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경기불황에 서민들의 어깨가 움츠러드는 요즘이지만, 사람보다 나은 삶을 누리는 개들도 많 다. 국내 애완견 수가 460만 마리에 관련 산업이 5조원에 육박할 정도다. 고령화, 저출산, 이혼 등으로 1~2인 가구수가 늘면서 애견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애견인들 사이에서 ‘삼성화재의 애견보험’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이후 자취를 감춘 애견보험이 다시 출시된 것이다. 보장내역을 따져보고 애견인들의 궁금증을 풀어본다.실패한 애견보험 재출시 왜?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피보험견의 상해 및 질병치료비와 배상까지 책임지는 ‘파밀리아스 애견의료보험’을 선보였다. 애완견의 동물병원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애견인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애견카페 등에선 가입여부를 두고 의견을 공유하는 글들이 올라와
[시사뉴스 홍경희 기자]경기불황에 서민들의 어깨가 움츠러드는 요즘이지만, 사람보다 나은 삶을 누리는 개들도 많다. 국내 애완견 수가 460만 마리에 관련 산업이 5조원에 육박할 정도다. 고령화, 저출산, 이혼 등으로 1~2인 가구수가 늘면서 애견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애견인들 사이에서 ‘삼성화재의 애견보험’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0년 이후 자취를 감춘 애견보험이 다시 출시된 것이다. 보장내역을 따져보고 애견인들의 궁금증을 풀어본다.실패한 애견보험 재출시 왜?삼성화재는 지난해 11월 피보험견의 상해 및 질병치료비와 배상까지 책임지는 ‘파밀리아스 애견의료보험’을 선보였다. 애완견의 동물병원에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애견인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애견카페 등에선 가입여부를 두고 의견을 공유하는 글들이 올라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유인촌 이사장은 서울문화재단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 등을 거쳤다.
정부가 올해 최소 630명의 세무사를 뽑기로 했다. 국세청은 지난 13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치뤄질 '제49회 세무사자격시험' 최소합격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630명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험통과 기준은매과목 40점 이상·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에 한한다. 단 합격자가정원에 미달한 경우 전과목 평균 60점 미만 중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 올해 1차시험은 오는 4월29일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5곳에서 실시된다. 2차시험은 7월29일 진행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세무사홈페이지(www.q-net.or.kr/site/semu)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시험시행계획은 오는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코스피의 거침없는 상승세로 2000지수 탈환을 고지에 두고 있다. 서민경제는 얼음장처럼 차가운데 증시는 후끈 달아오르고 있으니 이상한 일이다. CEO 리스크다, 중기 줄도산 위험이다 등의 우울한 시장 징후는 증시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유는 ‘외국인의 힘’에 있었다. 기관과 개미가 팔고 있을 때 큰 손 외국인이 사들여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증권사들도 상승 랠리 분위기에 동반해 올해 증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놓고 있다. 그러나 경기 실적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유동성 장세는 거품이 꺼지기 마련. 외국인의 순매수를 쫒기보다 장기적으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사상 최대 매수한동안 코스피 1800선을 벗어나지 못하던 증시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코스피지수는 1,973.13을 기록했다. 올해 그리 밝지 않은 경기�
대출받을 때 강제로 예금이나 보험, 펀드를 들게 하는 이른바 ‘꺾기 영업’이 국민은행 등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은행에서 횡포가 더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 3년간 은행이 대출을 해 주면서 반강제적으로 가입을 강요하는 구속성 예금( 일명 “꺾기”) 등을 부당 영업을 해 적발된 금융감독원의 현황조사를 분석한 조사결과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주로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은행들의 꺽기 대출이 더 심각했다. 이는 약자인 소비자들이 대출받기도 어렵지만 대출시 부당하게 꺾기 예금을 강요 당해 이중고를 겪는 부담이 가중된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서민은행으로 꼽히는 국민은행의 꺽기 영업 횡포가 ‘최고’였다. 국민은행은 지난 3년간 601건과 135억 원의 꺾기로 횟수나 금액 면에서 꺾기를 가장 많이 한 은행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꺾�
