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화솔루션이 독자적인 기술력 기반의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400KV(킬로볼트)급 케이블용 XLPE와 해저케이블용 XLPE 등 차세대 제품들을 앞세워 초고압케이블 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폴리에틸렌(PE)에 특수 첨가제를 넣어 열에 견디는 성능을 향상시킨 고순도 절연 제품이다. 주로 전력케이블의 송전 효율과 내구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며, 특히 초고압케이블의 성능 결정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화솔루션은 400kV급 케이블용 XLPE를 개발해 외국산 제품 대체에 나섰다.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요 케이블 업체들로부터 초고압 XLPE 제품 품질 인증을 순차적으로 획득하고, 국내 대형 케이블 프로젝트를 비롯해 해외 수출용 케이블 등으로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한화솔루션은 해저 특수 규격에 맞춰 자체 개발한 해저케이블용 XLPE로 글로벌 케이블 업체 품질 인증을 거쳐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로 수출을 넓히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전자가 시스템 에어컨 등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7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AHRI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 등 분야별 지정시험기관을 통해 각 제조사의 제품을 제품군별로 무작위 선정해 실제 성능이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이 상을 수상하며 시스템 에어컨 등 차별화된 냉난방공조 솔루션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이번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 ▲공기조화기(AHU) 등 6개 제품군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62개 제품이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 LG전자는 냉난방공조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꼽았다. LG전자는 공조 제품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와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또 열교환기, 인버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호실적을 보였던 LG전자가 4조1000억원이 넘는 돈을 설비 투자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투자 금액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19일 LG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건물, 금형, 기계장치, 연구개발 등 설비에 총 4조1586억원을 투자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전장(VS) 사업부가 868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가전(H&A) 7201억원, TV를 포함한 홈엔터테인먼트(HE) 193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H&A사업부 1조1048억원, VS사업부 1조970억원, HE사업부 2412억원 등 총 4조384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장 가동률은 H&A 사업부의 냉장고가 103.1%, VS사업부 100.3%로 평균 가동률 100%를 넘긴 가운데 비즈니스솔루션(BS)사업부 모니터 94.2%, H&A사업부 에어컨 93.5%, 세탁기 88.9% HE사업부 영상기기 73.4%, LG이노텍 카메라모듈 52.5%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금및현금성자산은 전년 6조3223억원에서 8조4875억원으로 2조원 넘게 증가했다. 매출채권은 9조26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서울우유)은 7일 그릭요거트 시장 트렌드에 맞춰 그릭요거트 전문브랜드 요즘(YOZM)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6일 서울우유 본사에서 진행했다.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 박경수 요즘(YOZM) 대표 외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우유는 고품질 원유 및 유통 품질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한 수제타입 그릭요거트 협업 제품 출시를 골자로 한다.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은 "품질·생산·유통망 등 최고 수준의 유가공 노하우를 보유한 서울우유와 그릭요거트 시장 내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요즘(YOZM)만의 유청분리 및 충전공법 기술을 접목, 공동제품 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 로보로보(대표 최영석)는 아동·청소년 통합 교육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대 지역아동센터 연합단체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와 코딩 프로그램 보급과 코딩 강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로보로보 장성희 부장,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남세도 이사장, 브레인스포츠 유진섭 대표를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로보로보,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브레인스포츠의 3자 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의 발달과 권리 보장을 위해 격차 없는 디지털 교육, 코딩 프로그램 보급 및 코딩 강사 양성, 코딩 전국대회 개최에 앞장설 것을 공동 목표로 삼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로보로보 장성희 부장은 “로보로보는 로봇 교육의 선구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누구나 차별 없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된 아동·청소년들에게 양질의 돌봄 교육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현대로템이 LIG넥스원과 방산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2월 5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World Defense Show)’에서 LIG넥스원과 ‘중동지역 방산수출 협력을 위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집중하고 있는 무기체계 현대화 사업 등 증가하는 방산 제품 수요에 대응하고 K-방산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사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관련 사업 자료 및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사업 진행에 상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0년 LIG넥스원과 ‘방산분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래 LIG넥스원과의 협력관계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당시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로템은 LIG넥스원과 방산수출 전반을 비롯해 기동무기와 무인체계 등 방산부문 전반에 대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실제 현대로템은 국내외 다수의 방산전시회를 통해 최신예 무인체계 플랫폼에 LIG넥스원의 유도무기체계 및 대(對)드론 통합 방어체계(ADS·Anti Drone Sys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ESG 경영기업으로 선정된 수가 이어, 미국 화재 안전 인증 기업 UL에서 난연성을 평가하는 항목인 UL94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UL은 미국에서 설립되어 제품 안전에 관한 표준 개발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온 비영리 안전 인증 기업이다. UL94는 UL에서 만든 널리 사용되는 플라스틱 난연성 테스트로써, 플라스틱 부품이 연소되는 방식과 화염을 얼마나 잘 방지하는지를 측정한다. UL94난연성 테스트는 플라스틱류의 점화를 방지하고, 고온에서 상태가 그대로 잘 유지되며, 불이 붙은 플라스틱 화염에 의한 스파크가 생성되는 정도에 따라서 난연성을 평가한다. 