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한류그룹 '슈퍼주니어'가 미국 '2015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16일 오후(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http://www.teenchoice.com)에서 발표한 '2015 틴 초이스 어워드' 중 '최고 해외 아티스트'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미국을 제외한 세계 국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슈퍼주니어는 영국의 인기 보이그룹 '원 디렉션', 호주의 록밴드 '파이브 세컨즈 오브 서머' 등 인기 팀을 제쳤다. 이와 함께 슈퍼주니어 공식 팬클럽 'E.L.F.'도 '최고 팬덤상'을 가져갔다. 슈퍼주니어와 슈퍼주니어의 팬클럽이 함께 수상하는 기쁨을 누린 셈이다.SM은 "2015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가 수상을 한 것은 슈퍼주니어가 처음인 만큼, 세계에서 인기와 위상을 재입증했다"고 자랑했다. 미국 FOX 채널 주최로 지난 1999년부터 개최된 틴 초이스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음악, 영화, TV쇼, 엔터테이너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는 세계 약 2500만명의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드라마퀸' 하지원과 차세대 '로코킹' 이진욱의 조합도 SBS TV 주말 드라마를 살리지 못했다.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너를 사랑한 시간'(연출 조수원) 마지막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6.4%로 조사됐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각각 6.9%, 6.7%를 기록했다.지난 6월 6.7%로 출발한 '너를 사랑한 시간'은 대만의 인기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를 원작으로 17년 동안 사랑과 우정 사이의 감정을 줄타기한 두 남녀의 로맨틱 코미디 극이다.원작의 인기와 하지원·이진욱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으나 뻔하고 지지부진한 이야기 전개와 잦은 작가진 교체 등의 잡음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이전 작품에서는 문제되지 않았던 두 주연의 연기력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후속으로는 김현주·지진희 주연의 '애인 있어요'가 방송된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개봉 1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15일 1115개 스크린에서 5629회 상영돼 82만7899명이 본 데 이어 16일 오전 21만7746명을 추가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누적관객수 614만9491명).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다.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600만명 이상 관객을 불러 모은 작품은 '베테랑'을 포함해 '암살'(1033만명), '연평해전'(603만명) 세 편이다.'베테랑'은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짝패'(2006) 등을 만든 류승완 감독의 9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영화는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이 재벌 3세 조태오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형사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재벌을 잡아들이는 모습이 유쾌하고 코믹하게 담겼다.'부당거래'에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황정민이 형사 '서도철'을 맡았고,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는 드라마 '밀회'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유아인이 연기했다.이 밖에도 오달수, 유해진, 정만식 등 류승완 감독의 전작들에서 인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여왕의 꽃' '김도신'이나 최근 종영한 OCN '아름다운 나의 신부'의 '박태규'로 주말 TV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이제 막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지만 배우 조한철(42)은 1998년 연극으로 정식 데뷔한 프로 '연기꾼'이다.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대학로에서 오래 연극배우로 활약하다 최근 방송으로 자리를 옮긴 조한철은 '고교처세왕' '힐러' '프로듀사'에 '아름다운 나의 신부' '여왕의 꽃'까지 쉬지 않고 얼굴을 비추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아름다운 나의 신부'가 끝났다. 액션이 강한 드라마라서 힘들었을 것 같은데?"크게 힘든 건 없었는데 일반적인 드라마보다는 찍기 힘들었죠. 실제 서울 도심에서 액션 장면을 찍어서 기다리는 시간도 길었고요. 그래도 '아름다운 나의 신부'로 젊은 층이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여왕의 꽃'도 동시에 하고 있다."좀 더 사람들의 반응이 크게 느껴지는 건 '여왕의 꽃'이에요. 아무래도 아주머니들이 저돌적으로 아는 척을 하시니까. 나쁜 역으로 나오다보니 좀 그러지 말라고 뭐라고 하세요."-대학로에서 연극을 오래 한 걸로 알고 있다. 어쩌다 카메라 앞으로 오게 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항일무장운동 영화 '암살'이 광복 70주년인 15일 오전 8시 1000만 관객을 넘겼다. '암살'의 흥행 돌풍 속에서도 영화 '베테랑'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겼다. 