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연극 '해롤드모드'가 누적관객 1만명 돌파를 기념해 27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도네이션 특별공연을 연다. 주연 배우 박정자가 지난달 프레스콜에서 공약한 약속을 지키는 공연이다.누적 관객 1만명이 넘으면 기부 공연을 하겠다고 약속했던 박정자는 "우리가 받은 사랑을 나눌 기회가 될 수 있어서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제작사 샘컴퍼니 김미혜 대표는 "올해로 벌써 5번째 문화 나눔 도네이션 공연"이라면서 "항상 나눔을 실천하고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수익금은 불우한 이웃에게 쓰일 예정이다. 당일 '해롤드모드'의 누적 관객이 2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 중이다. 박정자와 강하늘이 주연한 '해롤드모드'는 열아홉 소년과 팔순 노인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행복과 소통, 성장에 관해 이야기한다. 3월1일까지. 02-6925-5600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고화자(고현화) 선생 타계 1주기를 맞아 선생을 추모하고 예술혼을 기리는 추모전을 연다.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추모전에는 고현화 선생의 ‘빛의 노래’ 등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료는 무료다. 고현화 선생의 추모식은 2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야생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와 관련 사람간 전파가 의심되는 2차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됐다.25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서울의 S 대학병원 응급실에 온 60대 여성을 치료하던 의사와 간호사가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받았다.이 여성은 패혈증이 의심돼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중 상태가 악화하자 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거듭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환자의 사인은 사망 14일후에 나왔는데 SFTS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숨진 환자와 접촉했던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4명은 SFTS 감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유전자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간접적인 혈청검사에서는 4명 모두 SFTS 바이러스에 2차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다. 이들은 다행히 치료 후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SFTS는 2012~2013년 중국에서 사람간 감염 사례가 확인된 적이 있으나 국내에서 2차 감염 의심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해당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인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 검사에서는 음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미국 메사추세츠의 명문인 디어필드 사립학교 30여 명의 학생들이 3월 한국에서 세 차례 콘서트를 연다. 24일 루스초이뮤직에 따르면 학장 피터 월서와 음악장 마야 루스가 이끄는 디어필드의 챔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은 3월1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이종욱이 지휘하는 송도 청소년 교향악단과 공연한다. 이후 같은 달 13일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손인경이 지휘하는 온누리 사랑 챔버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며 마지막으로 1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안두현이 지휘하는 마제스틱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한 무대에 오른다. 홍콩에서도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음악: 세계로 향하는 여권'이다. 국가 간 교류를 음악으로 이루려는 취지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차이콥스키의 C 장조 세레나데와 모차르트의 레퀴엠 등을 들려준다. 디어필드 아카데미가 이번 콘서트의 재정적인 도움을 줬다. 루스초이뮤직은 "콘서트 취지는 글로벌 시민의식을 키우고 한국의 문화를 더욱 깊게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디어필드 학생들은 한국에 도착하기 전 한국의 역사와 현재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 있다. 특히 '한강의 기적'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고 알렸다. 디어필드 사립학교 학생들은 서울
