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비밀경호국 등 누가 어디서 보냈는지 조사중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국 연방정부 관리들이 백악관 주소가 적힌 우편물에서 독극물 리신을 발견했다고 사법당국 관계자가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밝혔다. 백악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우편물을 검사하는 정부 시설의 예비검사 결과 피마자(아주까리씨)에서 검출되는 독극물인 리신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공개적으로 거론할 권한이 없다며 익명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연방 수사관들은 그 우편물이 어디서, 누가 보낸 것인지 알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비밀경호국, 미국우편조사국이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 FBI는 성명에서 요원들이 '미국 정부 우편 시설에서 받은 의심스러운 편지'를 조사하고 있으며 "공중 안전에 대한 알려진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한 해군 퇴역 군인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구성원들에게 리신에서 추출한 물질이 담긴 우편물을 보냈다가 체포됐었다. 윌리엄 클라이드 앨런 3세라는 이 남성은 당시 짐 매티스 국방장관,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 존 리처드슨 해군
중수본 "단기 내용 중심될 것" vs 방대본 "비수도권도 위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부가 20일 비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30분 정례 브리핑에서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 상황과 추석 연휴를 앞둔 시기적 특수성 등이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감소 추세가 더딘 상황이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 이후 37일째 세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 1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28.1%로 지난 4월 관련 통계를 발표한 이후 가장 높다. 지난달 22일 처음 20%대(20.2%)를 넘긴 후 10%대로 잠시 내려가는 듯 했으나 8월3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1일째 20%를 상회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최근 닷새 간은 25.0%→25.4%→26.4%→26.8%→28.1%으로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에서는 감염경로 불명 비율도 주요 지표 중 하나인데,
오는 24일부터 2차 라운드 진행…최종 2인 선정 164개 회원국별로 선호 후보 2명에 표 행사 나이지리아·케냐 후보 강세…'다크호스'에 유명희 미·중·EU 등 강대국 표심에 주목…美 대선도 변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자유무역 수호자로 불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수장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강력한 경쟁자로 분류되는 아프리카 출신 후보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강대국의 표심을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2차 라운드는 오는 24일부터 10월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치러진 1차 라운드에서는 유 본부장을 비롯해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 영국의 리암 폭스 등 5명의 후보자가 살아남았다. 이들보다 지지도가 낮았던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몰도바의 울리아노브스키 등 3명은 탈락했다. 이번 2차 라운드 선거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진행되며 WTO 의장단에서 선호도를 파악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후보자를 선정하게 된다
QR코드·마스크·장갑·차량소독 총동원 "방역 사고 나면 최대 성수기 망친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올해 추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초유의 '비대면 명절'이 될 전망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기간이었던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선물 세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었다.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코로19 재확산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번 추석 연휴엔 고향을 찾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선물을 배송시키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역시 선물 세트 매출이 40.5% 늘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매출 역시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80%까지 올라갔다.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는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배송 물량은 앞으로 계속 늘어나게 된다. 유통업계는 이에 따라 방역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배송 과정에서 확진 환자가 나오기라도 하면 연중 최대 성수기에 자칫 업무가 마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은 상반기 내내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추석에라도 최대한 만회해야