이날 영화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테랑'은 전날 관객 71만4979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수 510만3790명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뚜껑을 연 '베테랑'은 개봉 3일 만에 100만명을 넘긴 데 이어 4일 만에 200만, 6일 만에 300만,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찍는 등 흥행의 가속도를 냈다. 특히 '국제시장'(15일), '7번방의 선물'(17일), '변호인'(13일) 등 역대 1000만 영화의 흥행 속도 기록을 뛰어넘었다. 또 다른 1000만 영화 '도둑들'(10일)과는 타이 기록이다. '베테랑'은 '베를린'(2013) '부당거래'(2010) '짝패'(2006) 등을 만든 류승완 감독의 9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이 재벌 3세 '조태오'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부당거래'에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춘 황정민이 형사 서도철, 드라마 '밀회' 등으로 연기력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이 15일 개봉 2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국내 개봉 영화로는 16번째 1000만 영화이고, 한국영화로는 12번째 1000만 영화다. 올해 개봉 영화 중에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에 이어 2번째 1000만 영화다.최동훈 감독은 윤제균 감독('해운대' 1145만명, '국제시장' 1425만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1000만 영화 두 편을 만들어낸 감독이 되며 명실상부 최고의 흥행 감독 반열에 올랐다. 최동훈 감독은 '암살'을 포함해 연출작 5편을 모두 흥행에 성공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범죄의 재구성' 212만명, '타짜' 684만명, '전우치' 613만명, '도둑들' 1290만명).오달수는 '암살'의 1000만 관객 돌파로 무려 6편('괴물' '도둑들' '7번 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의 1000만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됐다.주연을 맡은 배우 전지현과 이정재는 '도둑들'에 이어, 조진웅은 '명량'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영화를 갖게 됐다. 하정우와 이경영은 첫 1000만 영화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암살'의 1000만, 어떻게 가능했을까. 하나씩 짚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노홍철(36)이 광복 70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 대상자 220만명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2013년 12월23일부터 올해 7월12일 사이 교통법규를 위반한 자가 대상인데 노홍철은 지난해 11월7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호흡 측정를 거부, 채혈측정을 받았는데 혈중 알코올 농도 0.105%로 면허취소 1년 처분을 받은 바 있다.애초 11월까지 운전할 수 없던 노홍철은 이번 사면에 따라 바로 면허취득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소속사는 이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 아직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노홍철은 앞서 지난달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복귀 수순에 들어갔다. 가을 MBC TV에서 방송 예정인 제목 미정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노홍철이 4명의 20~30대 일반인 남성과 함께 무작정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 생기는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을 예정이다. 노홍철은 이 방송을 위해 지난 9일 현지로 떠났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박신혜(25)가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 재출연한다.13일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신혜가 현재 정선 옥순봉에서 '삼시세끼'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출연 이유에 대해 "지난 방송에서 한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박신혜가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다시 한 번 출연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앞서 박신혜는 지난 5월 방송된 '삼시세끼'에서 첫 번째 게스트로 합류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신혜의 촬영분은 이번달 말 방송 예정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한류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25)와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8)가 열애 1년9개월 만에 헤어졌다. 윤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며 "좋은 동료로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윤아와 이승기는 2013년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이듬해 1월1일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했다.하지만 여느 아이돌이 그렇듯 서로 바쁜 스케줄 탓에 자주 만나지 못하면서 소원해졌고,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됐다.윤아는 2007년 소녀시대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소녀시대 멤버들과 '지' '소원을 말해봐' '아이 갓 어 보이' 등의 히트곡을 냈다. 