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 공천 엄호 "野시장 反정부 행보하면 어쩌냐" 우상호, 서울시장 보궐 "방침 정해지면 출마 검토" 이재정 "더 원칙적 책임 위해…국민이 판단할 것" 이석현 "다행스런 결정…'융통성 단서' 당헌 첨가" 최인호 "후보검증위 조기 설치…11월 중 절차 마련"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30일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불가피성을 역설하며 '무(無)공천' 당헌 개정 전당원 투표 변호에 나섰다.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일부 인사는 당의 결정에 발빠르게 호응하며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서울시장, 부산시장을 우리가 후보를 내지 않아서 그것을 국민의힘 후보들이 그냥 사실상 선거 의미 없이 서울시장, 부산시장에 당선된다고 치면, 그로부터 벌어지는 그다음의 국면은 대선 국면인데 그 영향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당선된 국민의힘 서울시장, 부산시장이 연일 반정부적 행보를 하게 될 경우에 주는 영향력이 너무 크다"며 "우리가 단순히 어떤 잘못에 대한 혹은 여러 가지 물의에 대한 문제를 넘어서서 '대선까지 내놔야 될 수 있다. 그렇게 갈 수는 없는 거 아니
북방경제협력委 주최 국제 포럼 영상 축사 "북방국가 수교 30년 계기 미래 협력 시작"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북방국가들이 함께 노력하고 공동으로 실현해 나간다면 반드시 코로나 파고를 이겨내고 북방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주최의 '2020 북방포럼' 영상 축사에서 "이번 북방포럼에서는 디지털, 그린, 금융, 보건 분야를 비롯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년 간 한국은 '신북방정책'을 통해 북방국가들과 상호 호혜적 실질 협력을 강화해왔다"며 "그 결과 교역은 연평균 15% 이상 증가했고, 직접 투자도 크게 늘었다. 사람과 사람이 더 자주 만나며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가 던진 숱한 도전 과제들 앞에서도 북방 유라시아의 우정은 크게 힘을 발휘했다"며 "국경을 잠그고, 이웃 국가들을 배척하는 대신, 임시항공편 운항과 기업인 입국 지원 등을 통해 교역과 교류의 문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또 "의료진과 방역 물자가 국
공수처장추천위 첫회의…"진정성 갖게 성실하게" "정치적 견해 배제하고 국민 열망 부응할 분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들에게 공수처장 후보를 조속히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 첫 회의에서 "뒤늦은 출발이다. 법정시한을 100여일 넘겨서 뒤늦게 출발한 만큼 좀 더 진정성을 가지고 성실하게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새로 추천되는 공수처장은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반드시 실행할 수 있는 분으로 추천해주실 거로 믿는다"라며 "추천위원께서 정치적 견해를 배제하고 법의 정신과 국민의 열망에 부응할 분을 추천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건설적인 논의의 장을 통해서 충분히 토론하되, 국민들 받아들일 수 있는,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될 수 있는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추천해주길 기대한다"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국회는 오늘부터 법제실, 의사국을 비롯한 유관부서로 구성되는 실무지원단을 발족해서 추천위원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당연직 위원과 여야
경북도청서 중대본회의 주재 "대규모 확산세 촉발" "외국 백신 개발 대비 신속 공급 위해 확보 노력“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30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와 관련해 "모임과 행사를 자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 "자칫 인파가 밀집한 상황에서 감염이 전파되면, 대규모로 확산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다양한 복장으로 분장을 하고 즐기는 핼러윈 행사의 특성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여 스스로 안전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재차 요청했다. 또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핼러윈데이가 대규모 확산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를 처음 진행했던 대구・경북을 다시 찾아았다. 정 총리는 "당시 하루 확진자가 최대 900명이 넘을 정도로 매우 위태로웠지만, 국민적 연대와 협력으로 무사히 위기를 넘길
진주 아파트서 불지르고 주민살해한 혐의 '심신미약' 호소…1심 "인정 안된다" 사형 2심, 무기징역으로 감형…"피해망상 있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경남 진주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43)에 대해 대법원이 무기징역을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9일 살인,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기소된 안인득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 당시 심심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봐 심신미약 감경을 한 후 안인득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에 자유심증주의 한계 일탈 또는 심신미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의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안인득은 지난해 4월17일 오전 4시25분께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안인득은 같은 아파트 주민들이 자신을 험담한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인득은 자신의 집에 방화해 불이 번지게 한 뒤, 비상계단에서 칼을 들고 주민들을 기다렸다. 그의 범행으로 5명의 주민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지난해 1월에는 지역
