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김희애 주연의 SBS TV 드라마 '미세스 캅'(극본 황주하·연출 유인식, 안길호)이 월화극 1위로 종영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세스 캅' 마지막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5.8%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15.2%, 16.4%로 조사됐으며 부산에서 17.1%로 가장 높았다.
지난 8월3일 시청률 8.4%를 기록하며 월화극 2위로 출발한 '미세스 캅'은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평균 시청률은 12.2%다.
한편 같은 날 MBC TV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최정규)은 전국 기준 시청률 7.8%를 보이며 월화극 꼴찌로 극을 마무리 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모두 8.8%로 약간 높았다,
지난 4월13일 10.5%로 출발한 '화정'은 차승원, 김재원, 이연희, 서강준, 한주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평균 시청률 9.9%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4월14일 방송된 2회에 세운 11.8%다.
다음달 5일부터 '미세스 캅'과 '화정' 후속으로 각각 '육룡이 나르샤' '화려한 유혹'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