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46희생 장병의 영결식이 29일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먼저 울어버린 봄비만큼이나 숙연함이 묻어났다. 영결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삼부요인과 각 당 대표들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희생장병들의 영면 기원의 묵념으로 숙연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국민들은 다시 한 번 분단의 아픔을 느껴야만 했다. 천안함 영결식을 뒤로하고 이제 한반도에는 냉혹한 현실만이 남아있다. 천안함 사고로 국가안보와 사회적 위기관리 능력 등에 허점이 많았음이 드러났다. 많은 전문가들은 ‘진정한 위기는 이제부터’라는 지적이다. 현재까지는 고통과 슬픔, 눈물을 통한 감성적 대응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국내외의 냉혹한 현실과 우리에게 남겨진 많은 과제와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것. 그동안은 우리는 남북한 관계에 대해 ‘일장춘몽(一場春夢)’ 같은 기대를 해왔다. 또 지난 정권들은 이것을 가지고 국민들을 설득하고 현혹했지만, 분단의 현실은 차디찬 주검으로 찾아왔다. 이번 천안함 사태를 두고 미ㆍ일ㆍ중ㆍ러를 상대로 한 외교전에서 우리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상황을 끌고 갈 수 있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 대
천안함 침몰 원인이 북한군의 어뢰공격으로 사실상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북한 내 공장의 당원 사상교육 자리에서 “인민군이 원수들에게 통쾌한 보복을 안겼다”고 교육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대북 매체인 ‘데일리NK’는 27일 함경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데일리NK’는 지난 24일 온성군 A기업소(공장)의 당원 ‘토요 정세강연회’에서 당 세포비서가 “최근 영웅적인 조선인민군이 원수들에게 통쾌한 보복을 안겨, 남조선이 우리의 자위적 군사력에 대해 국가적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건군절’(인민군 창립기념일.4월25일)을 맞아 열린 강연회는 ‘우리 군사력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를 갖자’는 내용으로 진행됐다”면서 “당 세포비서가 남한 군함 침몰 사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참석한 당원들은 소문으로 나돌던 이 사건이 실제 있었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일리NK는 신의주 등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주민 열에 일곱은 남한 함정의 침몰 소식을 알고 있으며, 대부분 북한 해군이 침몰시킨 것으로 안다”며 “이런 소문이 퍼져도 특별히 단속하는 분위기는 아니어서, 북한 당국이 외부에는 자신들의 연관성을
천안함 침몰원인이 ‘비접촉 폭발’이라는 결론이 내려지면서 이를 뒷받침할 물증을 찾는 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군 합동조사단은 25일 육안조사와 함께, 천안함을 침몰 시킨 어뢰 파편을 찾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어뢰파편을 찾을 경우 이 무기에 대한 제조국과 보유국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 ‘파편’ 성분 분석 시, 합금 비율에 따라 어뢰 생산지 판별 이에 따라 결정적 파편을 찾을 경우 합금 비율에 따라 제조국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것. 일단 공격무기의 파편을 확보할 경우 자기장 초음파 등을 이용한 비파괴검사로 공격무기가 어뢰인지 기뢰인지, 제조국이 어디인지를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어뢰의 경우 천안함의 파편과 다른 형질이고 특수 합금 재료의 섞는 비율이 국가마다 다르다는 것. 어뢰도 사람의 유전자처럼 성분분석을 통해 어뢰 생산지를 확인 할 수 있다. 또 1200t급 초계함을 두 동강 낼 정도의 중어뢰를 생산 할 수 있는 나라는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어뢰의 경우 공기방울을 덜 내고 파열음을 적게 내는 게 각 나라별 핵심 기술이고 어뢰의 스크루 형태만 봐도 어느 나라 것인지 알 수 있다는 무기전
최근 북한군의 남한 침공 작전계획이 실질적인 전면전 개념으로 변경 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고위 관계자는 26일 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전면전을 상정한 기존의 ‘5-7 전쟁계획’을 ‘제한적 점령 후 협상’ 방식으로 바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한·미군의 발전된 재래식 첨단무기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새로운 계획은 개전 초기 서울과 수도권에 전투력을 집중 투입해 점령하는 것”이라며 “일단 수도권을 점령한 뒤 상황에 따라 남쪽으로 더 진격하든지, 아니면 그 상태에서 협상에 들어가는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것은 북한군이 실효적인 지배력을 가지고 서울과 수도권을 점령하면 유리한 조건으로 전쟁협상이 가능하다는 것에 착안에 변경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군이 기존 갖고 있었던 ‘5-7 전쟁계획’은 1980년대 수립한 것으로 개전 초기에 장사정포 등을 퍼부은 뒤 기계화 부대를 앞세워 5~7일 만에 남한 전역을 장악하는 계획이다. 북한이 이렇게 작전계획을 변경 한 것은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등이 가져다 준 교훈 때문이라는 것. 이는 이라크전에서 북한군과 유사한 전차로 무장한 이라크군이 미군의 정밀 유도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희생장병 분향소에 전격 방문했다. 26일 오전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직후, 마이크로버스 편으로 분향소에 도착해 장병들 영정 앞에서 헌화, 분향한 뒤 깊은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분향 뒤 침통한 표정으로 희생 장병들의 영정 하나하나를 애처롭게 보며, 조문 후에도 한참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채 머물러 있었다. 이날 조문에는 정정길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선임행정관급 참모 100여명도 참석했으며, 경호처 직원들도 시민들의 조문 대열에 동참해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빈소를 지키던 해군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누며 위로 한 뒤 조문록에 “대한민국은 당신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이 대통령은 “이번 일로 후퇴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전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대통령의 조문은 이날 오전 개최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결정됐으며, 29일 엄수되는 천안함 희생장병 합동 영결식에 참석할 것을 적극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는 애도기간에 모든 공직자들은 추모하는 마음을