한국경제 성장의 주축이 된 베이비붐 세대들이 사회 경제적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앞으로 대거 쏟아져 나올 베이비부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부모와 자식 부양에 치여 정작 본인들의 노후는 빨간불이 켜졌다. 은퇴 후의 삶이 더 고달픈 베이비부머의 현실과 대책을 찾아보자. 베이비부머 700만명, 노후가 불안하다은행 지점장인 최영달 씨(55세)는 요즘 정년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남부럽지 않게 살았으나 2년 후 은퇴 후를 생각하면 요즘 잠이 안온다. 외벌이로 열심히 살았지만 가진 재산은 중형 자동차와 거주 아파트, 3억 정도의 금융재산이 전부다. 부모님 생활비에 대학생 아들과 딸의 학비, 자녀결혼까지 책임지려면 은퇴 후 새로운 수입원을 찾아야만 한다. 안락한 노후는 꿈도 못 꾼다. 동창들 모임에 가면 모두 퇴직 후 무슨 일을 할까 하�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학비가 필요한 대학생들을 노린 불법 다단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 다단계 업체들은 아르바이트를 가장하거나, 취업을 미끼로 학생들을 판매원으로 모집한 뒤 대출을 받게 하고 신용불량자로 내몰고 있다.‘고수익’ 내세운 일자리로 유혹최근 공정위는 판매원 가입 조건으로 수백만원에 이르는 물건을 구입하도록 3만여명에게 1천100여억원의 피해를 야기한 대학생 다단계업체 2개사를 적발했다. 방문판매법상 판매원 가입조건으로 부담을 지울 수 있는 행위는 연간 5만원 이내만 가능하다. 이에 공정위는 대학생들을 노린 불법 다단계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우선 ‘고소득’을 내세운 일은 한번쯤 의심해 볼 여지가 있다. 불법 다단계 업체가 학생들을 끌어들이는 수법은 소속 판매원들이 친구나 동창, 군대동기 등에게 연락해 취직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다는 허위광고를 하면서 실제로는 모조 치즈나 가공 치즈를 사용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당국에 무더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모조 치즈와 가공 치즈를 사용하면서 100% 자연산 치즈만 사용한 것처럼 표시해 판매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9곳과 치즈 원재료명을 허위로 표시한 제조업체 3곳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자연산 치즈는 우유를 주원료로 응고·발효해 만든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가공치즈는 자연 치즈에 식품첨가물을 첨가해 유화시켜 만든 가공치즈와 식용유 등에 첨가물을 더해 치즈와 비슷한 모양만 내는 모조치즈를 넣어 사용했다. 하지만 광고에는 버젓이 '100% 자연산 치즈만을 사용한다'고 허위광고를 표시해 소비자를 기만했다.피자스쿨(가맹점수 688개), 59피�
부동산 경기가 꽁꽁 언 가운데, 강남권 주상복합 아파트도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강남권 주상복합아파트가 부동산경매에서감정가의 반값에 낙찰되는 사례가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21계에서 열린 경매에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트라팰리스 전용면적 133.05㎡가 감정가 14억원의 52.2%인 7억3천10만원에 낙찰됐다고 16일 밝혔다.서초트라팰리스는 2005년 12월 준공된 3개동, 25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같은 주택형이 9억5천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수도권 외곽 지역에서 고가 아파트가 낮은 가격에 낙찰된 사례가 있었지만 부동산 불패를 이어온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반값 아파트'가 나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부동산 경기의 침체를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판매한 TV의 일부 모델에서 부품 불량이 발견돼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LCD TV와 PDP TV, DLP TV의 일부 모델 부품에 불량이 뒤늦게 발견됐다.외부에서 불안정하게 들어오는 전원을 TV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주는 캐퍼시터(capacitor)라고 하는 부품에 문제가 생기면서 TV가 제대로 켜지지 않거나 전원 조작 후 작동되는 시간이 30분 이상 걸리는 문제가 발생했다.이 시기에 해당 TV를 샀던 소비자들의 비슷한 사례가 널리 알려지면서 집단 소송으로 비화했다.현재 소송 중인 지역은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등 3곳. 작년 10월 소송이 제기된 오클라호마에서는 조만간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오클라호마 �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가 결국 6개월간의 영업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16일 서울 강남구청은 이날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상품명 러시앤캐시), 산와대부(상품명 산와머니), 미즈사랑대부, 원캐싱대부 등 4개 대부업체에 6개월 영업정지를 통보했다.이에 따라 에이앤피파이낸셜 등 4개 대부업체는 다음 달 5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신규대출, 증액대출, 광고 등 일체의 영업행위를 할 수 없게 됐다.이들 대부업체는 법정 최고금리가 연 44%에서 39%로 인하된 이후 만기가 돌아온 1천436억원의 대출을 갱신하면서 과거 최고금리(49% 또는 44%)를 부당하게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업체 측은 6만1천827건에 30억6천만원의 이자를 부당하게 거둬들였다고 강남구청은 판단했다.해당 대부업체는 강남구청의 처분에 행정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
KT와 KT의 IT서비스 계열사인 KTDS가 공동으로 고졸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육성에 나선다. KT와 KTDS는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와 손잡고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3학년 학급에 'KT그룹반' 2개 반을 신설해 학생 40명을 편성한다. KT는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실제 프로젝트 수행환경과 유사한 IT 실습환경을 제공한다. 또 전문강사를 투입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육성, 4년 뒤 비즈니스 모델별 SW 전문 패키지 기술자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KT그룹반' 학생은 학기 중 입사전형을 거쳐 졸업 후 KTDS의 정규직 SW 개발자로 입사해 4년 후 대졸 정규직 사원과 동등한 직급의 대우를 받게 된다. 학기 중 성적 우수자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