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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위 쟁탈전' 포항·수원, 주말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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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이 정규리그 2위 자리를 두고 진검승부를 벌인다.

포항과 수원은 오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난 36라운드에서 2015년 K리그 우승팀과 강등팀은 가려졌다.

전북 현대가 지난 8일 원정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리그 연패를 확정했고 하루 전 대전 시티즌은 울산 현대에 1-2로 패해 사실상 최하위가 굳어졌다.

반면 2위 싸움은 안개 속이다. 포항이 승점 63점(17승12무7패)으로 2위를 달리는 가운데, 수원과 FC서울(이상 17승10무9패·승점 61)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아직 리그 경기는 2경기가 남아있다.

포항과 수원의 대결은 '승점 6점짜리 경기'로 승자에게는 달콤한 과실이 떨어진다. 승점 3점을 얻어 치고나가는 동시에 2위 다툼의 상대를 제자리에 묶어 둘 수 있다.

최근 분위기는 포항이 좋다.

포항은 지난 9월 12일 성남FC와의 3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하면서 내리 6연승을 달렸다. 지난 8일 성남과의 재대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연승행진을 마감했지만 15경기 연속 무패기록은 이어갔다.

아울러 이날 승리시 수원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2위 자리에 바짝 다가서는 만큼 선수들의 의욕도 높다.

수원은 최근 3경기(1무2패)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전북의 우승을 저지할 대항마로 꼽혔지만 시즌 막판 힘이 떨어지며 3위 자리까지 위협받게 됐다.

올해 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 권창훈(21)과 연제민(22)의 체력 부담도 고민이다. 권창훈과 연제민은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해 2015 중국4개국친선대회를 소화한 뒤 지난 16일 귀국했다.

하지만 동기부여만큼은 높다.

승점 3점을 획득하면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짓는다. 또 포항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서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

양팀은 올 시즌 3번의 맞대결에서 1승1무1패로 호각세를 보였다. 서로 1-0 승리가 한 번씩 있었고, 최근 맞대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어느 쪽이 승리와 함께 2위라는 달콤한 과실을 얻을지 관심이 모인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과 성남이 격돌을 앞두고 있다.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또 한 가지 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최다관중 기록이다.

전북이 홈에서 치른 18번의 경기 동안 모두 30만2396명의 관중이 '전주성'을 찾아 전체 2위에 올라있다. 서울이 19번 홈 경기를 치러 32만6269명의 관중을 모아 1위로 올라있으나 전북이 이날 2만4000여명을 동원한다면 순위는 뒤바뀐다.

경기가 끝난 뒤 우승 시상식이 진행되는 만큼 선수들은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성남도 물러설 수 없다.

14승14무8패(승점 56)로 5위에 올라있는 성남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수원이 모두 패한다면 극적으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한다.

서울은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승점 획득을 노리고 있다.

포항과 수원이 다투는 사이 어부지리를 얻는다면 2위 자리까지 넘볼 수 있다.

제주도 지난 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에 우승을 안겨준 기억을 털어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일정(21~22일)

▲21일(토)

대전-인천(오전 2시·대전월드컵경기장)
전북-성남(오전 3시·전주월드컵경기장)
제주-서울(오후 4시·제주월드컵경기장)

▲22일(일)

수원-포항(수원월드컵경기장)
부산-전남(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광주-울산(이상 오후 2시·광주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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