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7.3℃
  • 맑음서울 11.3℃
  • 맑음대전 9.6℃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0.3℃
  • 맑음광주 9.4℃
  • 맑음부산 12.9℃
  • 맑음고창 6.2℃
  • 맑음제주 11.9℃
  • 맑음강화 10.7℃
  • 맑음보은 6.6℃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10.3℃
  • 맑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프리미어12]"한일전 해결사는 이대호·박병호" 김인식 감독의 믿음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대망의 야구 한일전을 앞두고 해결사 역할을 누가 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기대를 걸고 있는 타자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와 박병호(29·넥센)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15 프리미어12 일본과의 4강전을 치른다.

전날 김 감독은 대표팀 도쿄돔 훈련을 앞두고 기대되는 타자를 묻는 질문에 "이런 경기에서 타율은 의미가 없다. 그 순간에 선수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일전에 다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를 내보낸다. 한국이 0-5로 참패한 삿포로돔 개막전을 통해 일본은 오타니 뿐만 아니라 구원투수들의 구위도 보통이 아님을 보여줬다.

지면 그대로 끝이 나는 벼랑 끝 승부다. 양팀 모두 선발투수가 흔들릴 경우 조기에 불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기 역시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중요한 것은 경기 중후반 팽팽한 균형 상황에서 '한방'을 터뜨려 줄 수 있는 해결사다.

김 감독은 한국대표팀 최고의 해결사였던 이승엽(삼성)의 예를 들었다. 그는 "이승엽 역시 타율이 좋았던 적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엽의 진가가 발휘됐던 순간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한일 4강전이었다. 양팀이 2-2로 팽팽히 맞서던 8회 이승엽은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한국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에서 이승엽은 시종일관 타격 성적이 좋지 않았다.

김 감독이 꼽은 새로운 해결사는 역시 이대호와 박병호였다. 김 감독은 "일본에서도 단단히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타율이 좋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0.238(21타수 5안타), 박병호는 0.227(22타수 5안타)다. 그러나 이번 한일전 승패가 이들의 방망이에 달려있을 가능성이 크다.

우선 이대호는 올 시즌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을 정도로 일본프로야구에서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만큼 일본의 투수들에 대해 잘 안다.

이대호는 "일본과 붙으면 우리 선수들 가슴 속에서 무언가 올라오는 것이 있다. 한 번 당했던 투수가 또 나오는데 재미있을 것 같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 최고의 장타자 박병호에게 걸린 기대도 크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전 솔로홈런을 제외하고 별다른 활약이 없다.

도쿄돔은 외부와 차단돼 공기 저항이 없고 돔 내부에 상승 기류가 있어 타 구장보다 타구가 멀리 날아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담장 앞에서 잡혔던 박병호의 타구들이 도쿄돔에서는 충분히 홈런이 될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있다.

이대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했다.

박병호는 비공개경쟁입찰시스템(포스팅)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봉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다. 이번 한일전에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이 걸려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민규 서울시의원, “길거리 신상 공개는 과잉” 조례 개정 본회의 통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 공공시설 운영자에 대한 과도한 신상정보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0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에서 운영자 정보는 시설물 내부에만 게시하도록 하고, 외부 게시 의무를 없애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과 운영자 개인정보 보호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됐다. 특히, 외부 게시 조항과 함께 별지 서식(제7호)도 같이 삭제되어 행정 실무 간소화와 개인정보 보호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최민규 의원은 “시설물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는 내부 게시만으로도 충분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불필요한 개인정보 노출을 줄이면서도 공공의 알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또한 “운영자의 권리 보호도 행정이 책임져야 할 공공 영역”이라며, “서울시가 앞으로도 정보 공개의 기준을 더 정교하게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보도상영업시설물 운영자는 더 이상 신상정보를 외부에 부착하지 않

문화

더보기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년 봄을 맞이해 따듯한 분위기 속에서의 예술가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2025 제16회 화성특례시 가족사랑축제’를 오는 5월 17일(토) 동탄복합문화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봄봄 예술놀이터’라는 부제를 설정하고, 재단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지역 예술인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예술체험, 기획전시 연계프로그램, 아트마켓, 공연, 올해의 도서 연계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 무대 공연은 화성 뱃놀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람의 사신단 참가단체의 댄스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버스킹존에서는 화성시 예술단이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한 골목놀이 체험존에선 가족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추억을 쌓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hcf.or.kr) 또는 축제기획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