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극단 예인이 장 주네 원작 소설을 판소리로 재해석한 연극 ‘조선의 하녀들’을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설렘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연극 조선의 하녀들’ 출연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순영, 이지인, 유지연, 박지후 극단 예인은 고전작품을 중심으로 현대판 연희극을 창작하는 극단으로, 전통연희의 계승과 현대적 변용을 위한 예술을 하고 있다. ‘조선의 하녀들’은 고전작에 전통 연희의 판소리를 더한 현대판 연희극으로, 고전극인 장 주네의 ‘하녀들’을 재구성하고 각색해 조선 사대부인 조흥식의 집에 살고 있는 세 여자의 얽히고설킨 관계에서 나오는 모순성에 대한 내용을 그려낸다. 또한 고전작의 단순한 재연이 아닌 한국 고유의 연희를 중심으로 한 서사를 담아내 관객에게 풍자와 해학의 유희를 제공할 예정으로, 판소리뿐만 아니라 악사의 북 연주와 함께하는 한국 무용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의 하녀들’에는 황순영, 이지인, 유지연, 박지후가 출연하며, 유지연이 연출을 맡았다. 음향감독은 정준, 조명감독에는 고지혁이 참여했다. 극단 예인의 유지연 대표는 “연극 ‘조선의 하녀들’은 판소리의 소리꾼과 배우들의 연행을 통한 연희의 동시대적 수용을 목적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경기춤연구회(이사장 김미란)는 오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과 국민대학교 예술관 대극장에서 ‘2024 서울경기춤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경기춤페스타는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서울경기춤연구회가 주최, 예술교육연구소 S&G가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공연예술축제이다. ‘온 세대가 누리는 다음세대를 위한 축제’를 슬로건으로 총 6개의 공연과 함께 서울경기춤포럼, 찾아가는 예술교육, 우리 동네 예술 프로젝트, 서울춤마스터클래스, 서울춤 룰렛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개막공연인 ‘온세대 춤판’에서는 전은경(숙명여자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초빙교수)의 살풀이춤과 정주미(재인청예술단 단장)의 엇중모리신칼대신무와 함께 2023 서울경기춤페스타 우수 영재와 우수 다음세대 그리고 서울경기춤연구회가 무대를 꾸민다. 폐막공연인 ‘온세대 축제’에서는 김충한(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의 훈령무와 윤혜정(서울시무용단 예술감독)의 조흥동류 진쇠춤, 홍지영(한영숙춤보존회 부회장)과 태평무전승회의 한영숙류 태평무, K’ARTS 전통예술원 무용단의 부채춤까지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외에도 시민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오는 8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해오름극장 야외 휴식 공간 해맞이 쉼터에서 ‘달빛 상영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달빛 상영회’는 지난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에 공연된 작품 중 화제작 3편을 스크린으로 만나는 자리다. 2023년 공연 당시 매진 행렬을 이루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은 국립창극단 인기 레퍼토리 ‘절창 I’(23일), ‘절창 II’(24일), ‘패왕별희’(25일) 전막 공연 실황을 최초로 공개한다. ‘절창’ 시리즈는 젊은 소리꾼들이 참신한 연출과 감각적 무대를 바탕으로 관객들과 더욱 친밀하게 교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판소리 공연이다. ‘절창 I’에서는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김준수·유태평양, ‘절창 II’에서는 민은경·이소연이 환상적 호흡을 선보인다. 창극 ‘패왕별희’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패왕 항우와 한나라 황제 유방의 대립, 전쟁에 패한 항우와 연인 우희의 이별 이야기를 그린 동명의 경극을 원작으로 한다. 2019년 초연 후 경극과 창극을 엮어낸 걸작으로 손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2023년 해오름극장 공연 실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국립극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전국 동네책방과 연계해 7인의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 북토크를 개최한다. 예스24 X 동네책방 여름 북토크는 오프라인 책방 및 서점 전용 도서 주문 서비스인 ‘예스24 책방콜라보’에 가입한 전국 책방과의 연계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 전국 동네책방에서 좋아하는 작가와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더위를 식히는 특별한 ‘독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총 7명으로, 각각 최근 출간된 신간을 주제로 북토크를 실시한다. ‘당신을 측정해 드립니다’ 권정민 작가, ‘동경’ 김화진 작가,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김기태 작가, ‘바나나가 더 일찍 오려면’ 정진호 작가, ‘원도’·‘쓰게 될 것’ 최진영 작가, ‘적산가옥의 유령’ 조예은 작가, ‘제철 행복’ 김신지 작가가 독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북토크 행사는 8월 한 달간 전국 동네책방 17곳에서 각 책방마다 1회씩, 작가 1명과 함께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8월 3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다다르다’를 시작으로 경북 구미시 ‘삼일문고’, 서울 용산구 ‘고요서사’, 전북 군산시 ‘한길문고’, 제주 한경면 ‘책방소리소문’ 등에서 만나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오는 8월 14일(수) 저녁 7시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광복절 전야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개최한다.