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생산을 이달부터 4000대 이상 늘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예정된 생산계획을 맞추기 위해 이달 월 4000대 이상을 생산할 방침이다. 울산 1공장에서 생산되는 아이오닉5는 출시 첫달 114대가 생산된 데 이어 지난달 전기차 구동모터 공급차질과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1919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아이오닉5의 예약대수는 3만3000대로 올해 계획 물량인 2만6500대를 넘겼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구동모터 부품이 초기 양상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차량용 반도체 품귀 역시 여전한 상황이지만 올해 계획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달 4000대 이상을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의 생산을 늘릴 경우 같은 라인에서 생산되는 코나 전기차(EV)의 생산 축소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생산을 위해 내수용 코나 EV 생산을 지난달부로 종료, 유럽 수출 모델만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는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두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7~9월 약 4주, 11월
5공장 17~18일, 3공장 18일 중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울산3공장과, 5공장 일부 라인을 멈춰세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에어백 관련 반도체 공급 불안정으로 오는 17~18일 투싼과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5공장 52라인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3공장은 18일 하루 가동이 중단된다. 현대차는 지난 6~7일에는 계기판 관련 반도체 부족으로 울산4공장 포터 생산라인을 멈춰세웠다. 현대차는 지난달에도 반도체 품귀로 울산1공장을 7~14일, 아산공장을 12~13일, 19~21일 멈춰세웠다. 현대차는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의 일부 옵션을 선택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차량을 빨리 출고키로 하는 등 반도체 수급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업계는 국내 자동차업계가 지난달 미리 비축해뒀던 반도체 부품을 대부분 소진한 만큼 5월과 6월 심각한 반도체 품귀 사태를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료펌프, 센서 불량 등 각가지 수입 건설기계 3개 모델 66대도 제작결함으로 리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혼다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테슬라코리아 등에서 수입·판매한 총 52개 차종 13797대 자동차와 총 3개 모델 66대 건설기계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450 4MATIC 등 17개 차종 6199대(판매이전 포함)는 주차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한다. 또한 E 250 등 11개 차종 1461대는 동반자 좌석 위치 센서의 납땜 불량으로 차량 충돌 시 에어백과 안전벨트 조임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등 7개 차종 4567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10개 차종 574대는 후방 동력전달축(프로펠러 샤프트) 연결 리벳의 강성 부족으로 연결부(플렉서블 디스크)가 파손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
컨슈머인사이트, 지난 10년간 차종 간 이행성향 분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산 세단을 타던 사람이 새 차를 사면서 다시 세단을 선택하는 비율이 10년 사이 절반으로 줄었다. 소비자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2011~2020년)의 차종 간 이행성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국산 세단 보유자가 다시 세단으로 갈아탄 비율은 2011년 45%에서 지난해 23%로 절반이 줄었다. 같은 기간 신규로 세단을 구입한 비율은 15%에서 6%가 돼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반대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세단으로 갈아탄 비율은 10년간 4~5%대에서 큰 변화가 없었다. 특히 세단에서 SUV로 갈아탄 비율은 2011년 9%에서 지난해 16%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 기간 SUV에서 다시 SUV로 갈아탄 비율은 4%에서 12%로 3배가 됐으며, SUV 구입은 2%에서 5%로 2.5배 증가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수년 안에 세단 보유자가 세단보다 SUV로 갈아타는 비율이 더 커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 컨슈머인사이트의 분석이다. '세단 약세-SUV 강세' 추이는
