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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악을 멈추고 선을 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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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선으로 보고, 선으로 들으며, 삶 속에서 선만 쌓아 간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사랑하시는 선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나는 자라온 환경이 불우한 데다 선과는 거리가 먼 부모님의 기를 물려받았기 때문에 선을 이루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참, 좋겠다.” 하며 부러워만 하지요.

그러면 과연 불우한 환경 때문에, 혹은 부모님의 안 좋은 기(氣) 때문에 선한 사람이 되지 못한 것일까요? 그건 변명에 불과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선을 사모하고 사랑한다 하지만,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가운데 현재도 여전히 악을 쌓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선을 5퍼센트 행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다가 비진리를 5퍼센트 또는 10퍼센트를 행합니다. 그러면 선은 제자리걸음이거나 퇴보하여 결국 악만 더 쌓는 결과를 낳게 되지요.

흔히 사람들은 자신이 선을 행한 것만 생각하고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비진리를 행한 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문제점을 찾지도 못할뿐더러 신앙에도 발전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하루를 살면서 어떠한 악을 행했는지 돌아보며 회개하면, 악이 쌓이지 않게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개한 것으로 근본 내 안에 있는 악이 버려지는 것은 아닙니다. 악의 근본 뿌리까지 뽑아 버리기 위해서는 불같은 기도와 금식기도도 필요합니다.

우리가 선을 쌓으려면 기본적으로는 악을 행치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악을 쌓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입술의 말입니다.

베드로전서 3:10~12을 보면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을 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말씀했습니다.

간혹 하나님을 믿는다 하는 사람 중에도 다른 사람을 판단 정죄하고 불평하여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봅니다. 악한 말을 내면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다시 부메랑처럼 자신한테 돌아와 삶 속에서 어려움이나, 감당치 못할 시험 환난을 낳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왜 왔는지조차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삼가 입술의 말에 주의하며 항상 선한 말, 진리의 말을 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12:36~37에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말씀했습니다.

주위에 좋지 않은 말, 악한 말, 믿음이 아닌 말, 선이 아닌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해야 합니다.

그런데 간혹 부정적인 말이나 남의 허물을 드러내는 악한 말 등을 하지 말라는 말씀을 명심하여 아예 입을 다물고 말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정 바른 행함은 단지 악한 말을 그치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선한 말, 덕스러운 말을 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하나님이 베푸신 응답의 역사들과 축복 주신 일들을 간증하며 적극적으로 전도하는 선한 입술이 된다면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악은 멈추고 작은 것부터 선을 쌓아감으로 선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아름다운 향을 올려 드려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잠언 13장 2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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