한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소년이 다니는 교회는 비만 오면 지붕이 새고, 마당은 흙탕물이 넘쳐 성도들의 양말과 구두가 젖기 일쑤였습니다. 이것을 본 소년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하여 성도들을 평안케 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벽돌로 포장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부터 소년은 벽돌공장에 나갔습니다. 그날그날 번 일당으로 벽돌을 사서, 이른 새벽 아무도 모르게 교회 마당에 한 장 한 장 깔기 시작했습니다. 담임 목사님은 몇 주째 벽돌을 까는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여 일찍 교회로 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열세 살짜리 아이가 정성스레 벽돌을 깔고 있었습니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성도들은 감동을 받고, 하나로 똘똘 뭉쳐 교회 입구를 포장하였습니다. 나아가 낡은 성전을 헐고 새 성전을 건축하였지요. 소년의 작은 행함이 성전건축에 대한 불을 지폈던 것입니다. 그가 놓은 벽돌 한 장 한 장은 믿음의 씨앗이었습니다. 소년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교육도 제대로 못 받았지만, 신실히 믿음의 씨앗을 심었기에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가 바로 백화점의 창시자 ‘존 워너 메이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전쟁 중 여성·아동에게 일어나는 성폭력 근절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다.여가부는 오는 25일 오후 3시40분 강원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시 여성·아동에 대한 성폭력 근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광복 70주년, 2차 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이해 학생들에게 전시 성폭력 근절의 필요성을 명확히 알리고, 다시는 그와 같은 비극적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교육하기 위해 추진된다.특히 상당수가 외국 대학에 진학하는 민사고 학생들이 비극적 역사에 대해 정확히 배우고, 다시는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에서 어떤 실천적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 역할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진실을 위한 외침, 평화를 위한 행동!' 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 파키스탄 분쟁 지역에서 10대의 어린 나이에 여성 교육권을 주장하다 피격을 받고 지난해 17세 어린 나이에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활동상이 먼저 소개된다.김 장관은 지금도 지구촌 분쟁 지역에서 여성에 대한 인권 침해가 빈번히
[사사뉴스 이상미 기자]국제기구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제25차 임원개선 정기총회를 통해 제13대 이사장으로 김숙희 이사장을 선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임이다. 지난 3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해온 김 이사장은 앞으로 4년간 더 직을 맡게 된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김 이사장이 공공극장과 여름축제 협업, 아트마켓 활성화, 아시테지 아시아대회 개최 등 아시테지 한국본부의 대·내외적인 위상을 한껏 높여왔다”고 전했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지난해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주관하는 국제여름축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선정한 2014 축제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3관에서 '로기수' 역의 김대현을 비롯해 다섯 배우가 '그날을 위해'를 부르며 제식 훈련에 한창이다. 뮤지컬 '로기수'에서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거제포로수용소에서 북한군 포로소년 로기수가 미군 흑인장교 '프랜'의 탭댄스에 마음을 빼앗긴 이후의 장면.23일 오후 '로기수' 연습현장 공개에서 탭슈즈를 신은 다섯배우는 바닥을 구르며 제식훈련을 표현했다. 연습실이 '쿵쾅쿵쾅' 울린다. 쿵쾅거림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어선 구경꾼들에게까지 오롯이 전달된다. 나머지 배우들의 정직한 탭 리듬에 로기수 김대현의 변박 리듬이 얹히면서 감정이 출렁인다. 작품은 종전 후 이익을 챙기기 바쁜 미군과 수용소 내 이념전쟁이 극에 달한 포로들 사이에서 로기수가 꿈과 희망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댄스와 음악으로 펼쳐낸다. 세계적인 포토 저널리스트 베르너 비쇼프가 한국전쟁 당시 거제포로수용소에서 촬영한 사진 한 장에서 뮤지컬의 구상이 출발했다. 포로들이 복면을 쓰고 자신을 숨긴 채 춤을 추고 있는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본 '로기수'의 김신후 작가가 탭댄스에 빠진 북한군 포로소년 로기수라는 캐릭터를 만들었다.'그 날을 위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민족대명절 설 연휴(17~22일)가 다가왔다. 정겨운 고향을 찾는 마음은 흥겹지만 꽉 막힌 귀성길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는 운전자가 많다.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나 사고라도 발생하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이번 설 연휴 체크해두면 유용한 교통 정보와 차량 관리법을 소개한다.◆18일 오전과 19일 오후, 정체 가장 심해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한국교통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1%가 귀성 시 설날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했고, '설날 당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2%로 뒤를 이었다. 설 다음날인 '20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도 24.7%에 달해 설 당일부터 금요일까지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통행료, 이제 신용카드로 이번 명절부터는 현금이 조금 부족해도 안심할 수 있겠다. 톨게이트에서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역시 사용 가능하다. ◆갓길운전·버스전용차로 이용, 허용지역인지 확인해야꽉 막히는 도로 위에는 홀연히 갓길을 달려나가는 '얌체족'이 있다. 