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3.13 (목)

  • 구름조금동두천 8.1℃
  • 맑음강릉 7.6℃
  • 구름많음서울 9.5℃
  • 구름많음대전 10.4℃
  • 맑음대구 10.6℃
  • 구름조금울산 8.3℃
  • 흐림광주 12.5℃
  • 맑음부산 9.7℃
  • 구름많음고창 6.1℃
  • 흐림제주 12.9℃
  • 구름많음강화 10.8℃
  • 구름많음보은 8.3℃
  • 구름많음금산 6.9℃
  • 구름많음강진군 8.6℃
  • 구름많음경주시 5.3℃
  • 구름많음거제 10.8℃
기상청 제공

무병장수백세

체중 줄여주는 날씬 요리법

URL복사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날씬하고 싶은 욕구가 지구촌 전체를 뒤덮고 있는 상황에서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일은 무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금연이나 금주처럼 잘 알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니, 비만의 심각성은 한 번 더 강조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비만은 식사습관이나 활동부족 같은 일상적 원인이 많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비만이 가족 단위로 집중 발생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비만의 유전적 요인을 입증하는 것이다. 쌍생아 및 입양아동을 대상을 한 연구에서도 유전적 요인은 비만 발생에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비만한 아동의 60~80%에서 부모의 한쪽 또는 모두가 비만하다는 통계도 있다.
 부모중 어느 누구도 비만하지 않고, 생활습관에 문제가 없는데도 살이 찌는 경우는 중추신경계 이상이나 호르몬의 요인을 의심해 볼만하다. 에너지섭취의 조절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는데 이것이 잘못되면 살을 빼기 어렵다. 기전은 확실치 않으나 부신피질호르몬과 생식선 호르몬 또한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심리적 문제나 사회적 문제도 관과할 수 없는 비만 요인이다. 사실 최근에 비만은 개인의 영역을 떠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제적 성장과 산업구조의 변화로 식생활이 바뀌고 활동량이 감소되면서 비만이 하나의 사회병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비만에 나쁜 음식과 좋은 음식은 사실 거의 다 알고 있다. 단지 실천하기 힘든 것이 문제다. 음식을 가려 먹기 힘들다면 요리법만 살짝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다.
 육류는 지방이 적은 살코기를 선택하고 삼겹살이나 갈비는 피한다. 소시지 같은 가공육은 금하고 한 번 데쳐 요리하면 지방기가 제거돼 칼로리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야채는 조리하지 말고 제철에 난 싱싱한 생야채를 그대로 먹는다. 특히 마요네즈 드레싱이나 싸우전아일랜드 등 지방이 많은 드레싱으로 샐러드를 해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금물이다. 꼭 샐러드를 해먹는다면 레몬이나 식초, 간장 등을 이용한 저칼로리 드레싱을 권한다.
 두부나 해조류를 음식에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고기 대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두부다. 두부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삶아서 칼로리를 줄이고, 두부를 기름에 튀긴 유부는 되도록 먹지 않는다.
 음료는 저지방 저칼로리를 선택한다.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는 칼로리가 배 이상 차이 난다. 다이어트 콜라는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빙과류 또한 아이스크림 보다 지방이 적은 샤베트가 다이어트에는 유리하다.
 만두는 속재료를 흰살 생선이나 새우를 이용해 만들면 맛도 담백하고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튀김 만두나 군만두는 피하고 되도록 찐만두를 먹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무슨 음식이든 찜통에 쪄내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구이를 할 경우에는 기름 대신 물을 사용하거나 쿠킹호일에 싸서 요리하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볶는 잡채는 재료를 무쳐 랩을 씌운 후 전자레인지에 넣고 익히면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요리할 수 있다.
 스파게티를 만들 때 면발대신 팽이버섯을 이용하면 칼로리를 많이 줄일 수 있다. 계란 요리를 할 때에는 칼로리가 높은 노른자 대신 흰자를 사용하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흰자는 칼로리는 노른자의 1/7이면서 단백질원으로서는 완벽해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다. 흰자는 냉동보관이 가능하므로 사용하고 난 나머지는 냉동실에 보간하면 된다.
 그밖에 찌개나 국 등 국물이 많은 음식은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느끼기 쉽기 때문에 칼로리에 좋으며, 닭을 요리할 때는 껍질 등 지방이 많은 부위를 떼내고 요리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KT, 국내 최초 '팔란티어' 사업 에코시스템 합류…한국 맞춤 AI 서비스 만들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T가 국내 최초로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AX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의 사업 에코시스템에 합류했다. KT는 자사 클라우드·네트워크 인프라에 팔란티어의 핵심 AI 솔루션을 결합해 한국 시장 최적화 서비스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KT는 팔란티어와 12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AX(인공지능 전환) 사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KT는 국내 최초로 팔란티어의 비즈니스·기술 전문가 파트너 네트워크 '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의 공식 멤버로 합류했다. 팔란티어 월드와이드 파트너 에코시스템은 팔란티어가 자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확장하기 위해 구축한 글로벌 협력 시스템이다. KT는 한국 최초로 팔란티어 시스템에 합류한 전략적 파트너가 된 만큼 현재 팔란티어 측과 구체적인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S&P 500 구성 기업인 팔란티어는 대규모 데이터 통합과 분석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한다. 특히 글로벌 최고 수