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서울시와 함께 마련한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현재와의 소통을 통해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공연단체 및 개인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타악 퍼포먼스, 조선팝(Chosun-Pop), 연희&스카, 트로트까지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출연진들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한다. 타악그룹 타고’의 타악 퍼포먼스로 시작하는 <8.15 서울 마이 소울>은 조선팝의 창시자 ‘서도밴드’, 전통연희와 스카의 만남을 통해 우리음악의 흥을 극대화하는 ‘유희스카’, 광복 70년을 기념해 창단하고 우리음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악단광칠’ 그리고 장르가 송가인인 ‘송가인’이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8.15 서울 마이 소울>을 통해 ‘광복을 기념하는 새로운 방식’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객석은 시민관람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하게 마련하였다. 출연진과 함께 감흥을 즐기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국 공모로 선발된 전라·제주권 21팀의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 ‘J로컬스타’ 공연이 7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전라권 일대에서 진행된다. ‘청춘마이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쥬스컴퍼니가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이다. 전국의 거리, 광장 등 주민 접근성이 좋은 일상적인 장소에서 펼쳐지는 청년예술가들의 거리공연을 통해 청년예술가들의 지역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과 일상에서 누리는 국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 지원한다. 올해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의 슬로건은 ‘J로컬스타’다. 청년예술가, 기획자, 지역이 합심해 ‘지역 최애 청년예술가 유닛’을 발굴하는 이색적인 기획으로 전라·제주의 매력을 담고 알리는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7월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의 공연은 29일(월) 완도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을 시작으로 30일(화) 해남 땅끝송호해수욕장, 31일(수) 신안 대광해수욕장, 8월 1일(목) 영암 월출산기찬랜드, 2일(금) 목포 평화광장, 4일(일)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7월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의 무대에는 자타공인, 리블링스, 김국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국립대구박물관 소장품조사연구10, 직금(織金)저고리의 복원과 16세기 복식문화”를 발간하였다. 박물관은 모든 관람객이 한국의 다채로운 복식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복식 문화재의 복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에 발간하는 소장품조사연구서 “직금(織金)저고리의 복원과 16세기 복식문화”는 용인 영덕동 무연고묘 출토복식 중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했던 구름과 새무늬 직금[雲鳥紋織金] 저고리의 복원을 마무리 짓는 결과물이다. 구름과 새무늬 직금[雲鳥紋織金] 저고리는 얇은 금사를 넣어 짠 직물로 만든 것으로 16세기의 섬세하고 뛰어난 복식·직물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이번 연구서는 2023년에 개최했던 학술 심포지엄 이후 수정 보완된 연구자들의 성과를 담았다. 무덤의 출토복식은 묘주가 생전에 착용했던 옷을 관 속에 넣은 것으로, 조선시대 전 시기에 걸쳐서 발굴되고 있다. 그러나 15~16세기 조선 초기는 절대 기준으로 삼을 만한 명확한 연대의 복식이 많지 않다. 용인 영덕동 무연고묘 출토복식은 이런 점에서 조선 초기 복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용인 영덕동 무연고묘에서는 52점의 복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재홍)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7월 26일 상설전시관에서 심화전 <독립을 향한 꺼지지 않는 불꽃, 나석주>를 개최한다. 상설전시관 대한제국실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독립운동가 나석주(羅錫疇, 1892~1926) 의사(義士)의 편지 7점을 일반에게 선보인다. 기존 연구 논문에서 내용이 공개된 적은 있으나 일반에게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공개된 <나석주 의사 편지>(국가등록문화유산)는 김구에게 쓴 편지 2점, 의열단 동지인 이승춘(이화익, 1900~1978)에게 쓴 편지 4점, 황해관(황익수, 1887~?)에게 쓴 편지 1점으로 총 7점이다. 이 편지들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나석주 의사의 의거 준비 과정과 ‘서른네 살을 일평생으로 마치길 작정’한 그의 결연한 각오를 확인할 수 있다. 나석주는 1921년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에서 김구의 측근으로 활동하는 한편, 의열단 등에 가입하여 의열투쟁으로 독립을 이루고자 했다. 그는 1926년 12월 28일, 서울 한복판에 있는 조선식산은행과 동양척식주식회사에 폭탄을 던지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일본 제국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휴양지 발리의 가장 최신 정보만을 담아 ‘팔로우 발리’를 출간했다. 에메랄드빛 바다에서의 휴식과 서핑, 이색적이면서도 혀가 춤추는 즐거운 식도락, 웰니스의 성지에서 요가와 명상으로 채우는 힐링, 발리만의 유니크한 사원 탐방까지. ‘팔로우 발리’가 발리에서 꿈꾸는 모든 여행 버킷 리스트를 공개한다. 이 책은 오랫동안 발리 여행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그동안 차곡차곡 쌓은 로컬 정보와 요즘 여행자의 마음을 들썩이는 인기 명소 등 발리를 구석구석 취재하며 발견한 알짜배기 여행 정보만을 집대성해 소개한다. ‘팔로우 발리’는 저자가 출간 직전까지 발리에서 생활하며 책에 수록한 모든 장소를 찾아가 확인하고, 현지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를 검증했다. 