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31일까지 신도림역, 한남역, 병점역 등 수도권 전철 55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부기 사용기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역명부기는 역명과 기관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것으로, 역세권 주요 기관의 인지도 향상과 이용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상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경부선, 경인선, 경원선 42개와 4호선 안산선 7개, 경의중앙선 6개 등 모두 55개 역이다.
역 주변의 공공기관·시설이나 대학·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이 신청 가능하며,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사회적 갈등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기관은 신청할 수 없다.
코레일은 신청기관을 대상으로 접근성과 공공성, 선호도, 가격평가에 대한 서류심사와 지자체 의견수렴, 국가철도공단과 학회 등 내·외부 전문가 심의위원회를 거쳐 역마다 1개 기관씩 선정한다.
선정된 역명은 2025년 1월부터 계약기간(1~3년) 동안 출입구 역명판, 승강장 안내표지 등에 표기된다. 열차 내 방송으로도 안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