데뷔와 함께 MBC TV 드라마 '9회 말 2아웃'을 통해 배우로도 나섰다. 이후 MBC TV '신데렐라맨', KBS 2TV '사랑비'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말 방송 예정인 중국 드라마 '무신조자룡'에 출연했다. 소녀시대 정규 5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2004년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 '결혼해줄래' '되돌리다' 등을 히트시켰다. 같은 해 MBC TV 시트콤 '논스톱 5'를 통해 배우로 나선 그는 KBS 2TV '소문난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엽기적인 그녀'(2001)를 연출한 곽재용(56) 감독의 신작 '미스 히스테리'가 13일부터 IPTV·디지털케이블 등을 통해 한국 관객을 만난다고 배급사 콘텐츠 판다가 이날 밝혔다.'미스 히스테리'는 '엽기적인 그녀' '싸이보그 그녀'(2009)에 이은 곽 감독의 이른바 '여친 3부작'의 완결편이다.영화는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20대의 나이에 갱년기 증상에 시달리는 '치지아'(저우쉰)와 그를 보살펴 주며 치유를 도와주는 '웬샤오오우'(통따웨이)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물이다.저우쉰은 중국 4대 미녀로 불리는 여배우이고, 통따웨이는 첸커신 감독의 '아메리칸 드림 인 차이나' '디어리스트'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받는 배우다.'미스 히스테리'는 지난해 중국에서 개봉해 약 280억원을 수입을 기록했다.곽재용 감독은 '무림 여대생'(2008) '데이지'(2006)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2004) '클래식'(2003) 등을 연출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배우 임지연(25)은 "새로 작품을 시작하기 전에 일기를 쓴다"고 했다. '임지연'의 일기가 아니라 작품 속 맡은 배역의 입장이 되어 쓰는 '그 사람'의 일기다."되게 단순해요. 그냥 그 사람의 이야기를 제 이야기인 것처럼, 제 말투로 써 내려가는 거예요.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대본을 이해하는 데나 인물의 색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요."이번에도 그랬다. 최근 종영한 SBS TV 드라마 '상류사회'에서 가진 것은 없지만 항상 씩씩하고, 부잣집 아들과 사랑에 빠지는 '이지이'를 연기한 임지연은 '이지이'가 돼서 일기를 썼다."시간이 부족해서 다는 못했지만 음, 예를 들면 이런 거예요. 시어머니를 만나는 장면 같은 경우에 '시어머니한테 연락이 왔다. 연락이 올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빨리 이뤄졌다'. 이런 식으로요."사실 데뷔작 '인간중독'이 워낙 강렬했다. 남편의 상사와 사랑에 빠지는 '종가흔'을 연기하며 신인답지 않은 분위기와 파격적인 노출연기로 화제가 됐다. 이후 두 번째 영화 '간신'에서도 조선 최고의 명기 '단희'로 어둡고 신비한 이미지를 굳혔다.하지만 '상류사회'의 '이지이'는 임지연이 지난 두 작품에서 연기한 것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이수와 똑같은 마음이었요. 설레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이게 뭐지'라면서 혼란스럽기도 했어요. 또 '이걸 극복하면 이수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건가'라고 생각하기도 했죠. 참 어려웠어요."배우 한효주(29)는 멜로영화 '뷰티 인사이드'(감독 백종열)에서 전 세계 어떤 연기자도 해보지 않은 역할에 도전했다. 그가 맡은 역할은 '우진'이라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 '이수'. 그런데 우진이라는 남자, 좀 특이하다. 아니, 불가사의하다. 자고 일어나면 다른 사람이 돼 있다. 어떤 날은 청년이었다가 또 어떤 날은 노인이 돼 있고, 또 다른 날은 아저씨가 됐다가 또 어떤 날은 아줌마가 돼 있다. 외국인이 될 때도 있고, 아이가 되기도 한다.우진을 연기한 배우만 123명, 한효주는 그중 21명의 배우와 함께 연기했다.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21명의 배우, 한효주는 촬영장에서 매번 다른 배우와 호흡을 맞췄다. 그러니 어려웠을 수밖에.이수는 누가 봐도 연기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캐릭터는 배우의 상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지만, 매일 얼굴이 바뀌는 남자와의 연애는 상상하기도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효주가 이수를 택한 이유는 "어떤 영화에서도 본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래퍼 사이먼 도미닉(31·사이먼디)이 2년만에 컴백을 앞두고 공개한 선공개곡 '사이먼 도미닉'이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12일 정오 공개된 '사이먼 도미닉'은 오후 멜론을 비롯해 엠넷, 지니, 벅스, 올레 뮤직, 네이버 뮤직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이먼디는 직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분명 가사에서 (음원차트) 톱 100 따위에 야망 없다고 얘기했는데 여러분 감사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사이먼 도미닉'은 '음원강자'인 백뱅의 신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와 '쩔어'를 2위와 3위로 끌어내렸다.이 곡은 약 9년 전 사이먼디의 활동 초반기 믹스 테이프에 수록된 '사이먼 사이먼(Simon Simon)'을 사이먼디와 프로듀서 그레이가 새롭게 탄생시킨 곡이다. 소속사 AOMG는 "약 2년만에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재개하는 터라 사이먼디를 기다려온 팬들이 '사이먼 도미닉'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사이먼디는 이 곡이 포함된 맥시 싱글(원곡을 포함해 몇 곡 가량의 리믹스 곡이 실리는 싱글)을 21일 0시 음악 사이트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