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6 (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NBA][종합]'첫 승은 언제쯤…' 필라델피아 개막 후 16연패

URL복사

지난 시즌 10연패 더하면 美 프로스포츠 최다와 같은 26연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약체 필라델피아 세븐틴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에 패해 개막 후 16연패의 늪에 빠졌다.

필라델피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80-84로 졌다.

NBA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개막 후 승리가 없는 필라델피아는 이날 보스턴에 져 연패 기록을 '16'으로 늘렸다.

또한 지난 시즌 마지막 10경기 연속 패배를 포함해 26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10~2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운 26연패와 같다.

26연패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다. 미국프로풋볼(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1976년과 1977년 26연패를 당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889년 루이빌 콜로넬스가 26경기를 내리 진적이 있다.

앞으로 1경기만 더 패하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개막 17연패와 함께 27경기 연속 패배라는 전무후무한 최악의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의 경기력이라면 상대가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휴스턴 로케츠(28일)일지라도 17연패는 무난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멤피스 그리즐리스(30일)와의 경기에서도 연패 기록을 이어간다면 2009년 뉴저지 네츠가 세운 역대 개막 최다 연패인 18연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필라델피아는 백투백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는 보스턴을 맞아 2쿼터 초반 리드를 잡은 뒤 막판까지 앞서나가며 연패 탈출에 대한 희망을 안겼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희망 고문'이었다.

4쿼터 6분여가 남았을 때 77-66으로 11점차까지 앞섰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필라델피아가 추가한 점수는 단 3점에 불과했다.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한 필라델피아는 80-79로 쫓긴 종료 38초전 보스턴의 재 크라우더에게 3점슛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두 차례 공격기회를 실책과 슛 미스로 날려버렸다.

이날 양팀의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필드골성공률이 보스턴은 34%(31/91)에 그쳤고, 필라델피아는 37%(31/83)에 불과했다.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면서 양팀 선수들은 리바운드를 잡아내기 바빴다. 턴오버는 무려 34개(필라델피아 18, 보스턴 16)나 속출했다.

졸전 끝에 승리한 보스턴은 아이재이아 토마스가 3점슛 4개 포함 양팀 최다인 30점을 넣었다. 에반 터너가 16점 9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필라델피아는 루키 자릴 오카포가 19점 9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분전하고 로버트 커빙턴이 11점 14리바운드 6스틸을 기록했지만 연패를 끊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론토 랩터스는 47점을 합작한 카일 라우리(27점 6어시스트)와 더마 드로잔(20점)의 활약을 앞세워 르브론 제임스(24점 8어시스트)가 분전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3-99로 잡고 3연승을 달렸다.

4쿼터 초반까지 접전을 펼친 양팀은 4쿼터 중반 라우리와 드로잔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종료 2분을 남기고 패트릭 패터슨(8점)의 3점슛으로 비스마크 비욤보(11점 12리바운드)의 덩크슛으로 101-91로 달아났다.

클리블랜드는 J.R 스미스의 연속 3점슛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제임스는 이날 NBA 통산 득점 순위 18위(2만5298점)에 올랐지만 웃을 수 없었다.

유타 재즈는 시즌 개인 최다인 33점을 올린 고든 헤이우드의 활약으로 블레이크 그리핀(40점 12리바운드)이 버틴 LA 클리퍼스를 102-91로 꺾었다.

유타는 7승7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클리퍼스는 8패(7승)째를 안으며 8위로 미끄러졌다.

◇26일 전적

▲올랜도 100-91 뉴욕
▲샬럿 101-87 워싱턴
▲보스턴 84-80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104-81 마이애미
▲토론토 103-99 클리블랜드
▲휴스턴 93-102 멤피스
▲밀워키 118-129 새크라멘토
▲미네소타 99-95 애틀랜타
▲오클라호마 시티 110-99 브루클린
▲샌안토니오 88-83 댈러스
▲피닉스 114-120 뉴올리언즈
▲LA 클리퍼스 91-102 유타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윤석열 前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추가 기소도 지귀연 부장판사에…형사25부 배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기소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배당했다. 법원이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사건을 '내란 전담' 재판부에 배당했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을 심리하게 됐다. 형사합의25부는 현재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피고인들의 사건을 전담 중인 재판부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 모두 형사합의25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형사합의25부는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도 결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된 후 공소제기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 1월 26일 윤 전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만 구속 상태로 재판에 남겼다. 다만 당시에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

정치

더보기
이재명, '尹 2번 거부' 노란봉투법 재추진 약속…대선 국면서 치열한 논란 예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국노총과 정책협약을 맺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눙 다시 꺼내 들었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두 차례 거부권 행사로 입법이 무산된 '노란봉투법' 재추진을 약속했다. 하청업체 노조와 직접 교섭이 가능한 사용자 범위 확대와 과도한 손해배상 제한 조항을 두고 노사가 가장 격렬하게 맞섰던 법안인 만큼, 실제 법제화까지 적잖은 논란이 예상된다. 6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정책협약을 맺고 '노조할 권리보장 및 사회연대 교섭체계 확립'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노조할 권리' 보장은 노란봉투법 재추진을 의미한다. 이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조법 제2·3조를 개정해 교섭권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와 가압류로 인한 고통을 줄이겠다"며 "노동법원 설립을 추진해 권리 구제는 신속하게, 노동분쟁 해결은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계의 숙원이다.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이후 2014년 법원이 노조에 47억원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 가

경제

더보기
내년 7월 DSR 3단계 적용 예정에 대출 문턱 높아지는데…내집 마련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12월 대통령 탄핵정국부터 오는 6월 조기대선까지 정치적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 7월에는 대출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되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상반기 중 '내 집 마련' 수요를 더 자극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대체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일시 해제 이후 잠깐 상승기를 맞았으나 확대지정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도 재건축 등 주요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 상승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에는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가 짙다는 분석이다. '강남 옆세권'인 경기도 과천과 대통령실 이전 가능성이 제기된 세종만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매입 시기 고민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스트레스 DSR 2단계 적용으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가 올랐고 유주택자의 대출 규제도 강화됐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이번 대선 ‘어대명’이라는데 ‘나대한’이면 해볼만하다
3일 오후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이 선출되면서 그동안 관심을 끌어왔던 국민의힘 후보단일화를 위한 빅텐트 설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덕수 전 총리(대통령권한대행)가 2일 무소속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여부와 단일화를 한다면 누구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해야 하는 것일까? 과연 단일화는 꼭 해야 하는 것인가? 한마디로 ‘그렇다’라는 기류가 대세이다. 왜냐하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는 선거법 재판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사법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지지층 40% 내외를 확보하고 있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혼자로는 도저히 상대가 안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김문수 후보가 확보가능한 집토끼(국힘내부 지지자)득표가 20% 내외라면 범보수, 중도, 무당층까지 싹 끌어모아 빅텐트를 쳐야 ‘어대명’하고 한번 맞붙어 볼만한 게임이 되는 것이다. 김문수 후보도 후보수락연설에서 “어느 누구든 승리를 위해 손 잡을 수 있다”고 밝혀 후보단일화는 기정 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누구를 중심으로 빅텐트를 쳐야 할까? 국힘 최종후보자인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