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중학생이 길거리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초콜릿을 먹은 뒤 몸에 이상 증세를 호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0분경 연수구 옥련동에서 A군 중학교 1학년생이 낯선 사람이 준 초콜릿을 먹은 뒤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초콜릿을 먹은 중학교 A군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상태는 위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초콜릿을 나눠준 인물을 특정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 해당 인물은 길거리에서 선교 활동을 하며 초콜릿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거한 초콜릿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의뢰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