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인천북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호안증고공사’에 대한 낙찰자로 두산중공업(주)이 선정되어 5일 부터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경인아라뱃길과 서해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인천항 제1항로 북단에서 경인아라뱃길 서해관문인 인천터미널 갑문까지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진입항로 수심 8m가 필요한데, 이 항로개설 과정에서 발생한 준설토를 적기에 수용하기 위해서 기존 영종도투기장 호안 둘레 9.4㎞의 둑을 14.5m에서 17.5m로 3m 더 높이는 공사이다. 사업비 196억원을 투입하여 금년 12월까지 완공함으로써 준설토 약 480만㎥을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곳에 2011년 8월까지 정부에서 준설하는 준설토 320만㎥, 인천항만공사 준설토 160만㎥를 수용할 계획으로 되어 있어 경인아라뱃길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도시민들에게 영농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금촌에 1만5천평, 교하 2천평, 월롱 3천평 등 총 3개소 2만평(6만6832㎡)의 부지에 주말농장을 조성하고 지난 3일 오후 금촌주말농장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한 파주시 GREEN PAJU 주말농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형 농장으로 각 5평씩 임대받은 1608가족이 도심에서 영농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세계의 주요 주말농장으로는 독일의 클라이가르텐, 일본의 시민농원, 러시아의 다차 등이 있고, 우리나라도 서울 근교 각지에 주말농장이 있지만 도심에서 멀고 소규모여서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파주시는 아파트 지구 내에 대규모로 농장을 조성하고 값싸게 임대하여 내집에서 걸어서 1-5분만에 바로 농장에 갈 수 있는 도시형 주말농장을 조성한 것. 파주시는 GREEN PAJU 주말농장에 관리사, 화장실, 휴게시설, 관수시설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전담지도사도 배치해 재배기술을 상담하여 주는 등 기술적인 지원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복구 소요액 1293억원 전액을 확보한 가운데 지낸해 수해 피해 1320건 중 265개 사업장의 복구사업을 우기 전에 마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추진 중인 265개 사업장에 대한 자체점검을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하는 등 신속한 복구사업을 벌이고 있다. 도는 265개소 사업장에 대해 보상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 기공승락서 징구 및 보상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양평 흑천 등 3개 사업장에 대하여는 절대공기 부족으로 우기 전 사업완료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교량 및 축제·호안 등 주요 구조물은 우기전 완료를 목표로 역공정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수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인력, 장비 추가투입, 야간작업 등을 실시하고, 단위 사업별 특별대책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도는 마무리 공정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6월 이후 준공사업장에 대해서는 주간단위로 추진상황을 보고토록 조치하여 준공기한을 앞당기고, 한편으로는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0차례에 걸쳐 448억원의 피해를 입어 1293억원의 복구액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천안함 침몰 실종자 가족의 요청에 따라 구조탐색 작업을 중단하고 4일부터 선체 인양작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이날 오전 7시30분 군과 민간 인양업체 관계자와 만나 선체 인양작업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앞서 3일 오후 11시에 진행할 예정이었던 야간수색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선체 인양작업을 위한 민간업체 선정도 마쳤다. 앞서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3일 오후 천안함 함미 원상사실 주변에서 남기훈(35) 상사의 시신을 발견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이상 위험한 선체 내부 진입이나 인명 구조 수색을 중단하기로 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군은 남 상사의 시신을 독도함에서 4일 오전 8시께 헬기로 평택 해군2함대로 이송한 뒤 2함대 의무대에서 가족들이 참관한 가운데 검안한다. 시신은 의무대 옆에 마련된 냉동된 컨테이너에 안치하기로 했다.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우리 조국, 한결같이 사랑했던 푸른 바다를 지키는 일은 이제 우리들에게 맡기시고 편히 잠드소서...”