이번 연휴에는 무인비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다음달 새학기부터 서울 초·중·고 462개 학교에서 9시등교를 시작한다.서울시교육청은 16일 관내 초등학교 598개교 중 447개교(74.7%)가 다음달 2일부터 등교시간을 8시50분~9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중학교는 383개교 중 14개교(3.7%), 고등학교는 318개교 중 1개교(0.3%)가 9시등교를 실시한다. 더불어 중학교 49개교와 고등학교 48개교는 등교시간을 10~30분 늦추기로 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등교시간을 조정함에 따라 학생들은 아침 시간을 좀 더 여유 있게 활용할 수 있다"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더욱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9시등교 시행을 가장 우려했던 맞벌이 부모는 평소처럼 아이들을 등교시키면 된다.9시등교를 시행하는 초등학교의 경우 선생님들은 예전처럼 8시 40분까지 출근해 교실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고, 아침 돌봄 프로그램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또 시교육청은 조기등교 학생의 돌봄 프로그램 운영과 녹색교통안전활동을 위해 9시등교 실시 학교에 최대 1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중·고등학교의 경우에도 조기등교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을 개방하고 아침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글을 통해서 전달하려고 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요약적 사고가 필요하다. 논술 답안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것은 주어진 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으로써, 이것이 올바른 요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보면 된다.”논술 공부를 위해서는 먼저 논증을 구성하는 요소인 논제, 논지, 논거, 논점부터 정확하게 이해한 후 이를 실질적인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대입 논술은 자유로운 글쓰기가 아니다. 제시되는 지문을 해석하고 요약해 대학이 요구하는 형식에 맞게 글을 써야 한다. ‘논술 사용설명서’의 저자 김태희(논술카페 ‘논술의 개념을 득하다’ 운영자)씨는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가며 학생의 눈높이에서 익혀야 하는 것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논술은 추론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논설문이나 해설문의 형태를 띠며 부수적으로 개념적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문의 형태를 띠게 된다. 따라서 논술은 창작적 글쓰기가 아닌, 비판적 글쓰기와 설명적 글쓰기를 아우르는 형태의 글쓰기라고 할 수 있다. 즉, 어떤 주장을 제기하고 왜 그 주장이 정당한가에 대해 논증하거나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현상에
하나님께 응답과 축복을 받으면 감사해 하다가도 어려움을 만나면 기쁨과 감사를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믿음이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 중에도 환난을 당하고 어려움에 빠져 헤어날 길이 없어 보일 때, 하나님께서 아주 멀리 떨어져 계신 것 같고 마치 자신을 외면하시는 것처럼 느끼기도 하지요. 어떤 사람은 ‘여기에 있는 나를 아실까?’ 생각하기도 하고, 기도를 하면서도 ‘내 기도를 듣고 계실까?’ 의심하기도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것이지요. 다윗은 인생의 온갖 역경을 체험했지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시 139:8~10). 이처럼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온 우주 만물을 통치하는 분이십니다. 사람 편에서는 세상이 넓고 멀게만 느껴져도 하나님 편에서는 그러한 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신 하나님께서는 시공을 초월해 전 세계 곳곳에 역사하십니다. 마태복음 8장에는 이를 잘 느낄 수 있게 하는 백부장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직장인들은 이번 설 명절에 1인당 평균 35만원을 지출할 계획이고, 절반 이상이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최근 직장인 965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지출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명절 평균 지출 비용이 3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평균 36만1000원) 지출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다. 설 지출 예상 비용을 살펴보면 ▲10만~20만원 미만(20.4%) ▲10만원 미만(19.3%) ▲20만~30만원 미만(14.9%) ▲40만~50만원 미만(13.5%) ▲30만~40만원 미만‘(10.4%) ▲50만~60만원 미만(6.4%) ▲90만~100만원 미만(4.9%) 등이 뒤를 이었다. 재직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이 평균 4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36만원) ▲중소기업(3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결혼 여부에 따라서는 '기혼자'가 평균 51만원으로 '미혼자' 28만원보다 2배 가량 많았다. 설 연휴 지출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은 절반이 넘는 61.8%였고, 이들 중 27.2%는 '매우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가장 부담을 갖는 항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