미국의 UL인증기관은 수의 119제품 시리즈 중 ‘119소화테이프’의 난연성 테스트 결과 UL94 인증서를 수여하였다. 119 소화테이프는 2023년 출시된 신제품으로 고성능 소화약제가 함유된 제품으로 노후되거나 찍힌 전선에 감아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전선 연결부위에 화재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화재를 진압해 화재예방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수의 관계자는 “UL94 인증서를 취득함으로써 수의 119 소화테이프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서 제외되면서 차기 포스코그룹 회장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회사 내·외부 인사 18명으로 좁혀졌다. 포스코홀딩스의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지난 17일 제6차 회의를 개최하여 내부 인사 6명, 외부 인사 12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롱 리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후추위는 내부 평판조회 대상으로 선정된 8명 중 7명을 내부 후보자로, 외부 평판조회 대상 20명 가운데 15명을 외부 후보자로 선정해 총 22명에 대한 검증 절차를 밟았다. 후추위는 이날 외부 평판조회 대상 15명에 대한 조회 결과를 회신받아 심사를 진행한 데 이어 내부 후보자에 대해서도 추가 심사를 진행해 이번에 롱 리스트를 확정했다. 이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롱리스트 18명에 대한 자문을 의뢰했다. 다만, 이들 18명의 명단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내부 후보자로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이, 외부 후보자로는 황은연 전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과 최중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신공영이 12일 한신브레인시티PFV의 채무 785억원에 대해 채무보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신공영이 채무보증을 실시한 한신브레인시티PFV의 채무보증기간은 2025년 2월13일까지다. 한신공영은 지난 10일 양주 덕계동 PF 750억원 실행에 이어 이번 한신브레인시티 PFV의 토지중도금 대출 연장까지 최근 건설사 워크아웃 이슈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신브레인시티PFV가 진행하는 사업은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주택용지 7블록에 공동주택 지하2층~지상35층, 공동주택 7개동 991가구 및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다. 해당 사업지의 토지 공급처인 브레인시티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의 토지사용 가능 시기가 지난해 5월에서 올해 6월로 지연됨에 따라 부득이 브릿지 대출이 연장된 건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 워크아웃 이슈로 위축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서 이번 브릿지 대출 연장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2024년 1월 사업계획 승인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한 본 PF로 전환될 예정이며, 7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반도건설의 'DBS Joist 공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 반도건설은 바로건설기술, 에이앤유씨엠건축사사무소 등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DBS Joist 공법'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DBS Joist 공법'은 이중보 시스템에 일방향 중공슬래브를 적용해 기존 DBS 구조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는 구조로 철근콘크리트구조와 철골구조에 모두 적용 가능하다. 이전보다 시공성 및 구조적 이점을 향상한 건설 신기술이다. 특히 건물 한 층의 높이를 감소시켜 전체 층수를 늘릴 수 있다. 이미 2015년부터 10여 개 현장에 적용돼 안전성이 입증됐다. DBS Joist 공법은 기둥 위의 주두에 이중보가 설치되고 그 사이에 일방향 중공슬래브를 배치해 Joist 구조를 형성시켜 하중이 효율적으로 분산된다. 이는 보의 깊이가 줄어들고, 층고가 감소되는 것으로 이어져 지상 구조물의 건물 전체 층수를 늘리고 지하구조물에 적용 시 터파기 물량 및 흙막이 물량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반이 터파기가 어려운 암석 지반일 경우 터파기 물량을 줄이는 'DBS Joist'는 더욱 효과적인 공법이 될 것으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HD현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의 기술 혁신을 선보인다. HD현대는 9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한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위치한 HD현대 전시관은 300평 규모로 지난해(180평)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됐다. HD현대는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를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으로 정했다.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전시관에서 무인 자율화 기술을 활용한 미래 건설현장의 청사진을 구현하도록 했다. 전시 구역은 △퓨처 사이트(Future Xite) △트윈 사이트(Twin Xite) △제로 사이트(Zero Xite) 등 3가지 테마로 운영되며, 약 3000킬로미터 떨어진 애틀랜타의 휠로더를 원격조종하는 전문가 시연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휠로더를 운전해 볼 수 있고, VR트윈 체험 등을 통해 미래 건설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로 18미터, 세로 4.5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감소, 영업이익은 42.5%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7% 감소했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에 따른 Tax Credit은 2501억원으로 동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2023년 연간 매출은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31.8% 증가, 영업이익은 78.2%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배달대행 플랫폼 만나플러스 운영사 만나플래닛이 과세전 적부심사를 통해 추징금 전액 취소 결정을 받았다. 만나플래닛이 과세관청이 한 약 200억 원 부가가치세 과세예고통지를 다투어, 과세전 적부심사 단계에서 추징금 전액이 취소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만나플래닛은 지난 2월 실시된 서울지방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 부가가치세 약 200억 원의 추징이 예고되자 국세청에 과세전 적부심사를 청구했으며, 심사 결과 최종적으로 추징금 전액을 취소하는 채택결정을 받았다고 이날 발표했다. 만나플래닛은 O2O 플랫폼 개발사로, 국내 배달대행 업계 빅3 중 하나인 ‘만나플러스’의 프로그램 개발, 유지 및 관리 등을 맡고 있다. 또한 만나플러스 배달대행 서비스사인 만나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서울지방국세청은 2023년 2월 만나플래닛에 대한 법인통합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만나플래닛이 2018~2021년 과세기간 동안 가맹점과의 부가세 처리에 있어 현금영수증 발급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만나플래닛이 가맹 점에게 배달서비스 용역을 제공하면서도 가맹점으로부터 배달수수료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제대로 징수하여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