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박상기 전 장관이 선처 물어" 야당 "장관이 선처? 부정청탁 아닌가" 조국 수사에 대해선 "고민 끝에 결정“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언론 보도를 인용하며 윤 총장이 지난해 박상기 전 법무부장관을 만나 '조 전 장관을 임명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윤 총장은 "박 전 장관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 당일 저를 좀 보자고 해서 만났다"라며 "제가 임명권자가 아닌 그 분에게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선처가 될 수 있느냐고 물어서 '야당과 언론에서 자꾸 의혹 제기를 하는데, 만약 여기서 사퇴를 하면 조금 조용해져 저희도 일 처리를 하는데 재량이 생기지 않겠느냐(고 말했다)"면서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저도 의견을 드린 것이다. 제가 무슨 그분에게 그런 뜻에서 말씀드린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박 전 장관은 검찰총장에게 부정청탁
"국민의힘 공수처 반대, 야당 로비 수사 말란 신호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차 옥중서신을 공개한 데 대해 "한마디로 공수처가 필요한 이유가 다 들어 있는 폭로"라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국민의 힘은 이래도 공수처를 반대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법무부 감찰로 일부 확인된 김봉현의 폭로가 점점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금융사기꾼과 일부 검찰간의 있을 수 없는 비리와 거래내용들이 폭로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취 수석대변인 "김봉현에 대한 6개월간 66여 차레 소환조사의 실체가 편파수사, 공작수사인 것"이라며 "야당 정치인에 대한 로비진술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것은 검찰의 정치화가 얼마나 심각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힘이 공수처를 반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검찰비리를 수사할 공수처 설치를 반대하고 있으니, 야당인사들에 대한 김봉현의 로비수사를 하지말라'는 신호를 보내온 것"이라며 "공수처 설치를 반대하는 일부 정치검찰의 입맛에 맞는 주장을 계속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
이래진씨 7가지 건의사항 전달…외교부 서면 답변 면담서 북한 인권 문제에 강력한 항의·성명서 요청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북한군에 의해 서해상에서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55)씨와 비공개 면담을 갖고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오전 10시15분부터 25분간 이씨와 만나 진상조사와 국제사회 공조에 대한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지난달 22일 사건이 발생한 후 외교·안보부처 수장이 유가족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이씨는 강 장관에게 북한이 비무장 민간인인 동생을 구조하지 않고 해상에서 무참히 살해한 것은 국제사회가 인정한 '국제인권법' 위반 행위라고 언급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 방안 수립 계획과 강력한 규탄 성명을 요청하는 등 7가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그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23일 상정되는 북한 인권 문제 관련한 내용, 중국 정부와의 협조를 부탁했다"며 "북한에 관련된 인권 문제에 강력한 항의나 성명서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오는 23일 유엔 총회에서 공무원 피격에 관한 사건을 포함한 북한 인권
경찰의 날 "스스로 개혁 노력…국수본 완결성 높여야" "강도 높은 자기혁신…수사권 조정에 경찰 책임성 높여" "국수본 완결성 높이면 국민들은 경찰 수사역량 더 신뢰" "국회 협력하면 자치경찰제 실시…경찰조직 근본적 변화"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도 흔들림 없이 치안에 나서는 경찰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는 특히, 코로나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 앞에서 흔들림 없이 사명을 다하며, 국민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가 컸던 공휴일 대규모 집회에도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면서 위법한 집단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했다"며 "현장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며 코로나 재확산을 방지해 낸 경찰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존중과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 경찰은 올 한해, 스스로를 개혁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강도 높은 자기혁신이 경찰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여주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330개 개혁 과제를
與 법사위원들 공동 기자회견…"검찰 개혁 완수" "공수처 흥정 대상 아냐…檢 비호할지 선택하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보 추천위원 선임을 하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오는 27일 곧바로 법안소위를 열고 법개정에 착수하겠다며 최후 통첩을 보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제시한 후보추천시한인 26일까지도 국민의힘이 추천위원회 구성을 거부할 경우 곧바로 국회법에 따라 법안소위를 개최하여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 및 의결절차에 들어갈 것을 선언하는 바"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최근 엄청난 충격과 국민적 공분을 불러온 라임사태는 왜 검찰개혁을 해야하는지, 왜 공수처가 필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검찰은 자정기능을 상실했다. 외부 견제 기관과 민주적 통제 시스템의 구축만이 검착개혁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시대적 과제인 공수처 출범은 흥정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개혁에 동참할지,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해온 검찰을 비호하는 정당으로 남을 것인지
추미애, 수사지휘권 행사 이어 정면 비판 "중상모략이라 하기 전에 사과부터 하라" '김봉현 폭로' 빌미로 계속된 초강경 압박 추가대응 않는 윤석열…신중론 우세한 듯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수사지휘권 발동에 이어 사과 요구까지 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은 비교적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며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 자리에서 윤 총장이 7년 전 '국정원 댓글 수사'에 대한 외압을 폭로한 것처럼, 추 장관의 조치들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이날 윤 총장을 향해 "중상모략이라고 화부터 내기 전에 알았든 몰랐든 지휘관으로서 알았든 몰랐든 지휘관으로서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회유해 여권 관련 정치인 의혹을 털어놓게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여권에 관한 내용은 언론에 흘리면서 야권 인사에 대한 의혹은 법무부 등에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추 장
여당 "내주 부동산 TF 회의 열고 대책 제시 검토"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부와 여당이 이르면 다음주 전세 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와 여당은 21일 부동산 시장 관련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임대차보호법 시행 후 전세 가격이 치솟는 등 부작용이 커진 데 따른 보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당정 회의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김현미 장관이 전세 시장 전반에 대한 현황을 브리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또 전세 시장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점검하고 다음주 중 전세 시장 대책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비공개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일단 전세시장에 대해서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한 일부 현상이 있는데 전체적인 전세시장에서는 매물량이 증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래서 다음주에 부동산 TF를 통해서 좀 더 여러가지 데이터 점검한 후 관련된 내용들을 대책 차원에서 제시하지 않을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당은 지난 19일 이낙연 대표
