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3 (토)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V-리그]현대캐피탈, 2년 만에 라운드 전승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현대캐피탈이 2년 만에 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1(25-17 25-20 24-26 25-23)로 이겼다.

4라운드 6경기를 모두 챙긴 현대캐피탈은 16승8패(승점 48)로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대한항공(16승8패·승점 49)에 승점 1점차로 다가서면서 뜨거운 선두 경쟁을 알렸다.

현대캐피탈이 라운드를 무패로 마무리한 것은 2013~2014시즌 3라운드(2013년 12월21일~2014년 1월12일) 이후 2년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 포함 4라운드 6경기에서 세 세트만 내주는 상승세를 뽐냈다. 오레올(29점)-문성민(19점) 쌍포가 변함없이 펄펄 날았다. 고비 때마다 나온 블로킹 13개도 재미를 톡톡히 봤다.

출발부터 괜찮았다. 6-4에서 오레올이 어렵게 걷어낸 공이 한국전력 코트에 떨어지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계속된 득점 행진 속에 20-13까지 치고 나갔다. 24-17에서는 문성민의 깔끔한 시간차로 세트를 정리했다.

2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의 높이가 위력을 뽐냈다. 10-6에서 진성태가 서재덕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떨어뜨리자 오레올이 곧바로 화답했다.

15-11에서는 문성민이 블로킹 퍼레이드에 가담하면서 한국전력 공격수들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오레올은 24-20에서 서재덕을 겨냥한 서브 에이스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3세트를 듀스 끝에 가져가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24-24에서 우상조의 속공과 오레올의 범실로 추격을 알렸다. 방신봉을 대신해 코트를 밟은 우상조는 3세트에서만 6점을 올렸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꺾기란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문성민을 중심으로 빠르게 팀을 정리했다. 노재욱의 토스에 이은 최민호의 속공까지 더해지면서 17-13까지 격차를 벌렸다.

오레올은 한국전력의 추격이 거세진 21-19에서 전광인의 스파이크를 차단하며 팀에 3점차 리드를 선사했다.

한국전력은 23-24까지 따라 붙었지만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무릎을 꿇었다. 9승15패(승점 30)로 5위에서 제자리 걸음을 한 한국전력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서는 지는 법을 잊은 듯한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3-0(25-15 25-15 25-17)으로 돌려세웠다.

연승 행진을 8경기로 늘린 IBK기업은행은 14승6패(승점 43)로 현대건설(14승6패·승점 41)의 독주 체제를 끝내며 시즌 첫 1위로 올라섰다.

삼각 편대가 모두 제 몫을 했다. 맥마혼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책임졌다. 공격성공률은 59.09%. 후위공격 12개,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2개의 트리플 크라운급 활약이었다.

박정아와 김희진이 각각 12점과 11점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IBK기업은행전 3연승도 끊겼다.

에밀리만 17점으로 제 몫을 했을 뿐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양효진은 5점에 머물렀고 황연주는 2세트까지 1점만을 낸 뒤 자취를 감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윤석열 前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추가 기소도 지귀연 부장판사에…형사25부 배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기소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배당했다. 법원이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사건을 '내란 전담' 재판부에 배당했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을 심리하게 됐다. 형사합의25부는 현재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피고인들의 사건을 전담 중인 재판부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 모두 형사합의25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형사합의25부는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도 결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된 후 공소제기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 1월 26일 윤 전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만 구속 상태로 재판에 남겼다. 다만 당시에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

정치

더보기
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2년차 개헌, 3년차 대선·총선 동시 실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취임 첫해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동시 실시할 것을 공약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여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한 전 총리는 '즉시 개헌'을 약속했다. 그는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과 국회가 견제와 균형 속에 힘을 나누어 갖고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가 다같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 협치가 제도화되고 행정이 효율화되어 우리 정치와 우리 정부가 진정으로 국리민복에 이바지하는 것이 올바른 개헌이고 추구해야 할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두번째는 '통상해결'

경제

더보기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2기 발대식...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9일 충청북도 오창에 위치한 디노랩 충북센터에서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디노랩 충북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노랩 충북 2기부터는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충북·충남·대전·세종)의 지역 확장을 반영해 선발대상을 충북에서 충청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ESG, 펫테크, 헬스케어, 플랫폼, 모빌리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역량을 갖춘 △디지털뉴트리션 △린솔 △못난이마켓 △바맘 △빅토리지 △포네이처스 △프레쉬아워 등 총 7개사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리금융그룹,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선정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동반성장의 뜻을 모았다. 충청북도는 대규모 창업펀드 조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등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지속 추진중이며, 디노랩 충북센터는 이러한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협업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의 우수한 창업 인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