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제네론 항체치료제도 美 긴급 사용 승인 셀트리온 2상 투약 완료…“중간 결과후 조건부 허가 신청”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미국에서 승인받은 일라이 릴리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는 국내에선 아직 허가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릴리는 국내 허가 계획에 대해 “미국 FDA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이 된 바 있으나 국내 허가 계획에 대해선 구체화된 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릴리의 항체치료제(성분명 밤라니비맙)를 코로나19 경증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 승인했다. 밤라니비맙은 중증 및 입원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12세 이상 경증·중등증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됐다. 입원 중이거나 산소요법이 필요한 환자 즉 중증 환자에겐 승인되지 않았다. 이 약은 릴리가 캐나다 엡셀레라와 공동 개발 중이다. 릴리의 2상 중간결과 발표에 따르면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릴리 항체치료제 투여군에서 증상 악화로 입원하는 비율이 줄었다. 안전성 우려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별개로 진행 중인 중증(입원) 환자 대상 3상 임상은 치료 효과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중간에 중단됐다. 현재 릴리는 입원 환자
전문가간담회서 병상 확보·, 대국민 소통, 방역전략 논의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7일 "다시 찾아온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려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역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11월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했지만 새로운 체계를 시행한지 3주도 채 되지 않아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급증하면 항상 병상 문제가 걱정"이라며 "지금의 확산세가 계속되면 증증환자 병상이 급격하게 소진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진단과 확산세 차단을 위한 실효적 방역조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국민들에게 경각심을 높이고 협조를 요청하는 대국민 소통 방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 총리는 "대구·경북의 위기 대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등교수업 결정 등 방역의 고비 고비마다 여러 전문가의 고견이 큰 도움이 된 만큼,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향후 방역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
"대통령께 보내는 편지 청와대가 거절해 떠나지 않기로" 오전 국회서 기자회견…"문재인 독재의 길 막아서겠다" 오후 청와대 찾았지만 방역 등 이유로 질의서 접수 못해 靑 "정무수석, 文주재 회의 참석…대신 선임행정관 보내"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27일 청와대 앞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요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다. 당초 국민의힘 의원들은 문 대통령에게 질의서를 전달하고 돌아올 예정이었지만 청와대에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시위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대통령에 보내는 편지를 청와대는 끝내 거절함에 따라 초선의원들은 이곳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며 "질의서를 들고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로 시름에 잠겨있는 국민과 나라를 나락에 밀어넣고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과 면담을 요청한다"며 "주말에도 릴레이 시위에 참여하겠다는 의원들의 의사가 이어지고 있다. 국민들에 저희의 뜻이 닿을 때까지 릴레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1심 "사회의식 저해하고 부정적 영향" 미국에서 지인들과 불법 도박한 혐의 앞서 모든 혐의 인정…"진지하게 반성"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51)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1심 법원이 검찰 구형보다 높은 벌금형을 선고했다. 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도박 혐의를 받는 양 전 대표에 대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양 전 대표와 함께 기소된 김모씨와 이모씨도 같은 수준의 형을 선고 받았다. 금모씨는 벌금 1000만원 선고를 받았다. 박 판사는 "이들은 장기간에 걸쳐 카지노 업장에서 도박을 했으며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금액도 4억원이 넘는다"며 "사회의식을 저해하고 선량한 미풍양속을 해하는 것으로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잘못을 인정하고 재발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동종 범죄 전력이 없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언급했다. 박 판사는 "검찰에 (상습도박 혐의를 추가하는 등) 공소장 검토를 명했으나 검사가 정정하지 않았다"며 "공소제기한 내
강선우 "주호영 '고삐풀린 미친 말' 원색적 망언" 배현진 "윤석열에 으르렁대는 꼴이 딱 하수구탕"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막말이 금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청와대 하수(下手)정당"이라고 표현하며 맹비난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문재인 청와대의 하수 정당으로 전락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제는 제 스스로 한 일과 한 말을 선택적으로 망각하는 혼돈의 길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탄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며 추켜세우고 임명했던 검찰총장을 마치 벼르고 벼르다 만난 부모의 원수나 되는 듯 으르렁대는 꼴이 국민 보시기에 딱 '하수구탕'"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진실 규명을 위한 이른바 윤석열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야권은 집권여당의 대표가 오랜만에 상식으로 돌아온 선택 '딱 한 가지'를 했다고 판단했다"며 "불가피한 재택으로 잠시 당과 멀어진 덕분일까"라고 비꼬았다. 또 "'법 대로, 절차대로, 입법기관의 양심대로 하자'는 야당의 입장 어디에도 막말은 없다"며 "살려달라는 국민의 호소를 간곡히 전할 뿐이다. 제발 국민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작성 관여 혐의 검찰 "부당한 목적 위해 직권남용해" 김은경 "장관 역할위해 필요한 일뿐“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전 장관은 "장관 역할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했을 뿐"이라고 최후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판사 김선희·임정엽·권성수)는 2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엄벌이 불가피하고, 두 사람의 책임에 차이가 없다"며 김 전 장관과 신미숙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에게 각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 등이 공공기관 임원들의 일괄 사표 제출을 계획한 것은 후임자 채용비리란 부당한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라며 "이는 공공기관 운영법상 임기제를 정한 취지를 정면으로 몰각시키는 위법행위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사건 본질이 환경부 장관과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공모해 벌인 사회 최고위층의 채용비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을 좀먹는 요소라는 비판을 받는 낙하산 인사의 실체와 폐해를 처음 밝