발리 핵심 여행지인 우붓, 스미냑 & 짱구, 꾸따 & 레기안, 울루와뚜 & 짐바란의 관광 정보는 물론이고 저마다 다른 매력의 발리 해변을 다양하게 즐기는 법, 오직 발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 개성 있는 맛집 탐방, 인기 나이트라이프와 마사지 스폿까지 알차게 소개한다. 팔로우 시리즈는 피로감이 느껴지지 않는 레이아웃과 아기자기한 감성 디자인, 여행 목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네소타 컨템퍼러리 앙상블(MCE)의 정기연주회 ‘현대음악의 밤’이 오는 8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미네소타 컨템퍼러리 앙상블(MCE)은 현대음악의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다채로운 앙상블을 통해 현대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미네소타 음악대학(University of Minnesota) 출신의 전문연주자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단체다. 이번 정기연주회도 그들의 활동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작곡가 최자영(강남대 교수)의 창작 신작 ‘추억이란’의 초연을 비롯해 8 Hands·2 Pianos, 플루트 3중주, 피아노 3중주, 성악 연주에 이르기까지 총 15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편성으로 시대·장르를 구분 짓지 않는 폭넓은 연주 영역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재 미네소타 음악대학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혜영(숙명여대 교수)은 이번 공연에 대해 “MCE의 설립 취지는 모교의 모토인 ‘Driven to Discover (발견의 추구)’를 음악예술 분야에서 구현하는 것이다. 이에 모든 회원들이 익숙함을 넘어 새로운 분야로 음악계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 힘을 모으고 있다. 연주자들의 창의적인 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라한호텔이 한여름 밤의 꿈같은 낭만적인 추억을 선사할 ‘여름 심야책방’을 연다. ‘심야책방’은 라한호텔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의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인기 작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북토크 이벤트다. 라한호텔은 지난해 가을 처음 선보인 ‘심야책방’의 낭만을 이어가고자 올해는 ‘여름 심야책방’을 준비했다. 잠 못 드는 여름밤, 좋아하는 작가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다. 라한셀렉트 경주 1층에 자리 잡은 ‘경주산책’은 마음, 철학, 식사 등 일상 속 다양한 테마에 맞춰 구성한 상품과 도서를 통해 지적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평소에도 북토크, 키즈프로그램, 아트웍 협업 전시 등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27일 토요일 밤 9시에는 에세이 분야 베스트셀러 ‘제철 행복’·‘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의 김신지 작가, 8월 9일 금요일 밤 9시에는 ‘나의 돈키호테’·‘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가 찾아온다. 책을 주제로 한 작가의 강연뿐만 아니라 평소 저자에게 궁금했던 부분을 묻고 답하며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여름 심야책방’은 밤 9시부터 1시간 반 정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해냄에듀가 ‘도덕적 시민의 눈으로 세상 읽기’ 개정판을 출간했다.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적 호기심을 키우려면 먼저 질문과 토론에 익숙해져야 한다. 질문은 교실에 활기를 불어넣는 ‘수업의 꽃’이다. ‘질문 안 하면 중간은 간다’라는 말이 있는 반면에 ‘질문 안 하면 바보’라는 말도 있다. 우리는 ‘질문 안 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을 살아야 한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을 세상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질문에 친숙해지게 할까?’,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열띠게 토론하면서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던 전국도덕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결과물이다. 이 책은 총 24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양심, 공익과 권리, 국가와 시민, 차별과 혐오, 환경 등 우리 사회의 첨예한 이슈를 도덕 윤리 이론에서 설명하고, 또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행복, 가정, 죽음, 가상 공간과 인공지능 등 새로운 주제를 추가했다. 매 주제의 마지막에는 주제와 관련된 핵심 질문을 넣고, 토론 질문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했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8월11일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출국장에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현수막은 총 3종으로 각각 인천공항의 응원 문구와 선수 개인 프로필 사진 모음, 올림픽과 패럴림픽 출전 선수의 이름으로 채운 세계지도로 구성됐다. 우선 ‘대한민국의 시작과 끝, 인천공항이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합니다’라는 응원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배치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또한 출전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들을 한 곳에 모아 선수와 종목을 소개하는 현수막과 가장 큰 ‘세계지도’ 현수막은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224명의 이름을 적어 인천에서 파리까지 이어지는 유라시아 대륙을 표현함으로써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현수막들은 올림픽 폐막일(8월 11일)까지 인천공항 T2 3층 1번 출국장에서 볼 수 있으며, 이후 패럴림픽 기간에는 T2 A체크인카운터 인근 가벽을 활용해 신규 현수막을 제작해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