자동차 컨버전 시장에 새로운 장르 개척 중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세화 자동차 공식 판매법인 다인자동차(대표 양호찬)가 20년 8월 서초 전시장을 확장, 이전한 것에 이어 대구 지점 오픈을 5월에 예정 중이라고 밝혔다. 다인자동차(이하 다인)는 다년간의 컨버젼 노하우를 가진 프리미엄 퍼스트 클래스 밴의 선두주자로 향후 벤츠 스프린터 등 고객 수요 생산량이 커짐에 따라 관련 금융 수요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다인의 양호찬 대표와 메리츠캐피탈 류시월 지점장은 "고객 니즈에 따른 신개념 고객 맞춤 금융서비스를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기술 전문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자동차 컨버전 시장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다인은 차별화된 금융 및 리스 상품을 개발하여 보다 나은 금융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양대표는 “따뜻한 날씨로 나들이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봄을 맞이해 앞으로도 금융을 포함한 고객이 만족하는 최상의 서비스와 하이퀄리티 전시장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강원도 일부 지역에 많게는 90㎝ 가까이 폭설이 내리면서 차들이 옴짝달싹 못 했다. 올겨울 전국 곳곳에 최강 한파와 잦은 폭설로 많은 양의 제설제가 도로에 뿌려지면서 표면이 약해지고 갈라진 도로로 빗물이 스며들어 곳곳이 푹 파이는 포트홀까지 생겨나고 있다. 자동차도 염화칼슘에 따른 부식 피해의 대상이다. 만약 눈길을 주행하고 지나치면 일단 부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겨울이 가기 전 제거해야 한다. 자동차시민연합은 한파와 폭설에 지친 자동차의 부식을 막는 예방법을 소개한다.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들리면 각 지방자치단체는 차량 정체와 사고 예방을 위해 서둘러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한다. 특히 염화칼슘에 따른 부식은 처음에는 하얀 가루가 묻은 것처럼 보이지만, 약 3개월 정도 지나면 붉은 녹으로 번지는 퍼짐 현상이 발생한다. 염화칼슘은 석회석이나 바닷물에서 추출하는 염류 물질이다. 자기보다 14배나 많은 양의 물기를 빨아들이고 낮은 습도, 온도에서도 수분을 흡수한다. 강한 제습력과 산성으로 눈이 녹은 물기를 머금게 되면서 부식의 원인이 된다. 순수한 물의 어는점은 0℃이지만, 불순물이 많이 들어갈수록 어는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코나EV 화재 이슈를 털어내고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전기차 '아이오닉5'로 세계 전기차 시장 영향력 확대를 노린다. 현대차는 24일 1조원 가량을 들여 전세계에서 화재사고로 논란이 됐던 코나EV와 아이오닉, 일렉트릭 버스 등 8만여대의 배터리를 전량 교환키로 했다. 화재 원인조사 및 배터리제조사 LG에너지솔루션과의 비용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소비자를 보호하고 회사에 대한 신뢰를 쌓기 위한 조치였다. 현대차는 다음달 말 유럽시장에 아이오닉5를 공식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 국내, 하반기 한국과 기타시장에 차량을 속속 내놓는다. 현대차는 올해 7만대, 내년 10만대의 차량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기아와 제네시스도 올해 각각 'E-GMP'를 적용한 전기차를 출시한다. 이런 가운데 테슬라가 아이오닉5의 경쟁모델로 꼽혔던 '모델Y'의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의 판매를 중단하며, 현대차의 판매 호조가 기대된다. 테슬라는 지난 12일 모델Y를 국내시장에 출시하며 6000만원 미만 차량에만 보조금을 전액 지급하는 국내 보조금 규정에 맞추기 위해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의 가격을 5999만원으로 책정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자동차가 정부 및 물류·배터리·모빌리티 업계와 손잡고 전기차(EV) 배터리 대여(리스) 사업 실증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기차 구매 초기 비용부담을 낮추고 배터리를 재사용·재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이용 주기 전반에 걸친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1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현대글로비스·LG에너지솔루션·KST모빌리티와 전기 택시 배터리 대여 및 사용 후 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산업부 성윤모 장관,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 공영운 사장,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사장,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 KST모빌리티 이행렬 대표 등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U에 따르면 택시 플랫폼 사업자는 전기차를 구매한 뒤 바로 배터리 소유권을 리스 운영사에 매각한다. 이후 사업자는 전기차 보유 기간 월 단위로 배터리 리스비를 지급하게 된다. 사업자는 사실상 배터리값이 내린 가격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셈이다. 또한 배터리 순환 모델도
올해 하반기 양산차부터 탑재…커넥티드카 서비스 지속 혁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한층 향상된 자연어 명령 기반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시스템을 편리하게 제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커넥티드카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에 제공해 왔던 카카오i 서비스와 복합적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용자들이 주행 중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 제어, 내비게이션 및 시스템 설정, 차량 매뉴얼 정보 검색 등의 기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향상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종류와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차량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음성인식 기술과 연계해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인공지능 기반의 자연어 명령으로 차량 관리·매뉴얼 정보를 습득하고 차량 시스템·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자동차 계기판에 고객이 모르는 경고등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차량 관리와 관련된 정보가 필요할 때, 매뉴얼과 정비 서비스 거점의 도움 없이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후 "이 경고등은 왜 켜졌어?", "엔진오일 교체 시기 알려 줘"와 같은 질문을 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5년 6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 콘티넨탈, LG, 삼성전자 하만 3社가 점유율 과반 5G 확산에 따라 TCU 시장도 5G TCU로 전환될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량용 통신장비 시장이 연평균 두자릿수가 넘는 고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TCU (Telematics Control Unit) 시장이 2020년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14.4%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5년 시장규모는 63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승용차와 상용차를 모두 포함하며, 4G TCU를 탑재한 커넥티드카는 2025년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각 나라가 5G를 신속하게 구축하면서 자동차 업계는 점차적으로 5G TCU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TCU의 출하량은 크게 늘었는데, 유럽에서 eCall(긴급호출시스템)을 의무화했고,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등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정책을 도입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 안전 및 엔터테인먼트 기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기아가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 ‘K8’이 모습을 드러냈다. 고객의 삶에 영감과 여유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기아가 17일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코드명 GL3)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하고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로 K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K7은 ‘디자인 기아’의 대표 모델이자 새로움과 혁신의 상징이다. K7은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되며 기아의 입지를 강화했다. 기아는 K7이 가진 혁신의 이미지를 계승하고 기아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 후속 모델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했다. 무한한 변화와 혁신을 상징하는 K8은 디자인·크기·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보해 준대형 차급을 새롭게 정의한다. 동시에 K8은 끊임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세단이자 향후 기아가 선보일 세단 라인업의 새로운 기준이 될 예정이다. K8은 새로운 차명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공개를 앞둔 기아의 신규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해 디자인 요소 간의 대비와 조화로움을 외장 전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신동해그룹(회장 안영일)이 'AJ셀카' 인수 작업을 마무리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신동해그룹은 온라인 플랫폼 AJ셀카와 중고차 매매단지를 기반으로 한 중고차 오프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해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중고차 유통 그룹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수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변화무쌍한 중고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프론티어가 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동해그룹은 1989년 신동해인터내셔널 사명으로 미국에서 커피전문점과 주유소, 패스트푸드점에 `논슬립 슈(미끄럼 방지 신발)’를 대량 공급한 것이 사업의 시작이다. 이를 기반으로 부동산과 저축은행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블룸버그, "비밀 유지 원하는 애플, 현대 측 기밀 누설에 화났을 것" 니혼게이자이신문, “애플, 일본 등 최소 6개 업체와 생산 논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애플이 현대차·기아차와 전기차 제작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근 논의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의 협업 소식에 급등했던 현대차의 주가가 조정 받을 것을 우려한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말임에도 포털 종목토론방에는 수천건의 게시글이 올라오며 협상 중단이 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가 오는 8일 이와 관련해 재공시를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어떤 내용이 포함될지 주목된다. 이번 공시에도 애플 사명이나 협상 진행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소식은 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일로 예정된 기아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도 역시 '결정된 바 없다'는 수준의 공시 내용 이상의 언급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월8일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아차도 지난달 19일 "당사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과 협력을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