지난 24일 바닷속에 침몰 돼 있던 천안함 함수가 인양 되면서 천안함 침몰 원인이 점차 그 실체를 드러낼 전망인 가운데 6·2 지방선거가 천안함 여파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다. 여야 모두 이번 지방선거가 천안함 사태로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정국으로 흘러가고 있어 선거대책 수립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주에는 천안함 희생자 장례절차로 조문정국의 분위기가 극대화되고 선거전의 온도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정치권은 천안함 사태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는 인식 아래, 선거전에 다시 불을 지필 예정이다. 특히 25일로 지방선거가 3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각 지역별 후보군의 진용을 갖추고 특히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선거에서의 필승 전략을 짠다는 계획이다. 여야 수도권 선거 전략‥천안함 사태 추이 ‘촉각’ 이런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는 ‘여당 후보 대 한명숙 전 총리’의 대결로 정리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은 경선 후보간 경선 시기를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고 민주당도 이계안 예비후보의 반말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우선 한나라당의 경우 당내 1위를 자신하는 오세훈 시장은 조속히 후보를 정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 아래,
천안함 함수가 인양되면서 정국은 본격적인 조문정국에 들어선 가운데 6·2지방선거와 7․28재보선이 정치권의 관심이슈로 떠올랐다. 이번 지방선거에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오는 7·28 재보선이 ‘미니총선’에 버금가는 규모로 커졌다는 것. 특히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하거나 공석이 된 지역선거구가 서울, 인천, 경기, 충남.북, 강원, 광주 등 최소 9곳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 ‘서울 은평을’ 이다. 이 지역은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가 당선무효형을 받아 재선거가 치러지는 곳으로, MB정부의 2인자로 통하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의 전 지역구이기도 하다. 지난 18대 총선에서 이 위원장은 당시 문국현 후보에게 회심의 일격을 받아 자신의 지역구를 빼앗겼다. 문 전 대표가 결국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되자, 이 위원장의 다시 출마하느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이 위원장의 출마 여부는 아직까지는 불투명하다. 그는 지난 15일 국회 상임위에 출석해 “지금은 출마 여부를 생각할 여유가 없다. 그것(출마)이 제 뜻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느냐”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
손진원(57·자유선진당) 인천시 남동구의회의원이 지난 23일 김낙성 자유선진당 사무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전에 본격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서 손 의원은 “4년 전 인천시 남동구의원으로 당선된 초심으로 돌아가 항상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대변자로서 언제나 같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의원은 또 “소중한 경험을 쌓아주고, 원칙과 신뢰의 중요함도 알게 해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토대로 그동안 이루지 못한 것 들을 여러분과 함께 이뤄 나가고자 한다”며 관심과 지지를 간곡히 호소했다. 충남 당진 출생인 손 의원은 (주)신진운수 노조위원장과 삼환2차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충청포럼 서산장학회 남동구 회장과 자유선진당 인천시당 대변인 등을 맡고 있다. 인천/김종환기자
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오세훈 시장이 “방과후 학교로 사교육비 잡겠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21일 수준별 학습 공부방, 우수 교사 확보 등으로 ‘양질의 방과후 학교’를 만들어 사교육비를 줄여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 시장은 “사교육, 학교폭력, 학습준비물 등이 없는 ‘3무(無) 학교’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에 나서겠다”면서 ‘3무 학교’의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3무 학교’ 중 사교육비 없는 학교 만들기에 가장 많은 사업과 예산을 배정, 강도높게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수준별 학습 공부방, 양질의 선생님 확보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의 1천250개 모든 초.중.고에 행정교사를 지원,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도록 하겠다”며 “초.중교생들이 학교에서 체육.예능을 배울 수 있도록 ‘1인 1체(체육)1예(예능)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중.고 영어회화 교사 지원, 교사 맞춤형 연수지원, 고교 진로상담교사 지원, 공부방 등 학교시설 개선 등을 통해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초등학교에 학교당 1명, 중.고교에 학교당 2명의 ‘학교보안관’