67조 '새 역사'… 12조 영업익에 영업이익률 무려 18.4% 반도체, 메모리 출하량 증가·원가 개선지속으로 실적 유지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량 급증·비용 효율제고로 대폭 성장 가전, 글로벌 SCM 적기대응·프리미엄 판매증가 실적 개선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67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66조9600억원, 영업이익 12조3500억원의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던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7분기 만에 10조원대를 탈환한 것은 물론, 지난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적극적 비용 효율화 노력 등으로 전분기 대비 4조2000억원이 늘어, 영업이익률도 18.4%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3분기에는 세트 제품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글로벌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관리)을 활용한 적기 대응으로 판매량이 크게 확대됐고, 부품 사업 수요가 모바일 중심으로 회복돼 매출은 전분기 대
韓, 日정부·징용기업에 강제징용 판결에 성의 강조 수출 규제 철회 촉구, 후쿠시마 오염수 우려 전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취임 이후 한일 외교당국이 처음으로 국장급 협의를 가졌지만 서로의 간극은 여전했다. 양국은 두 나라가 대화를 통한 현안 해결을 위해 소통과 협의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해선 여전히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29일 서울 세종로 외교청사에서 한국을 방문한 다키자키 시게키(滝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2시간여 동안 한일 국장급 협의를 진행했다. 한일 국장급 협의는 지난 6월 화상으로 진행된 후 4개월 만이다. 대면 협의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진행된 후 8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날 김 국장은 강제징용 판결 문제는 사법부 소관이며, 피해자 권리 실현 및 한일 양국 관계 등을 고려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와 피고 기업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성의 있는 자세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일본 정부가 부당한 수출규제를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에 대해 타키자키 국
투표 거쳐 11월 초 당헌 개정 절차 마무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내년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당헌 개정 여부를 묻는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29일 오전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이 같은 방침을 의결했다. 전당원 투표는 이번 주말 동안 온라인으로 실시되며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 위해 당헌 개정이 필요한데 찬성하시냐'는 문항에 대한 찬반 투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당원 투표를 통해 방침이 결정되면 당무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거쳐 당헌 개정을 최종 완료한다. 민주당은 이르면 11월 초 당헌 개정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낙연 대표의 이러한 제안과 추진은 내년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러 고심이 있었지만, 공당이자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정치적 결단"이라며 "이번 주말에 있을 전당원 투표에 많은 당원들이 참여해 책임정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 제96조2항은 자당 소속 단체장의 '중대한 잘못'으로 발생한 재·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 무(無)공천을 규정하고 있다. 서울·
1심, 징역 15년→2심, 17년…뇌물 추가인정 '다스 실소유'하며 비자금 300억 횡령 혐의 삼성에 '다스 소송비' 대납요구한 혐의까지 대법, 보석취소 결정에 대한 재항고도 기각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다스(DAS)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78)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다. 다스 의혹이 처음 제기된 지 13년여 만에 내려진 결론이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횡령 및 뇌물수수의 사실인정과 관련한 원심 결론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구체적으로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회수이익을 누락해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스 소송 및 처남 재산의 상속에 관한 업무를 청와대 직원들에게 지시한 것도 직권을 남용한 게 아니라고 봤다. 이 밖에 다스 횡령 및 뇌물 혐의 범죄가 대통령 취임 전이나 초반에 발생해 공소시효가 이미 완성됐다는 이 전 대통령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통령 재직 중에는 공소