지난 8·15당시 경찰병력 9500명 투입 8·15비대위 "코로나 독재 맞서 싸울 것"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8·15집회 참가자비상대책위원회(8·15비대위) 등 일부 보수단체들이 다음달 개천절과 한글날 도심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경찰이 원천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만반의 태세를 갖추는 분위기다. 경찰은 지난달 광복절 당시 열린 집회보다 더 많은 경찰병력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20일 "정확한 수는 미정이지만 개천절(집회 대응) 경찰병력은 지난 8·15집회 때보다 더 많이 동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서울경찰청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15집회 당시 동원된 경찰병력은 9500여명이다. 따라서 개천절·한글날 집회에는 1만여명의 경찰병력이 투입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8·15집회 이후 한달여가 지났지만 집회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18일 기준 609명이다. 집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216명, 추가 전파된 확진자 346명, 경찰 확진자 8명, 경로 조사 중인 경우가 39명이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개천절, 한글날 대규모 집회로 인해 다시
청와대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첫 공식 기념일 지정 기념 군인, 소방관, 게이머, 운동선수, 농업인 등 각계 청년 참석 "정부와의 벽 허무는 적극 소통 통해 청년 고민 해결 의지"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최상위권에 오른 방탄소년단(BTS)이 19일 '제1회 청년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올해 첫 정부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해 오전 10시 청와대 녹지원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에 BTS가 청년 리더 자격으로 특별 초청돼 자리를 빛낸다. 기념행사에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과 5당 청년대표,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해 앞장선 활동가와 유공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 군인, 경찰, 소방관을 비롯해 다문화 교사, 헌혈 유공자, 프로게이머, 유튜브 크리에이터, 해녀, 장애 극복 청년, 청년 농업인, 디자이너, 운동선수, 문화예술인 등 다양한 연령과 지역, 직군의 청년들이 고루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매 순간 역할을 다한 대한민국 청년을 청와대로 직접 초청해 청년 세대에 대한 예우를 갖추
당특위 위원장 인사… 재해특위 오영환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장에 남인순 임명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지난 8·29 전당대회에서 맞붙었던 김부겸 전 의원을 당 국민통합위원장에 임명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당내 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정무직 당직자 임명 결과를 전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당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당 특위 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다.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장에는 최고위원을 지낸 남인순 의원, 재해대책특별위원장에 오영환 의원, 과학기술특별위원장에 이경수 전 ITER 국제기구 부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전 의원 외에 전직 의원으로는 홍보소통위원장에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의원, 소상공인특별위원장에 전태일 열사 여동생인 전순옥 전 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강 대변인은 김부겸 위원장에 대해 "통합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세대와 지역, 이념 등 다양한 사회 통합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오영환 위원장에 대해선 "대형화재 근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생명존중 안전한 일터 3법’을 발의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계시기에
文대통령, 불교 지도자 간담회서 9·19 선언 2주년 메시지 "반드시 평화 길로 갈 것…불교계, 남북교류 길 열어 달라" 원행스님 "우공이산 교훈 삼아 낮은 자세로 보살행 실천"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불교계의 선제적 방역 협조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 불교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불교가 실천해온 자비와 상생의 정신은 오랜 시간 국민의 심성으로 녹아있다. 코로나에 맞서면서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더 절실히 깨닫게 됐고, 이웃을 아끼고 보듬는 마음을 K-방역의 근간으로 삼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교계는 코로나 초기부터 앞장서 방역을 실천해 줬다"며 "법회를 비롯한 모든 행사를 중단했고, 사찰의 산문을 닫는 어려운 결단을 내려줬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까지 뒤로 미루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도를 진행해 줬다. 5월에는 1000년 넘게 이어온 연등회마저 전격적으로 취소했다. 1980년 5월, 계엄령 때문에 열리지 못한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라고 열거했다. 또 "화합과 평화의 연등 행렬은 볼 수 없었지만,