중부·전북·경북 내륙 영하 5도 내외 "그 밖의 지역도 영하권 기온 예상" 낮 기온도 내륙 중심 5도 내외 쌀쌀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토요일인 28일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를 보이겠다.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가 영하 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7일 "내일 중부 내륙, 일부 전북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28일은 낮 기온도 중부 내륙·전북·경북 내륙은 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가 되겠다.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 -4도, 체감 온도는 바람으로 인해 -8~-7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4도, 전주 1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3도, 제주 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9도다. 하늘은
연구기관장·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 주재, 의견 수렴 "경제반등 모멘텀 위해 코로나 극복 정책 대응 방점" "위기 이전 수준의 반등…선도형 경제 도약 골든타임"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방역과 경제간 균형점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내수경기의 신속한 활력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연구기관장·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최우선적으로 빠른 시간 내 확실한 경제반등 모멘텀을 만들어 내기 위해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의 온전한 극복을 위한 정책대응에 방점을 두고 고민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다음 달 발표할 내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대내외 경제여건과 내년 경제 전망, 주요 정책과제 등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손상호 금융연구원장,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등 국책 연구기관장과 송기석 BofA 메릴린치 본부장, 박석길 JP모건 본부장, 박종훈 SC 제일은행 전무 등 투자은
윤석열, 집행정지 신청후에 취소소송도 제기 추미애, 6가지 비위로 윤석열 직무정지 명령 행정4부 배당…30일 집행정지 심문 진행키로 법원, 코로나19 상황 등 고려해 '비공개' 심문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 법원이 추미애 법무장관 명령에 대한 효력을 중단할지 여부를 결정할 집행정지 심문을 오는 30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또 윤 총장의 징계 여부를 심의할 징계위는 다음달 2일 열린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조미연)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윤 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법원은 원칙에 따라 비공개로 심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집행정지는 행정청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처분 효력을 잠시 멈추는 결정이다. 통상 집행정지 신청은 신속성을 기하는 만큼, 심문을 진행한 뒤 이른 시간 내에 결정이 나온다. 만약 집행정지가 인용될 경우 윤 총장은 본안 소송 판단 전까지 검찰총장 역할을 다시 수행할 수 있다. 현재 직무가 중단된 윤 총장의 업무 복귀에
"바이든 당선에 불안…북미 정상회담 기대하기도" "나선 등 봉쇄, 평양 차단…식료품 가격 4배 뛰어" "핵심간부, 환전상 처형 등 김정은 비합리적 지시" 신포조선소 SLBM 동향…국내제약사 北 해킹 시도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후 해외 공관에 미국을 자극하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지시하며 신중한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미국 대선과 관련해 현재까지 신중하고 관망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여야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각각 밝혔다. 국정원은 근거로 "북한은 과거 선거 결과가 확정된 이후 보통 10일 이내에 결과를 (보도)했는데 이번엔 관영매체, 인터넷 선전매체 모두 관련 보도가 없는 상황"이라며 "부시(미국 대통령 당선) 때는 4일, 오바마 때는 2일 만에, 트럼프는 9일만에 보도했었다"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후 북한 내외 보도 상황을 제시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해외공관에 '사견이나, 미국을 자극하는 대응을 하지 말 것, 문제 발생시 해당 대사에게 책임을 묻겠다'며 단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정조사 시점 등 김태년 원내대표가 판단할 것" '국조 수용' 野 향해 "정치 공세 소재거리로 삼아"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른바 '윤석열 국정조사'와 관련해 '수사와 재판 중인 상황'을 들며 신중론을 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만난 기자들이 국정조사 추진 시점을 묻자 "수사나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선 국정조사를 못하도록 돼있다"며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참고해서 시기는 잘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한 데 대해선 "지금 처리하고 있는 여러 현안들을 감안하면서 원내대표가 시기 등을 판단할 것"이라고 원내지도부로 공을 넘긴 뒤, "이것을 게임하듯이 그런 식으로 우리가 이 문제를 다뤄선 절대 안 된다"고 야당을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재판부 사찰 의혹을 언급하며 "결국은 판결에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는데 만약 그런 의도로 정보를 수집하고 유통했다는 것이면 그것을 어떻게 게임의 시각으로 볼 수 있느냐"며 "정치적 공세 소재거리로 삼으려고 할 수 있느냐. 이 문제를 너무 가볍게 보는 것"이라고
"2050 탄소중립委, 산업부 내 에너지 전담 차관 신설 추진" "임기 안 감축 목표 상향 노력… 로드맵, 추진전략 조속 마련" "제조업, 저탄소 중심 전환…미래차 중심 산업생태계 대전환"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가칭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모두 발언에서 "범정부 추진 체계부터 강력히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전환 정책이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통상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담아 장기 저탄소발전전략을 연내에 UN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도 2025년 이전에 최대한 빨리 상향하여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우리 정부 임기 안에 감축 목표가 상향 조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에너지 전환, 산업 혁신, 미래차 전환, 혁신생태계 구축, 순환경제 실현, 공정전
"폭정 숨기기 위해 검투사 대회 연 로마 황제 같아"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추미애, 윤석열 난투극에 대한 침묵과 묵인은 마치 로마 황제 코모두스를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폭정과 실정을 덮고 야당조차도 함몰 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금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그런 의미에서 문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이 참 고마울 것"이라고 적었다. 홍 의원은 "20여년 전 러셀 크로우가 열연한 '글래디에이터'란 영화가 있었다"며 영화와 현 상황을 비교했다. 그는 "요즘 추, 윤의 활극을 보면 마치 로마시대 원형 경기장의 검투사들을 보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로마 황제 코모두스는 자신의 폭정과 실정을 숨기기 위해 100일 동안 검투사 대회를 열었고 로마 시민들은 그 죽고 죽이는 난투극에 열광하면서 코모두스의 폭정과 실정을 잠시 동안 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