文대통령 "북악산 국민에게 돌려드릴 것" 공약 靑, 북측면 개방…2022년 상반기 남측면도 개방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1968년 김신조 무장공비 침투 사건(1·21 사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북악산 길이 52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간다. 내달 1일부터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면 구간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청와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개방은 문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북악산 개방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다. 문 대통령은 2017년 1월 "대통령 집무 청사를 광화문으로 옮기고 청와대와 북악산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겠다"며 "청와대는 수도 서울을 상징하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청와대는 순차 개방을 통해 오는 2022년 상반기에는 북악산 남측면을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1차 개방으로 한양도성 북악산 성곽으로부터 북악스카이웨이 사이의 성곽 북측면이 열리게 된다. 대통령 경호처는 국방부, 문화재청, 서울시 등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기존 군 순찰로를 자연 친화적 탐방로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번 1차 개방으로 북악산 정상까지 올라
전날 靑참모진 7명 불출석에 野 반발 서훈 안보실장 참석 하에 국감 열기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의 29일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에 대한 청와대 국정감사가 다음달 4일로 전격 연기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당초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운영위의 청와대 국정감사를 11월4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국감은 안보실 인원이 불참한 가운데 해서는 의미가 없다"며 "내일(30일)부로 서훈 안보실장을 비롯한 방미단의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니까 다음주 수요일(11월4일) 오전 11시에 안보실장 참여 하에 국감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서 실장을 비롯해 김종호 민정수석,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지상은 경호본부장, 이성열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 7명은 국감을 하루 앞둔 전날 저녁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가운데 유 경호처장과 지 경호본부장, 이 센터장은 당초 업무적 특성과 국정현안 대응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우 관례적으로 사유서
"文, 재정만능주의 빠진 것 같아 우려" "듣기 거북해서 본회의장에서 나왔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야권 인사들이 전날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희망고문", "자화자찬" 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KBS 라디오 김경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이 듣고 싶은 얘기는 안 하시고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한 연설 아닌가"라며 "현안은 비켜가거나 구름 위에 있는 듯한 발언으로 일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일자리, 부동산, 탈원전 등 실패한 정책들에 대한 반성은 없고 대신에 낙관적인, 밥 먹으면 배 부를 것이라는 사실 굉장히 한가하게 들리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며 "미래 세대의 돈을 당겨쓰는 재정 만능주의에 빠져버린 것 같아서 우려도 된다"고 쓴소리를 냈다. 그는 특히 "부동산의 지금 현장이 난리 아니냐"며 "홍남기 경제부총리처럼 전세난민도 생기고 있는 현실인데, 이런 상황에서 기다리면 좋아질 것이라는 이런 낙관적인 것은 위로가 아니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희망고문"이라고 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듣다가 도저히 듣기가 좀 거북해서 (국회 본회의장
"이르면 30일이나 내주 초 최종 발표할 예정" 재산세 인하 기준 6억~9억원 범위 두고 이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당초 29일로 예정됐던 부동산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중저가 1주택 보유자 재산세 완화 대책 발표를 연기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28일 "재산세 완화 기준을 두고 당 내 조율이 아직 안 됐다"며 "길게 끌진 않을 거다. 이르면 30일이나 내주 초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이 재산세 인하 기준이 되는 주택가액 6억~9억원 범위를 두고 막판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은 현행 시세의 50~70% 수준인 부동산 공지시가를 단계적으로 상향시켜 2030년에는 9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실거주 중산층을 보호하겠다는 방침으로 중저가 1주택 보유자에 대해선 재산세 부담을 최대한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공시가 6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재산세 인하 방침을 고수하는 반면 민주당은 이보다 확대된 9억원 이하를 기준으로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세표준별 현행 0.1~0.4%인 재산세율을 0.05%포인트 낮추는 방안도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공시지가 6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