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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운문면, 숨은 야간 명소로 재탄생된 새로운 망향정을 맞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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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장시목 기자]청도군(군수 김하수) 운문면 망향정은 일주일간의 야간 조명 공사를 마치고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청도 운문면에 위치한 ‘망향정’은 운문댐 건설을 위해 1985년부터 1996년 사이 수몰된 일곱 개 마을 이주민을 위로하기 위해 조성된 팔각 정자로, 2층을 오르면 사라진 옛 고향의 추억과 향수가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망향정 좌 우 두 개의 비석에는 수몰된 행정 동명과 가구 수가 새겨져 있다.

 

망향정을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고향을 그리워 찾는 실향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벤치 등 주변 편의 시설을 재정비하고 망향정 내부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여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수몰 마을 오항리가 고향인 70대 노부부(경산 거주)는 “경산에서 이따금씩 고향 생각이 나면 집사람이랑 망향정을 자주 찾고 있어요. 지금은 경산에서 나름 명문으로 자리잡은 문명중고등학교도 저 운문댐 아래 수몰지역에 있었는데 옛 사진들을 보면 감회에 젖고 야간 조명으로 밤에 찾아와도 손색이 없을 망향정을 보니 청도군과 운문면의 노력에 감사드릴 뿐입니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백종인 운문면장은 “운문댐 조성으로 안타까움을 더하는 실향민들과 망향정을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문화·관광·예술 허브의 고장 청도군의 슬로건에 발맞춰, 야간에도 이곳을 찾아오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부단히 지역 명소를 정비토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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