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평가 7%p 급등 53%… 긍·부정 격차 14%p 벌어져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40%대가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고스란히 지지율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갤럽은 8월2주차(11~13일)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결과 응답자 가운데 39%가 '잘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 대비 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취임 후 최저치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7%포인트 급등해 53%로 집계됐다. 이는 취임 후 최고치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평가 보류는 3%, 모름·응답 거절은 5%로 집계됐다. 지난주까지 5주 연속 긍·부정률 모두 40%대 중반, 3%포인트 이내였던 차이가 14%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이 수치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당시였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긍정 39%, 부정 53%)와 동률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복지부 등 관계부처 의료 공백 없게 비상 진료 대책 시행" "열린 자세로 진솔하게 소통할 준비…대화 통해 해결하자" "광복절 일부 단체 집회 강행 매우 우려…서울시 엄정 대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의사협의 집단 휴진 돌입과 관련해 "(의료계는) 그간 정부의 계속된 대화 요청을 거부하고 집단행동에 나선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아침 8시부터 하룻 동안 의사협회가 집단휴진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께서는 그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신 의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있다"며 "일부 의사들의 집단휴진은 이러한 사회적 인식을 스스로 깎아내리고 코로나19와 수마(水魔)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께 고통만 드릴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또 "정부는 열린 자세로 의료계와 진솔하게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의사협회는 집단행동보다는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김조원·김거성·윤도한·강기정 수석 4명만 사표 처리 SNS 국정 홍보 이어가는 노영민…사실상 유임 확정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청와대는 13일 수석비서관 후속 인사가 일단락 됐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포함해 일괄 사의를 표명했던 6명의 참모들 중 김조원 민정수석·김거성 시민사회수석·윤도한 국민소통수석·강기정 정무수석 등 4명의 참모를 교체하는 것으로 매듭짓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이 노 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표는 반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수석급 인사는 일단락됐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락됐다는 것이 (사표) 반려 결정을 했다는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의 표명을 하셨고 인사 발표가 있었다"며 "일단락됐으니 그렇게 해석하셔도 된다"고 답했다. '사표가 반려됐다는 것인가'라는 거듭된 질문에도 "그렇게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종호 민정수석, 최재성 정무수석, 김제남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을 새로 임명한 뒤 이틀 만에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윤창렬 사회수석을 교체하는 등의 수석급 인사를 단행했다.
한중, 양제츠 내주 방한 물밑 조율…시진핑 방한 급물살 "한중, 대면·비대면 고위급 외교 수시로 협의" "사드 이후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 개선 논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한국과 중국 외교당국이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의 방한 일정을 물밑에서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양 정치국원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에서 연내로 미뤄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추진 논의가 급물살을 탈 지 주목된다. 13일 외교가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 주께 양 정치국원이 방한하는 방안이 유력하며 한중이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준비해야 하므로 (양제츠 정치국원이) 오지 않겠느냐"며 "사드 이후 얼어붙었던 한국 관계를 풀어야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지금으로서는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이 당국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중 간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대면, 비대면 고위급 외교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시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제츠 정치
통합당 비대위, 10대 기본정책 개정안 제시해 4선 연임 제한, 광역·기초 의회 통폐합 등 포함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래통합당은 13일 기본소득을 '정강정책 1호'로 명시하고, 국회의원 4연임 제한, 경제민주화, 광역·기초 의회 통폐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정강정책개정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강정책 초안을 공개했다. '모두의 내일을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10대 기본정책 개정안은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나라 ▲미래변화를 선도하는 경제혁신 ▲약자와의 동행, 경제민주화 구현 ▲일하는 모두가 존중 받는 사회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 개혁 ▲모두를 위한 사법 개혁 ▲꺠끗한 지구, 지속가능한 대한민국▲내 삶이 자유로운 나라▲남녀 모두가 행복한 남녀 평등 사회▲우리의 내일을 열어가는 외교안보로 구성된다. 주요 세부 추친과제로 기본소득과 관련해선 "국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다"고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나라' 정책에 명시했다. 기본소득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정치권에 화두를 던지면서 진보 진영의 의제를 통합당이 선점했다는
"수해 복구와 예방책 마련 위한 예산 우선순위로" "피해 복구, 우선 있는 비용으로 쓰고 추경 검토"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수해 복구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보류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다음달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수해복구 예산을 우선순위에 놓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장마 추경'을 추진했던 민주당은 재정건전성 악화를 우려한 정부의 반대에 부딪히자 예비비 집행과 내년도 본예산 편성으로 선회한 모양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어제 고위 당정협의에서 재난지원금 현실화 등 긴급 구호와 피해 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예산과 예비비를 총동원하고 신속하게 전방위적 대응을 펼치기로 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수해복구와 예방대책 마련 관련 예산 편성을 우선순위에 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해는 단순한 장마가 아니라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이라며 "극단적 날씨가 일상화된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해 예방 재난 매뉴얼을 다시 작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하수관 배치, 산사태 방지 등을 포함한 종합적 치수대책을 검토하고 법령을