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다 순직한 해군 작전사령부 특수전여단(UDT) 고(故)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3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군악대의 조악 연주 속에서 해군장(葬)으로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고 한 준위의 부인 김말순씨(56), 아들 한상기 중위(25), 딸 슬기씨(22) 등 유가족들과 정운찬 국무총리, 김태영 국방장관, 전두환 전 대통령,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 대표,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유인촌 장관, 고인의 동료, 선.후배 등 1000여 명 조문객이 참석해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정운찬 총리는 해군본부 김광훈 중령의 안내에 따라 개식사와 고인에 대한 경례가 끝나자 고인의 영정 앞에 충무 무공훈장을 추서했다. 무공 훈장인 충무무공훈장은 직접 전투에 참가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임무를 수행한 사람에게 수여 하는 훈장으로서 무공훈장 가운데 세 번째로 격이 높은 훈장이다. 고인의 약력보고 후 이어진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은 조사에서 “대한민국 UDT의 살아있는 전설, 우리들의 영원한 영웅 고 한주호 준위, 당신의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가 2일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결정하면서 다가올 6·2지방선거에서 보수표 결집이 예상된다. 특히 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문제, 개헌논의 등 각종 국정수행과제에 속도를 내야할 정부와 한나라당으로서는 군세(軍勢)를 한층 강화한 모양새가 됐다. 그러나 한나라당과의 조건 없는 합당에 반발하고 있는 당내 세력도 만만치 않은데다 이규택 전 대표와 석종현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일부는 희망연대와 다른 노선을 걷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상태여서 내홍은 끝난 것이 아니다. 특히 2008년 3월 한나라당 내 친박근혜계 인사들에 대한 밀어내기 공천이 자행된 이후 의기투합해 친박연대를 만들었던 서청원 대표와 이 전 대표간 동반관계도 사실상 루비콘 강을 건너는 모습이다. ◆전대개최, 안건상정 5분여만에 박수로 합당추인 희망연대의 의사결정은 의외로 빨랐다. 당내 반발세력이 있어 안건상정 후 합당을 향한 당원들간의 합의도출까지 진통이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이날 오전 11시 전당대회 개최선언과 함께 ‘한나라당과의 합당안’이 상정되자 참석 대의원들은 박수로 합당을 추인했다. 이날 전대에는 희망연대 소속 대의원 128명 중 91명이 참석했으며 전원이
2008년 단편영화 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감독 구혜선의 첫 번째 장편영화 개봉을 확정했다. 배우, 소설가, 일러스트레이터, 피아니스트, 영화 감독… 이 모든 수식어가 가능한 사람은? 바로 구혜선이다. 그리고 개봉할 영화 을 통해, 이러한 목록에 ‘감독 구혜선’이라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어릴 적부터 미술과 음악을 좋아했다는 그녀는, 연예계 데뷔 후 자신의 오랜 꿈들을 하나씩 펼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2009년 4월, 구혜선은 일러스트 픽션 를 출간하며 직접 작업한 일러스트와 함께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담아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그녀는 소설 에 수록된 일러스트와 틈틈이 작업한 그림들을 모아,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자신만의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때부터 구혜선은 ‘아티스트’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기 시작한다. 구혜선의 부지런함과 예술에 대한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미 지난 2008년 단편영화 를 제작한 구혜선은 연출뿐만 아니라 영화 속 음악도 직접 작곡하며, 그녀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 영화로 그녀는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한국 단편 당선작으로 선정 되는
각종 해외영화제에서 파격적이고 민감한 소재로 커다란 이슈를 일으켰던 가 장애인의 달을 맞아 개봉을 확정했다. ‘섹스 자원봉사’라는 민감한 주제를 바탕으로 그 동안 터부시되어왔던 장애인의 성적 권리에 대해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영화 . 제33회 상파울루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몬트리올국제영화제와 싱가폴 국제영화제 등 유수 해외영화제에 초청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 이 작품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하여 중증장애인, 섹스자원봉사자, 성매매 여성 등 다양한 인물들의 삶과 입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화제작이다. 취재에서 시나리오 작업, 제작까지 총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는 조경덕 감독이 취재 당시 실제로 만났던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들이다. 또한 실제 중증장애인이 영화에 출연해, 영화 속 장애인의 삶을 보다 더 사실적이고 진정성있게 연기해냈을 뿐만 아니라 종교계, 법조계, 학계의 유명인사들이 이 영화에 동참하여, 장애인의들의 성(性)문제를 과감하게 다루고 있는 에 힘을 불어넣었다. 오랜 침묵 속에 방치되어 왔던 장애인의 성적 향유권 및 성적권리에 대해 진심 어린 소통을 원하는 는 오는 22일 관객들에게 장애인에 대해 고민해
