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준비 중인 신태용호가 중국 원정길에 올랐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모로코, 콜롬비아 등 4개국이 참가해 리그제로 진행된다. 대회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다.한국에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치르는 리허설이라는 의미가 크다.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하는 한편, 올림픽대표팀 최정예 멤버들을 가려내는데 이번 대회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동의를 얻어, 성인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던 권창훈(21·수원)을 합류시켰다. 권창훈의 올림픽대표팀 승선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아울러 해외에서 활약 중인 류승우(22·레버쿠젠), 최경록(20·상파울리), 박인혁(20·프랑크푸르트), 황희찬(19·FC리퍼링), 지언학(21·알코르콘) 등을 모두 불러들였다. 포르투갈 2부리그에서 뛰는 여봉훈(21·질 비센테)과 박용우(22·서울)는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제2회 무쇠팔 최동원 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시상식은 고인이 된 장효조·임수혁·조성옥 추모영상과 최동원 스토리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수상자 유희관에 대한 시상 및 수상소감 발표, 내빈들의 축사, 최동원 아들 기호 군의 답사, 장학금 전달식 등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마해영 해설위원, 박정태 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김용철 한국다문화야구연맹회장 등 프로야구 전설들과 롯데자이언츠 신인 선수 10명, 리틀야구단 8개팀의 선수 등도 참가한다.또 최동원 감독, 임수혁, 조성옥 감독 등의 유족도 참가해 수상자를 축하할 예정이며, 사업회는 이들 유족에게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시상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 50분 동안 부산은행 1층에서 유희관, 김용철, 한문연, 마해영, 박정태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가 마련된다. 선착순으로 500명에게 최동원 생애 마지막 사인볼 1개와(2011년 8월28일)과 대선주조에서 신제품 순한시원 2병 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의 일정이 연이은 악천후와 일몰 등으로 인해 하루 늘었다.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파72·7354야드)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라운드가 일몰로 중단됐다.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10시에 재개된다.앞서 1~2라운드가 악천후 때문에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이날 잔여 일정을 마치려고 했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3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어둠이 찾아왔다.악재 속에서도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3라운드 4개 홀을 남기고 8언더파를 쳐 공동 22위에 올라 있다.최경주(45·SK텔레콤)는 3라운드 8개 홀을 남기고 5언더파를 쳐 공동 48위를 기록 중이다.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가 3라운드 6개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했지만 여전히 13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유지 중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손흥민(23·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 교체로 출전했다. 팀은 아스날과 한골씩 주고 받은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후반 30분. 지난 9월27일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6주 만에 갖는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손흥민은 족저근막염 부상을 입고 지난 6일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나서기 전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최근에서야 다시 출격에 시동을 건 손흥민은 떨어진 경기 감각 때문인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에서 힘을 보태는 모습이 포착되긴 했지만 컨디션 회복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모습이었다.손흥민은 오는 10일 입국해 미얀마(12일), 라오스(17일)전을 준비한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챙겼다. 토트넘은 5승6무1패(승점 21점)로 5위가 됐고 아스날은 8승2무2패(승점 26점)로 맨체스터 시티(8승2무2패)에 골득실(맨시티 +17·아스날 +13)에서 뒤진 2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동원과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이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9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지동원과 구자철은 선발로 모습을 드러내 각각 75분과 64분을 뛴 뒤 교체됐다. 두 선수 모두 브레멘의 효과적인 수비에 가로 막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지동원은 전반 3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왼발슛까지 연결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3분 페루 출신 베테랑 공격수인 클라우디오 피사로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았다. 14분 뒤에는 핀 바텔스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두 골차로 끌려갔다.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3무8패(승점 6)로 18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공방전 끝에 샬케04의 추격을 3-2로 따돌렸다. 2위 도르트문트는 9승2무1패(승점 29)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11승1무·승점 34)에 5점차로 따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니혼햄)는 명성 만큼이나 강력했다.오타니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개막전 한국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오타니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고쿠보 히로키 일본대표팀 감독은 개막전 선발로 오타니를 예고했다. 한국이 최종일이 돼서야 김광현(SK)을 선발로 내세울 것임을 밝힌 것과 대조된다.오타니는 현재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다. 직구 최고구속 163㎞로 기록해 일본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거기에 투타를 겸업하고 있어 '야구천재'로 통한다.올 시즌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15승5패 평균자책점 2.24로 날아다녔다. 타석에서도 타율 0.202(109타수 22안타)에 5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일본은 개막전이 열리는 삿포로돔에서 홈팀 에이스 오타니를 앞세워 대회 흥행에 불을 지피겠다는 심산이다.김인식 감독은 오타니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와중에도 "아직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다"면서 희망을 찾았다.그러나 분명 '괴물'은 '괴물'이었다. 오타니는 강속구와 정교한 포크볼을 앞세워 한국타자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이 야구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12 개막전에서 일본에 완패했다.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프리미어12 개막전(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의 구위에 눌려 0-5 영봉패를 당했다.일본과의 상대전적은 19승21패가 됐다.