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서부경찰서는 심야시간대 경기, 인천, 충청지역 일대의 경비가 허술한 공장 등을 골라 침입하는 수법으로 공장건축자재 등을 절취, 매입해 22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최모(42)씨와 일당 7명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전에 범행장소를 물색하고, 집에 모여 침입 및 절취방법을 사전에 논의한 후, 범행현장에서 경비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창문 등을 통하여 침입해 현장에 있는 구리선과 동파이프를 절취하는 수법으로 지난 7월8일 화성시 비봉면 소재에 있는 모 공장내 경비시설이 작동되지 않는 창문을 파손 후 침입해 전선을 절취하는 등 경기, 인천, 충청 지역 등에서 총 307회에 걸쳐 도합 22억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절도행각에 회의를 느끼고 이탈을 결심한 일행을 범행사실 누설을 막기 위해 폭행을 가해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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