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만화가 주호민(34)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가 하정우(37) 차태현(39) 주지훈(33) 마동석(44)을 캐스팅하고 내년 4월 크랭크 인한다. ‘국가대표’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한 김용화(44) 감독의 신작이다.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총 3부로 구성된 원작을 새롭게 재구성해 장르적 긴장감과 풍자적 묘사, 감동과 코미디가 빛나는 이야기로 빚어낼 예정이다.
저승차사의 리더이자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고민하는 강림은 하정우,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아 저승에서 재판을 받아야 하는 자홍은 차태현, 또 다른 저승차사이자 냉철한 캐릭터인 해원맥은 주지훈이 맡았다. 이승에서 인간과 더불어 살며 그들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성주신은 마동석이 연기한다.
또 한 명의 저승차사인 덕춘과 나머지 캐스팅은 진행 중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2부작으로 제작되며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