당 비대위서 "기후변화 관련 특별기구 설치해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 "정부·여당에 대해서 이번 수해 복구를 신속하게 하기 위한 추경을 다시 한번 편성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어제 당정청 회의에서 현재 예산을 동원해 수해를 복구하겠다면서 추경을 보류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산 보강하고서 수해 복구를 하겠다고 하는데 지난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가 전국민에게 가구당 100만원씩 지급한 추경은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맞이해서는 인심을 써야하니까 추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처럼 한 사람들이 막상 생계를 상실한 피해본 사람들을 위해서는 추경을 거부하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수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생활 터전을 상실하고 실망에 처해있는 상황들을 빨리 복구하는데 있어서 제가 보기에는 추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정부가 현재 상황을 직시하고 적절한 추
지지도 통합당 36.5% vs 민주당 33.4% '첫 역전' 朴 탄핵 이후 처음… 창당 이래 최고치 36.5% 기록 통합당 ‘좌클릭’ 행보 영향…보수층 결집에 중도영향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미래통합당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역전했다. 통합당 등 보수계열 정당이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를 앞선 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이후 처음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8월2주차(10일~12일) 주중 잠정 집계 결과 통합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36.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1.7%포인트 내린 33.4%였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3.1%포인트다. 통합당 지지도는 역대 최고치로 통합당이 민주당 지지도를 추월한 건 창당 이래 처음이다. 서울에서는 통합당(39.8%)이 민주당(32.6%)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통합당은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모두 지지도가 상승했다. 민주당은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에서도 지난주 조사보다 지지도가 11.5%포인트 하락했고, 충청권에서는 5.6%포인트 하락했다. 진보층 지지도 역시 3.9%포인트 내렸다. 중도층에서도 통합당(39.6%)이
주거지 소독완료… 접촉자 등 역학조사·감염경로 파악중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경기도 김포시에 거주하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20대 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풍무동 풍무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에서 거주하는 A(20대)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확인됐다. 해당교회에는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동대문구 45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주거지 등에 대해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김포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7명이며 교회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비공개 일정…가재도구 정리·세척, 배식봉사 시간가져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12일 강원 철원군을 찾아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당초 이번 일정은 비공개였지만 지역주민들로부터 화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됐다. 김 여사는 이른 아침에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컸던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찾았다. 이날 수행은 윤재관 부대변인 등 최소 인원으로만 꾸려졌다. 김 여사는 가재도구 정리 및 세척 작업, 배식 봉사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2017년 7월에도 물난리가 난 충북 청주를 찾아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여사와 별도로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등을 찾아 피해 상황 점검에 나섰다.
민주당 빼고 모든 당이 어려워…통합당과 연대 모색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일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조금 더 진지하게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지금 대한민국이 재난, 전염병, 수해는 물론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동안 야권연대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실제 국민의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탄압 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 결의하고 최근에는 산사태 원인으로 지목된 태양광 사업에 대한 국정 조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방송에서 "현재 더불어민주당 빼고 안 힘든 정당이 없다"며 "거대 여당에 의해 운영되는 국회가 있을 뿐이고 100석이 넘는 미래통합당도 소수 정당만큼의 목소리와 역할 밖에 주어지지 않는 상황이어서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당과 통합당은 서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공동의 대응, 공동의 대처에 대해 논의를 하고
◇5급 승진 ▲도산서원관리사무소장 장상운 ◇6급 승진 ▲세정과 이은자 ◇6급 전보 ▲종합민원실 류태열 ▲상하수도과 심재민
서울·경기·강원·충북·경북 일부 소나기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20~60㎜ 수준 낮 기온 경북·제주 35도 내외 보일 듯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12일 밤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오는 13일은 중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내일(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20~60㎜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에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게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13일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모습을 보이겠으나, 낮 기온은 모레(14일)까지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낮 기온이 경북과 제주도는 3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에서는 30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