정치

더보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의혹 수사' 검사 3인 탄핵 기각…"의문 있지만 부실수사 단정 못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의혹 부실 수사' 논란으로 탄핵됐던 검사 3인 탄핵이 기각됐다. 이로써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인이 98일 만에 직무에 복귀한다. 핵심 쟁점인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이 자료를 내지 않았다며 재량권 남용을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13일 오전 이 지검장과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제4차장검사·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검사 탄핵심판 각 사건에 대해 모두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 결정했다. 헌재는 국회가 탄핵소추권을 남용했다거나 탄핵 사유가 불분명해 '각하'해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각 쟁점에 대해서는 "헌법상 탄핵사유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 해당하지 아니한다"며 "이 사건 각 탄핵심판청구는 이유 없다"고 했다. 헌재는 핵심 쟁점이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서 위법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거나 검찰이 국회 측이 요청한 증거 자료를 헌재에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량권 남용 여부 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예컨대 헌재는 이 사건에서 주범들의 시세조정에 김 여사 명의 증권계좌

경제

더보기
KOTRA, 韓프랜차이즈 세계화 위한 가이드 ‘2025 글로벌 프랜차이즈 트렌드’ 발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2025 글로벌 프랜차이즈 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이를 공개했다. 최근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상품 수출을 넘어 브랜드와 운영 시스템을 수출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법률·규제와 시장 환경이 상이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KOTRA는 미국, 중국, 유럽 등 전통적인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구매력 상승과 한류 열풍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시아·중남미 등 글로벌사우스 국가까지 포함한 18개국 29개 도시의 ▲시장동향 ▲법률 정보 ▲성공 사례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현지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페이지와 시장 답사에 유용한 안내지도, 국가별 중요한 법률 정보를 담아 출장길에 오르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KOTRA는 정보제공에서 그치지 않고 해외 파트너를 찾는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을 위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회

더보기
‘K의료의 기적’ 한국이 전수한 간이식 몽골서 300명에 새 생명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간암 사망률 전 세계 1위에도 불구하고 간이식을 할 수 없어 자국 환자를 해외로 보내야했던 몽골을 위해 2010년 한국 의사들이 생체간이식 전수에 나섰다. 그로부터 15년, 총 5,400일 동안 한국과 몽골 의료진 406명이 양국을 오갔고, 몽골은 300명이 넘는 자국민에게 생체간이식을 시행하며 한국 의사들의 노력에 큰 결실로 보답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몽골 정부의 요청을 받아 지난 15년간 몽골 울란바토르 국립 제1병원에 생체간이식을 전수해왔으며, 최근 현지 병원이 누적 생체간이식 300례를 달성하며 완전한 간이식 자립을 이뤘다. 특히 몽골 국립 제 1병원은 지난 달 22일 몽골 최초로 기증자의 간을 복강경으로 절제하는 고난도 수술에도 성공했다. 간경화를 앓던 어머니 엥흐멘드(41세·여) 씨에게 아들 갈바드라흐(25세·남) 씨의 간이 성공적으로 이식됐는데, 이 수술에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정동환, 강우형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간이식 불모지였던 몽골에서 복강경 간 절제술을 통한 생체간이식이 이뤄지기까지 서울아산병원은 2010년부터 몽골 국립 제1병원의 외과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192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했다. 2011

문화

더보기
황금빛 수선화의 향연이 펼쳐지는 거북이마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충남 홍성 구항면 내현리의 거북이마을은 ‘제3회 수선화 축제’를 오는 4월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거북이마을 수선화 축제는 수선화 꽃길 걷기, 수선화 심기 체험, 거북이 마당놀이,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마을 뒷산인 보개산의 지형이 거북이 형상을 닮았다고 해 ‘거북이마을’로 불려온 내현리 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잘 보존된 문화재, 그리고 깨끗한 마을 환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봄이면 온 마을이 수선화와 벚꽃으로 가득 차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수선화 축제를 개최해 왔다. 축제를 준비해 온 김진섭 거북이마을 이장은 “지난해 마을 초입까지 차가 들어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기 때문에 올해는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했다”며 “여러 가족 방문객들이 축제를 찾아와 아름다운 자연과 소중한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북이마을 주민들은 전통 문화 보전에 대한 열정으로 무형 유산인 거북이 마당놀이를 계승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마을 경영과 지역 간의 활발한 교류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