천안함 희생자 장례절차가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해군 2함대사령부는 20일 천안함 희생자 장례절차를 21일부터 가족들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함대 공보담당 김태호 소령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실종장병 8명의 가족을 포함해 희생자 46명 가족대표단이 동의해 어제(19일) 이 같은 협의를 마쳤다”고 했다. 따라서 군은 앞으로 수시로 희생자 가족 장례위원회측과 만나 장례 절차와 영결식 장소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인 가운데, 해군 최고의 예우인 ‘해군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와관련, 실종장병 8명의 가족은 장례 논의가 계속 지체됐을 때 발생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숙의한 끝에 장례절차 진행에 동의 한 것으로 2함대 측은 밝혔다. 특이 이 유가족들은 천안함 함수 인양에서 실종 장병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더라도 희생자의 유품을 가지고 장례를 치른다는 것. 따라서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는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진행 중인 선체 함수의 인양 및 추가 시신 수색작업 이전이라도 앞당겨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군은 해군 최고의 예우인 ‘해군장’으로 치르고, 해군참모총장이 장례위원장을 맡아 5일장으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이 ‘新북풍설’에 대해 “북풍을 하려고 했으면 처음부터 북 소행이라고 말했을 것”이라며 개탄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오후 한나라당 정몽준, 민주당 정세균,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와 청와대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와 관련, “미국·영국·스웨덴·호주는 조사만 함께하는 게 아니라 조사 보고서에도 합동으로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였기 때문에 누구나 믿을 수 있는 결과가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개입 여부는 오래가지 않아 규명될 것”이라며, 합동조사 결과를 국제적으로 공인받아 시비가 생길 소지를 차단하겠다는 뜻을 분명했다. 또한 ‘천안함 침몰이 6·2 지방선거에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민주당의 우려에 대해 “북풍을 하겠다고 했으면 처음부터 '북한 소행 같다'고 얘기하지 않았겠느냐, 야당도 이 점을 분명히 인식해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전시작전권 전환 재검토’ 논란에 대해 “군 내부에서 이견이 있는 문제라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해, 재검토 의지가 있음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군 개혁에 대해선 “상당 부분 개선의 여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북한이 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북한이 최근 김일성 주석 생일(태양절,4월15일)을 앞두고 성대한 불꽃놀이를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성토했다. 이날 오후 민주평통 북미주 자문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다과회에서 이 대통령은 “백성들은 어려운데 60억원을 들여 (김일성 주석) 생일이라고 밤새도록 폭죽을 터뜨렸다고 한다”면서 “그 돈으로 옥수수를 사면 얼마나 살 수 있겠느냐, 나는 북한이 바르게 가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 고급자동차를 수입해 (주요 간부들에게) 선물했다고 한다”면서 “(북한 정권이) ‘폭죽을 쏘려고 했는데 국민이 어려우니 안쏘겠다’고 하면 얼마나 좋겠느냐, 참으로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계속해서 “나는 북한과 힘으로, 경제적으로 통합할 생각이 없다”면서 “당장 통일보다도 북한이 경제를 자립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급한 일이고, 양국간 평화를 유지하고 오순도순 그렇게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그렇게 되면 (통일은)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이 같은 강한 어조로 북한의 비판한데에는 이번 태양절 행사와 천안함 사태가 맞물려
교원노조 및 교원단체 가입 교사 명단이 전격 공개됐다. 19일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에 의해 공개된 ‘전교조’ 명단은 학교 현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조전혁 의원 홈페이지는 폭주하고 있다. 조 의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 학교와 교사의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교사가 전교조 조합원인지, 교총 회원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지난해까진 학교별 교원단체 가입 숫자가 정보공시를 통해 공개된바 있지만, 교원단체별 가입 교사 명단이 공개되는 이번이 처음이다. 명단이 공개 되자 조 의원 홈페이지는 사용자가 몰려 한때 접속이 안 될 정도 이며,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전교조와 조전혁 의원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이번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조 의원 측은 “학부모가 사회 계약을 통해 학교와 교원에게 자녀 교육을 위탁했기 때문에 교원이 어떤 단체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고, 자녀교육에 득이 될지 해가 될지 판단해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 단체들은 조 의원의 주장에 동조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의 최미숙 대표는 “전교조 등 교사들의 단체 가입 명단은 물론이고 교사들의 전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