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께 특별재난지역 선포"…시설 피해 6123건 집계 사망 하루새 2명 늘어 17명…10명 실종·7명 부상 이재민 6개 시·도서 발생, 충남 최다…대피 4590명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엿새째 이어진 게릴라성 폭우 피해 조사가 진척되면서 인·물적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사망자가 하루새 2명 더 늘고 이재민이 2000명을 넘어섰다. 시설 피해 접수만 6123건에 달하고 여의도 면적의 28배가 넘는 농경지도 침수·유실·매몰됐다. 밤낮 없이 응급복구 작업이 벌이고 있지만 더디기만 하다. 겨우 66%만 복구됐을 뿐이다. 보다 신속한 복구를 위해 피해가 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한 예비조사가 마무리 단계지만, 7일 이후에야 이뤄질 것이란 게 정부 측 설명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17명, 실종 10명, 부상 7명이다. 6시간 전인 오전 10시30분 집계치(사망 16명, 실종 11명, 부상 7명)보다 사망자가 1명 늘었다. 전날 집계(사망 15명, 실종 11명, 부상 7명)와 비교하면 사망자가 하루 새 2명 늘어난 셈이다. 강원 춘천 의암댐
文 "코로나 여건 속에 치밀한 세수 관리 등에 기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이 6일 국회에 접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청문 요청안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대상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세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넓은 포용력을 갖춰 조직 내·외부의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했다. 또 "2019년 7월부터 국세청 차장으로 재임하면서 '국세청 혁신 추진단'을 운영해 납세지원·일하는 방식 등 국세행정 전 분야를 국민의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국세청을 한층 더 혁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 등 대내외 어려운 세정 여건 속에서 치밀한 세수 관리, 조직 역량 집중을 통해 국가 재정수입의 안정적 조달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상황 초기에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를 위해 적극적인 세정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 구현에 앞장섰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자녀 명의로 총 5억19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한반도·주변 정세 점검…주요국 갈등 대응 방안 논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청와대는 6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방부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단독 유치를 주장하던 경북 군위군이 입장을 바꿔 의성군과 공동 유치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월부터 난항을 겪어오던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는 공동후보지였던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으로 확정됐다. 이날 상임위원들은 한반도 및 주변 지역 정세를 점검하고 최근 주요국 간 갈등 상황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최근 레바논 폭발 사고와 관련하여 현지 주둔 중인 동명부대를 통한 현지 긴급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두관 "국기문란 행위에 단호하게…검찰청 해체해야" 홍익표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 윤석열 넣는 건 부적절"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신임 검사들 앞에서 "민주주의 허울을 쓴 독재와 전체주의 배격" 등의 발언을 쏟아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당의 공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6일 윤 총장 해임안 제출 요구까지 나왔다. 전날 최고위원이 지도부 회의에서 윤 총장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데 이어 당내 대권 주자로 꼽히는 김두관 의원이 당에 해임안 제출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통령을 향해 독재와 전체주의라고 공격했다.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 대권 후보로 키워주는 격이라는 걱정도 사치에 불과하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윤 총장 해임안을 제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검찰총장이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독재와 전체주의라고 비판한 것은 결코 묵과해서는 안 될 헌정질서 유린이자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며 "해임해야 마땅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군부독재의 충복으로 사건조작과 인권유린을 일삼았던 검찰의 최고 책임자가, 국민이 목숨과 피눈물로 몰아낸 독재와 전체주의를 내세워 대통령
"개성 있는 모습, 의정활동 할 수 있게 응원해 달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6일 같은 당 류호정 의원의 국회 본회의 원피스 의상 논란과 관련해 "갑자기 원피스가 입고 싶어지는 아침"이라며 류 의원 지지 입장을 표했다. 심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우리당 류호정 의원이 고된 하루를 보냈군요" 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원피스는 수많은 직장인 여성들이 사랑하는 출근룩"이라며 "국회는 국회의원들의 직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시민의 모습을 닮은 국회가 더 많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MBC 주관… 밤 10시 40분부터 80분간 진행 부동산 정책 따른 호남 소외론 놓고 치열한 공방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3인방,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가 6일 밤 전북 TV토론회에서 세 번째로 맞붙는다.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40분부터 80분간 전주 MBC가 주관하는 당 대표 후보 방송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른 지역의 영향과 대책, 행정수도 이전 방향, 호남 중에서도 전북 소외 현상에 대한 극복 방안 등을 주제로 후보자들 간 치열한 토론이 오갈 예정이다. 이낙연 후보는 토론회에 앞서 이날 오후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출입기자 간담회를 가진다. 이어 전주에 위치한 탄소 소재 개발 기업 '비나텍'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주민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 경기도의회 간담회를 가진다. 당초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면담을 추진했으나 이 지사의 수해지역 현장 시찰 일정으로 만남은 불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전주영화제작소를 찾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다. 