고 장엄하며 영광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내 몸 전체로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영혼으로부터 찬양하고 있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찬양을 하고 있는 동안 나는 성령님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으며 내 몸의 떨림은 완전히 멈추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그날 처럼 가깝게 몸으로 느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순간 뭔가 시원한 느낌이 있어서 눈을 뜨고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어디에서 불어 오는지는 모르지만 그것은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마치 시원한 미풍처럼 불어왔습니다.
시원한 미풍은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베니 힌은 날마다 성령님과의 더 깊은 교제 가운데로 나아가게 되었으며, 그와 더불어 고질적인 말더듬이 증상도 치유를 받았다. 1974년 12월 7일 그의 첫 간증집회가 시작되면서 혀가 부드러워 지더니 생애 처음으로 또렷하게 말을 하게 된 것이다!

베니 힌의 영향력
이후에 베니 힌은 플로리다 올랜도에 세계선교센터(World Outreach Center)를 세워 성공적인 목회를 하면서 TBN, CBN 등의 TV 방송망을 통해 세계적인 치유사역자로 알려지게 되었다.
몇 년 전부터 베니 힌은 치유와 기적을 중심으로 하던 집회에서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evangelist)로서의 사역으로 강조점을 바꾸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20세기에 전도자로 가장 폭넓게 쓰임 받았던 빌리 그래함의 사역이 고령으로 끝나가면서 라인하르트 봉케, 조용기 목사 등과 더불어 그 뒤를 잇는 전도자로 하나님께서 베니 힌을 이끄시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러한 변화의 괄목할만한 징표 중의 하나가 바로 얼마 전 인도에서 7백만 명이 모인 전도집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다.
제프 워(Geoff Waugh)는 그의 책 <부흥의 불>(Flashpoints of Revival)에서 20세기 중반에 일어난 괄목할만한 부흥의 한 사례로써 베니 힌을 소개하고 있다. 클라우디오 프레이젼(Claudio Freidzon)은 베니 힌의 안수를 통해 임파테이션을 받아 아르헨티나전역에서 부흥의 불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처럼 베니 힌의 영향력은 지금도 세계를 향해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오는 3월2일부터 4일까지로 예정된 베니 힌의 한국 집회는 많은 크리스천들과 목회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손태종목사
예수촌교회 책임목사/크리스찬 포스트 편집국장 91년/밸리 동양선교교회 3대 담임목사/예수촌 교회는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나타나, 치유와 표적이 드러나면서 발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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