천안함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경기도가 1일부터 이동진료를 실시하는 등 사고 수습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도가 운영하고 있는 대형이동진료차량과 함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안성병원 소속 의사 2명과 간호사 4명, 행정요원 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평택으로 급파,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의료지원을 1일부터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동진료차량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평택2함대 내에 위치한 실종자 가족대기소에 파견돼 진료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경기도는 소방서 소속 구급차 10대와 해군2함대, 인근 응급의료기관 소속 구급차 10대 등 총 20대를 대기시키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경기도관계자는 “그동안 13명의 실종자 가족들이 실신이나 고열,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해 소방재난본부 소속 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활동을 펼쳐왔다”며 “인근 병원들과 협의해 실종자 가족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와 평택시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차분하면서도 신속한 대응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고 직후인 27일부터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는 그동안 소방재난본부 소속 응급구조원 3명과
익숙한 서울의 거리를 달콤한 사랑의 무대로 삼아 로맨스 영화를 촬영한 영화 속 영화이야기 이 개봉을 확정했다! 이후 오랜만에 충무로에 돌아온 윤태용 감독의 신작 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도시, 서울을 배경으로 ‘윤시명 감독’(김세동 분)이 새 영화를 기획하는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촬영을 일주일 남겨 놓은 어느 날,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성진’(이창주 분)이 사고를 치게 되고 성진의 대타로 배우가 된 ‘채만’(이호영 분)이 지혜(박지윤 분)와 영화를 찍게 되면서 영화 속 영화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혼자 서울에 여행을 온 교포, 지혜에게 첫눈에 반한 호영은 서울의 고궁, 인사동 길, 청계천, 남산 등 멋스러운 서울의 명소들을 소개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고 둘은 점점 로맨틱한 도시, 서울의 매력뿐만이 아닌 서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낯익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서울을 배경으로 사랑스러운 젊은 남녀의 풋풋한 로맨스가 달콤하게 그려진다. 또한 영화 에서는 반가운 얼굴을 만나볼 수 있다. 바로 배우 겸 가수 박지윤이다. 박지윤은 2008년 드라마 ‘비천무’ 이후 1년여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와 서구적인 외모로 데뷔
결혼식을 앞둔 아들(김일관/31)이 간경화로 투병 중이 어머니(윤영분/58)를 위해 간의 일부를 떼주는 수술을 받아 화제다. 간이식 수술의 수혜자이신 어머니는 오랫동안 B형 간염보균자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해 왔으나 6년전부터 간경화 판정을 받고 수차례 간성혼수로 입·퇴원을 반복하는 고통을 받아 왔다. 최근 황달이 심해져 병원으로부터 간이식 권유를 받았고, 아들의 장기기증 결심으로 최근 가천의대길병원에서 간의 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기증자인 김씨는 “간경화 진단을 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를 돕고 싶었는데 어머님이 간을 이식받을 경우 상당히 호전될 수 있다는 담당의사의 소견에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으며 두달 후 6월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본인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앞두고 가족을 위해 큰 결심을 한 훈훈한 사연이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선불금을 갚지 않는다 며 선원을 폭행하고 차용증 받은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일 A(44)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경 인천시 서구 가좌동의 한 정비업소 휴게실 내에서 B(47)씨의 얼굴을 폭행한 후 강제로 차용증을 받아낸 혐의다. 이날 A씨는 자신의 꽃게잡이 어선에 승선을 조건으로 받은 3백만원을 B씨가 갚지 않는다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자신이 일했던 회사에 침입, 차량 등을 절취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일 A(51)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2일 새벽 2시 30분경 인천시 서구 대곡동의 B(48)씨가 운영하는 공장에 침입해 1천 7백만원 상당의 차량과 건축공구 등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 공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했던 A씨는 이전을 위해 공장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캐는 한편, 물건을 사들인 업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