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3 (토)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축구]평가전 마친 신태용호, 베스트 11 윤곽은

URL복사

수비진 확실…미드필더·공격수는 변수 남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신태용호가 두 차례 모의고사를 마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2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3일 전 UAE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한국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든 신태용호는 8일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본선행이 가능하다.

대표팀은 본 대회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며 선수단 점검에 집중했다.

UAE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21명의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았고, 사우디전에는 앞서 출전하지 않았던 김현(제주), 김동준(성남) 등이 선발로 경기를 소화했다.

다양한 포매이션을 구사하며 대표팀에 맞는 옷을 찾기 위해 애쓰기도 했다. 신 감독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4-3-3, 4-1-4-1, 4-4-2 전형을 두루 활용했다.

신 감독은 여러 가능성을 시험하면서 최적의 조합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갔다. 그 결과 골키퍼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에 이르는 방어 라인은 주전 선수들의 윤곽이 가려진 것으로 보인다.

본 무대에서 골키퍼 장갑은 주로 김동준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경쟁자인 이창근(부산)과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UAE전을 45분씩 소화한 것과 달리 김동준은 사우디전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포백 라인은 왼쪽부터 심상민(서울)-송주훈(미토 홀리호크)-연제민(수원 삼성)-이슬찬(전남)이 유력하다. 송주훈과 연제민은 두 차례 평가전에서 번갈아 주장 완장을 차며 신 감독의 신뢰를 입증했다. 심상민은 2경기 모두 선발로 소화했고, 이슬찬은 사우디전을 풀타임 활약했다.

이찬동(광주)의 부상으로 빠진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는 박용우(서울)가 맡을 공산이 크다. 박용우는 UAE전 45분을 소화한 데 이어 사우디전에서 90분을 뛰며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스트라이커 자리와 미드필더 진영에는 여전히 변수가 존재한다.

평가전에서 재미를 봤던 4-4-2 전형을 사용한다고 하면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이 중 한자리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의 몫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UAE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사우디전에서도 임팩트 있는 활약을 선보였다.

진성욱(인천)과 김현이 황희찬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인다. 기존 신태용호에서는 김현이 주축으로 활약했으나, 최근 두 차례 모의고사에서는 진성욱의 움직임이 좋았다. 결국 본대회 때 컨디션에 따라 자리의 주인공이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드필더 진형에서 존재감이 확실한 것은 권창훈(수원 삼성)이다. 지난 시즌 K리그에서 당한 부상에서 아직 100% 회복하지 못했지만 평가전에서 매번 자신의 몫을 충분히 했다.

문창진(포항)과 류승우(레버쿠젠)도 베스트 11 진입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다만 두 선수 모두 몸상태가 최고라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라 경쟁자들 사이에서 방심할 수는 없다.

이 밖에는 이영재(울산)가 UAE전 선제골로 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측면자원 김승준(울산)은 두 경기 모두 선발로 소화했고, 이창민(전남)은 사우디전 풀타임 활약해 충분히 주전 도약의 가능성을 남겼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윤석열 前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추가 기소도 지귀연 부장판사에…형사25부 배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기소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배당했다. 법원이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사건을 '내란 전담' 재판부에 배당했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을 심리하게 됐다. 형사합의25부는 현재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피고인들의 사건을 전담 중인 재판부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 모두 형사합의25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형사합의25부는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도 결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된 후 공소제기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 1월 26일 윤 전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만 구속 상태로 재판에 남겼다. 다만 당시에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

정치

더보기
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2년차 개헌, 3년차 대선·총선 동시 실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취임 첫해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동시 실시할 것을 공약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여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한 전 총리는 '즉시 개헌'을 약속했다. 그는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과 국회가 견제와 균형 속에 힘을 나누어 갖고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가 다같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 협치가 제도화되고 행정이 효율화되어 우리 정치와 우리 정부가 진정으로 국리민복에 이바지하는 것이 올바른 개헌이고 추구해야 할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두번째는 '통상해결'

경제

더보기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2기 발대식...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9일 충청북도 오창에 위치한 디노랩 충북센터에서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디노랩 충북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노랩 충북 2기부터는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충북·충남·대전·세종)의 지역 확장을 반영해 선발대상을 충북에서 충청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ESG, 펫테크, 헬스케어, 플랫폼, 모빌리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역량을 갖춘 △디지털뉴트리션 △린솔 △못난이마켓 △바맘 △빅토리지 △포네이처스 △프레쉬아워 등 총 7개사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리금융그룹,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선정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동반성장의 뜻을 모았다. 충청북도는 대규모 창업펀드 조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등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지속 추진중이며, 디노랩 충북센터는 이러한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협업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의 우수한 창업 인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