정부, 제2차 청년 삶 개선방안 발표…5개 분야 43개 과제 340개 기관, 필기시험 커트라인과 수험생 개별 성적 공개 학자금 대출 금리 인하,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지원확대 등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기관 채용 필기시험 성적이 공개된다. 정부는 1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지난 3월 제1차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발표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어려워진 청년의 삶을 개선하고자 2차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방안에는 일자리·주거·교육·생활·참여 등 5개 분야에서 총 43개 과제가 담겼다. 공공기관 채용 필기시험 성적 공개는 참여·권리 분야 과제 중 하나다. 일부 공공기관의 경우 채용 필기시험 커트라인과 수험생 개별 성적이 공개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총 340개의 모든 공공기관에서 채용 필기시험 커트라인과 수험생 개별 성적을 공개하도록 했다. 교육 분야 과제로는 내년도 학자금 대출 금리를 현 1.85%에서 1.70%로 인하 방안이 담겼다. 또 5개교를
文대통령 "K-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세계적 모델 될 수 있길" 정부, 오는 2025년까지 7개 주력 산단 친환경화 작업 추진 30년 제조활동 '태림산업' 찾은 文대통령…스마트공장 시찰 두산중공업도 방문…가스터빈 개발 현황 청취 및 직원 격려 4번 째 한국판 뉴딜 행보…한 달 한 번 뉴딜 관련 일정 소화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경남 창원 소재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산단)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기존 산단을 미래형 혁신 산단으로 대개조하는 것으로 한국판 뉴딜 대표 과제 중 하나다. 스마트화, 친환경화 등을 통해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혁신을 견인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첫 스마트산단 사업에 선정됐던 창원 산단은 전국 최초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 버스를 개통하는 등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스마트산단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고, 창원 산단이 모범 모델로서 다른 산단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일정이 추진됐다. 문 대통령은 창원 산단이 가장 빨리 스마트그린 산단으로의 전환을 성공함으로써 여타 산단의 변화를 이끌어내
"일부 신문 '자화자찬', '청와대 머쓱하다'고 비난해" "우리가 자료내고 칭찬한 게 아니라 OECD 발표내용" "국민이 정확한 사실 통해 자부심과 기운 얻을 필요"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청와대는 1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올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에서 우리나라가 1위를 기록했다며 "국민이 정확한 사실을 통해 국가에 자부심을 느끼고 기운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이 정부의 OECD 세계 전망 소개를 '자화자찬'이라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OECD는 전날(한국시각)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한국 성장률을 -1.0%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은 -3.8%, 일본은 -5.8%, 독일은 -5.4%, 중국은 1.8% 였다. 강 대변인은 "6월 전망치인 1.2%포인트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결과"라며 "OECD 국가 가운데 한국이 1위고, 중국을 포함한 G20 국가 중에는 2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통계를 두고) '자화자찬', '청와대 머쓱하다'고 비난한 신문도 있었는데 이게 왜 자화자찬인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자료를 내놓고 우리가 칭찬한 게 아니라 OECD
李, '지역화폐 경제성' 지적 조세연과 설전 중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지역화폐 관련 내년 예산 대폭 확대 방침을 밝히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반색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지역화폐가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타격을 입은 음식점, 슈퍼마켓, 식료품점, 학원 등 골목상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지역화폐 승수 효과를 생산유발액 기준 1.78배, 부가가치 유발액 기준 0.76배로 분석한 지방행정연구원 연구를 인용한 뒤 "민주당과 정부는 내년 예산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5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달 간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1년간 판매된 지역사랑상품권 규모는 3조원 정도인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6조원 가까이 판매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김 원내대표는 성남에서 지역화폐 정책을 검증하며 그 효용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많이 들은 전문가
"저나 남편이나 일로 바빠…아들, 문제 스스로 해결" "면제 대상이란 게 아니라 재검사했다면 다른 결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7일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민원에 대해 "저는 민원을 넣은 바 없고 제 남편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 내부 문건에 의하면 당시 아들 직속 상관이었던 지원반장 면담기록에 '부모가 민원을 넣었다'고 돼있다. 장관과 부군(남편)이 직접 민원을 넣은 적이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이 "아들이 부모가 민원을 넣었다고 한 배경에는 평소 장관과 부군이 아들을 많이 챙겨서 당연히 본인의 병가 민원을 했을 것이라는 동기가 있다고 판단되지 않나"라고 묻자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저나 남편은 일로 아주 바쁘고 아들과 딸들은 거의 모든 문제 스스로 해결하며 살아왔다"고 반박했다. 아들의 면제 대상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면제 대상이라고 말했다기보다 꾀병으로 아픈 게 아니고 지속적으로 수년간 아팠던 아이라 아픈 사실을 감추지 않고 그대로 신체검사를 받았다면 혹은 진단서를 제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