이번 대회에서 한국(랭킹 8위)은 B조에 속해 일본(1위), 미국(2위), 도미니카공화국(6위), 베네수엘라(10위), 멕시코(12위)와 경기를 펼친다. 조 4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김인식 감독은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조별리그에서 최소 3승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11일부터 대만에서 이어질 조별리그에서 승수를 쌓아야 한다. 이날 한일전은 오타니가 일본프로야구에서 왜 '괴물'로 불리는지 실감할 수 있는 한 판이었다. 승리투수가 된 오타니는 6회까지 91개 공을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1회부터 161㎞짜리 직구를 뿌리며 한국 타자들을 압박했다. 빠른 공과 변화구를 적절히 섞었다. 공격적인 운영이 통했다.5회초에는 무사 1, 2루 위기에서 후속타자 3명을 모두 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변은 없었다. 올해도 K리그 최고의 클럽은 전북 현대였다. 전북은 8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7분 터진 이재성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22승6무8패(승점 72)가 된 전북은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한 경기를 덜치른 2위 포항 스틸러스(17승11무7패·승점 62)를 따돌리고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북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하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통산 4번째 우승이다. K리그에서 연패팀이 나온 것은 성남 일화(2001~2003년 3연패) 이후 12년 만이다. 전북의 모든 우승을 함께 한 최강희 감독은 박종환(1993~1995년) 전 일화 천마 감독, 차경복(2001~2003년) 전 성남 일화 감독을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 사령탑으로 등극했다.2005년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2009년과 2011년, 2014년 우승을 차지했다. 안방에서 전북의 우승 세러머니를 막겠다던 6위 제주(14승7무15패·승점 49)는 득점력 빈곤에 울었다. 제주는 지난해 같은 날에 이어 2년 연속 홈에서 전북의 환호를 씁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숙적' 일본과의 대결을 코 앞에 두고 고민에 빠졌다. 돔구장인 삿포로돔 적응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2015 프리미어12 한국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삿포로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개막 경기를 치른다.매끄러운 준비 과정은 아니었다. 한국시리즈를 비롯한 포스트시즌 일정이 대회 바로 앞까지 잡혀 있었다.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까지 합류해 '완전체'가 된 것은 지난 2일이었다. 이후 대표팀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와 2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다.김인식 감독은 "일본과 한국 모두 자국 리그가 늦게 끝나며 충분히 연습을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같은 사정이지만 크게 다른 것이 있다. 바로 삿포로돔의 경험 여부다.대표팀은 아직 삿포로돔 잔디를 밟아보지도 못했다. 7일 최종 훈련은 인근 니혼햄 파이터스의 실내연습장에서 했다. 이날 삿포로돔에선 일본프로축구 2부리그인 J2리그 경기가 열렸다. 타격연습도 케이지 안에서만 할 수 있었다. 실제 외야로 타구를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하는 것은 꿈도 못 꿀 일이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실내연습장은 내야 수비만 가능한 공간이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군청 볼링선수단이 '제30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 참가해 2·3인조와 개인 및 단체종합에서 입상하며 선전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지난 1일부터 경기도 성남시 탄천볼링경기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2인조 장동철강희원 선수와 3인조 장동철김주영강희원 선수가 각각 2위를 차지했다.또 개인종합에서는 강희원 선수가 1점차이로 김경민 선수(인천교통공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단체종합에서도 군 볼링팀이 우승하며 2015년도 마지막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프리미어리그(EPL) 출전 100경기를 달성했지만 소속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기성용은 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 노리치 시티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 선발 출장했다.지난 2012년 8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기성용은 이날 스완지에서의 73번째 경기를 치렀다. 2013~2014시즌 선더랜드 임대시절 치른 27경기를 포함, 10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였다.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중 두 번째다. 앞서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4·은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등에서 154경기를 소화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기성용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지난달 24일 아스톤빌라전 부터 3경기 연속 선발 출장이었다.기성용은 존조 셸비와 더불어 4-2-3-1 전형의 허리진을 구축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특기인 킥을 앞세워 스완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한편, 직접 슈팅까지 시도하며 공격 본능을 드러내기도 했다.전반 5분 만에 아예우에게 절묘한 패스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진수(23·호펜하임)가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은 홈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호펜하임은 7일 오후 11시30분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와 0-0으로 비겼다.김진수는 호펜하임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며 호펜하임의 무실점에 기여했다.그러나 호펜하임은 이날 유효 슈팅 2개에 그친 뒤 가까스로 무승부를 기록해 안방 팬들 앞에서 자존심을 구겼다.승점 1점을 추가한 호펜하임은 1승5무6패(승점 8)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최근 정규리그 5경기에서 3무2패에 그쳐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프랑크푸르트는 3승5무4패(승점 14)로 10위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이 이틀 연속으로 악천후 때문에 차질을 빚었다.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컨트리클럽(파72·7354야드)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40여분 만에 중단됐다.전날 악천후로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하루 만에 해당 라운드를 재개했지만 또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이날 40여분 동안 3개 홀을 진행했지만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대회운영본부에 따르면, 총 76명이 여전히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2라운드를 마친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가 15언더파 129타로 2위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브라이스 몰더(미국)가 11언더파 133타로 2위다.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5언더파 139타 공동 30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있다.주최 측은 하루 뒤, 날씨가 좋아지는 대로 최종 라운드까지 이어서 펼칠 예정이지만 두 라운드를 소화하기에는 일정이 빠듯하다. 일몰로 연기될 경우, 대회를 하루 연장해 치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