"예전 유연함·소통 찾아볼 수 없어…편가르기까지" "당 지도자들 마저 '양념·에너지' 운운하며 눈치봐" 조국 공개 비판하고 공수처법 기권한 당내 소신파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금 전 의원이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승인하고 동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래서 마지막 항의의 뜻으로 충정과 진심을 담아 탈당계를 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수처 당론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처분을 받고 재심을 청구한 지 5개월이 지났다. 당 지도부가 바뀐 지도 두 달이 지났다. 그간 윤리위 회의도 여러 차례 열렸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징계 재심 뭉개기'가 탈당 이유의 전부는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예전의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의 문화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국민들을 상대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서슴지 않는 것은 김대중이 이끌던 민주당, 노무현이 이끌던 민주당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라고 포문
원전 계속가동시 수익성 산출 지표 적정성 검토 "한수원 전망단가 실제 판매단가보다 5.68원↓" "산업부 직원들,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에 관여" 백운규, 재취업·포상 등에 인사자료로 활용 통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감사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계속가동시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저평가됐다는 점을 알았지만 방치한 것은 국가공무원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향후 재취업·포상 등을 위한 인사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감사자료를 당국에 통보토록 했다. 감사원은 20일 오후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의 타당성 점검' 감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라 한수원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타당성 및 이사들의 배임행위에 대해 감사를 벌였고 지난 19일 결과를 의결했다. 한수원 이사회는 2018년 6월15일 월성 1호기 계속가동의 경제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조기폐쇄를 결정했다. 당시 외부 용역을 맡은 삼덕회계법인은 계속가동이 즉시 가동중단보다 224억원 이익이라고 결론냈다. 감사원은 삼덕회계법인의
"노동시장 불평등 구조 등 코로나 불평등 국민 삶 위협" "노동자 근로감독 강화…비정규 여성 노동자 각별 신경" "돌봄·교육 불평등 해소 중요…아동돌봄 체계 전면 강화"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코로나는 특별고용노동자 등 기존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의 삶을 더욱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며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택배 노동자 과로사 문제가 단적인 사례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3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로 인한 불평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의 삶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노동시장의 새로운 불평등 구조"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이어 "더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대책을 서둘러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지만 감염병이 만드는 사회경제적 위기는 모든 사람에게 다가온다. 재난은 약자에게 먼저 다가오고 더욱 가혹하기 마련"이라며 "코로나 위기의 대응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특별히 중점을 두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코로나 위기에 가장 취약한 계층을 적극 보호하는 정책을 펼쳐왔다. 위기가 불평등 심
野 "무법장관 추미애, 사기꾼과 손잡고 폭주…특검이 답" "총장 겸직하잔 건가…靑 지휘·秋 실행 하는 시나리오" 국민의힘, 특검 법안 성안…"추장관도 혐의 있으면 대상"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민의힘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라고 규정하면서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특검을 거듭 요구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 추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원내대표단 회의를 열고 "추 장관의 칼춤이 날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다"면서 "수사지휘권이라 하지만 저희는 수사 방해라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엔 검찰 총장이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권력과 민주당 실세 이름이 오르내리자 구속된 피의자 편지 한장이 보물이라도 되는냥 호들갑을 떨면서 이걸 갖고 윤총장을 수사에서 배제하고 나아가 윤 총장 일가 수사를 독려하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로 라임·옵티머스 사태에서 시선을 돌리려 하지만 이 문제 해결할 방법은 특검 밖에 없다는 확신을 준다"며 "이 상태에서 추미애 검찰, 친정부 검사장이 지휘하는 이 사건 수사를 결론낸다 한들 어느 국민이 믿고 성공하겠느냐"고
국무회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등 심의·의결 고용유지 사업장에 휴업수당의 최대 67%까지 지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이 기존 연간 180일에서 240일까지 60일 연장된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일시적 경영난으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해고나 감원 대신 휴업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정부가 휴업 수당(평균 임금의 70%)의 최대 67%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우선지원대상기업(중소기업) 67%, 대기업 50%로 대기업은 휴업일이 50% 이상이면 67%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당초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수준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지난달까지만 해도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90%까지 지원됐다. 그러나 특례 기간이 더는 연장되지 않고 종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원래 비율대로 되돌아가게 됐다. 다만 관광·항공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특별고용지원업종의 경우 중소기업은 90%, 대기업은 67~75%를 지원한다. 고용
秋 수사지휘권 발동 힘얻은 與…"윤석열 사퇴압박 아냐" "수사지휘권 발동 적절"…"추미애 강단 있고 속 시원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및 윤석열 검찰총장의 처가와 관련된 의혹 등에 대해 사실상 윤 총장이 손을 떼라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에 대해 '수사 정당성'에 방점을 두며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 국민의힘의 '권력의 사유화', '직권남용' 등 비판에 대해선 자당 인사들의 비위를 비호하려는 의도라고 폄훼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선임 마지노선인 26일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공수처 설치는 성역화된 권력기관을 개혁하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야당에 제시한 추천위원 추천시한이 일주일 남았다. 야당이 끝내 협조를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라임 사건과 윤 총장 처가 관련 의혹을 언급하며 "두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의혹이 큰 만큼 어떠한 정치적 고리와 성역없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것을 촉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