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다음달 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16세 이하(U-16) 챔피언십에 참가할 청소년 대표팀 23명 명단을 확정, 23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2016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요르단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한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북한 등 8개팀이 참가한다.
4개팀은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요르단월드컵 진출권은 대회 3위까지 주어진다.
지난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월드컵에서 우승했던 한국은 2012년과 2014년 월드컵에는 아시아 예선을 넘지 못해 출전하지 못했다.
한국은 다음달 4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6일(태국)과 8일(이란)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하금진 감독(41)의 지도 아래 지난 9일부터 목포축구센터에 소집돼 훈련 중이다. 1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자리를 옮긴 뒤 오는 27일(고려대)과 29일(화천정산고)에는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파주NFC에서 '포토데이' 행사를 진행한 뒤, 다음달 1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2015 AFC 여자 U-16 챔피언십 최종 명단(23명)
▲골키퍼 = 백성연(항도중), 강혜림(현대고), 황윤경(예성여중)
▲수비수 = 정성은, 임소정, 주예은(이상 관광고), 윤혜인(동산정산고), 고연주, 김다민(이상 현대고), 김현지(광양여고), 정민영(예성여중)
▲미드필더= 최정민(관광고), 박혜정(설봉중), 김채원(광양여고), 임수빈(포항여전고), 문은주(한천중), 송보람, 강지우(이상 청운중)
▲공격수 = 엄큰별, 이예은(이상 화천정산고), 양현지(동부고), 권희선, 오혜빈(이상 현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