김부겸 후보는 별도의 공개 일정 없이 토론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3개월전 "올여름 강수량 적어"…거꾸로 예보 북극 고온으로 '블로킹' 발생…긴 장마 유발 티벳 고기압도 중국 강수로 국내에 못 미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기상청이 최근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장마 기간이 길어지는 것과 관련, 북극 고온으로 인한 블로킹 발달과 티벳·북태평양 고기압이 그 원인이라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티벳 고기압 등 주요 요인들이 5월 당시 기후 상황을 바탕으로 한 예측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 예상과 다른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해수면 온도(엘리뇨 및 라니냐), 북극 해빙, 티벳 고기압, 북태평양고기압, 동시베리아와 우랄산맥~바이칼호 부근 블로킹 등이다. 지난 5월 기상청은 이 같은 요인들뿐만 아니라 당시 기상 특성과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올해 여름이 매우 덥고 강수량은 다소 적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7월까지 선선한 날씨를 보였고, 이달까지 중부지방은 장마가 이어지는 등 예측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기상청은 동시베리아와 우랄산맥~바이칼호 부근 블로킹이 예상과 큰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였고, 티벳 고
"청년기본법 제정 축하…실패해도 일어설 환경 구축해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청년기본법이 시행되는 데 대해 "청년이 주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과 함께 꿈을 이루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오늘부터 '청년기본법'이 시행된다. 청년 스스로 이겨내야 했던 어려움을 국가가 함께 나누겠다는 약속"이라며 "1만 명 서명운동을 비롯해 당사자인 청년들이 앞서서 노력하고 지자체의 '청년기본조례' 등이 축적되어 맺은 결실"이라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시대에 따라 청년들 어깨에 지워진 짐도 달라져 왔다. 어르신들이 청년이었을 때 식민지와 전쟁, 가난의 짐을 떠맡아야 했다"며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에 청춘을 바친 세대도 있다. 지금의 청년들에게는 일자리·주거·소통·참여·복지·삶의 질 문제를 비롯해 예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주거·금융·일자리·복지·교육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보다 자유롭게 삶의 경로를 선택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엇보
"朴정부 때처럼 다주택자에 투기적 공급 않을 것" "고금리 시절 책정…저금리 상황에 맞게 낮춰야" "투기근절·주택시장 안정 위해 가용책 모두 동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임대차 3법' 등으로 전세 물량이 월세로 대거 전환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와 관련해 "임대인이 전세를 월세로 바꾸는 것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전월세 임대차 시장에 대해선 선제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금리가 높았던 시절에 책정된 4.0%의 전월세 전환율을 현재 저금리 상황에 맞게 낮추는 등 탄력적 운영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에서 임대차 3법과 부동산 3법 등 부동산 관련 입법이 마무리된 데 대해서는 "수요 관리 입법과 공급관리 방안이 동시에 발표된 건 처음"이라며 "현재 부동산 과열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투기근절,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동원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주택 보유에 대한 부담은 커지고 1가구 1주택이 보편화되는 시대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5일~6일 대동강 유역에 평균 150~300㎜ 많은 비 "6일 대동강 다리 지점 수위, 경고 수위 초과할 듯"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북한이 오는 6일 대동강과 청천강, 예성강 유역에 큰물(홍수)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우리 나라 중부로 이동해온 장마 전선에 의해 전반적 지역에서 연일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점차 약화되는 태풍4호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여러 지역에 폭우, 많은 비 경보가 내려진 데 이어 6일과 7일 사이에 금성호 하류부터 순화강 합수목까지 대동강 유역, 구연천 합수목부터 예성강 하구까지 예성강 유역과 금야호에 큰물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5일부터 6일까지 대동강 유역에 평균 150~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되며 6일 저녁경에 대동강 다리 지점의 수위는 경고 수위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성각 유역에서도 평균 150~250mm의 많은 비가 내려 연백호의 유입량과 방출량이 하류 안전 통과 흐름량을 훨씬 초과할 것이 예견되며 금야호 유역에 평균 100~150mm의 많은 비가 내림으로써 6일 저
주호영 "국민 어려움 같이 하는 정당이란 것 알리자" 이천서 현장 점검·충주에선 수해 복구 봉사활동 예정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래통합당은 5일 수해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장외투쟁에 선을 그은 대신 현안과 관련된 현장을 방문해 국민들의 고충을 청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이른바 '현장 정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끝으로 7월 임시국회가 종료돼 원내투쟁이 물리적으로 어려워졌다는 점에서 당분간 이 같은 행보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이천시 율면 수해 현장을 점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천 방문 뒤에 충주로 이동해 수해 현장 복구 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원내 지도부는 5일 수해지역을 방문해서 (피해 주민들을) 돕는 활동, 물에 잠긴 가재도구를 씻거나 집에 들어찬 개흙을 제거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며 "지역에 수해 피해가 없는 분 중 참여할 분들은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정책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를 듣고 필요한 곳에 봉사활동도 하고 해서 진정 통합당이 국민들의 어려움을 같
"공직자들 추가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 "코로나 현장 방역인력 피로완화 방안 검토"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행안부(행정안전부)는 충북·경기·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서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는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해 계시는 국민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40일 이상 계속된 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최근 며칠사이의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했다"며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이번 비가 그치는 대로 신속한 복구와 함께 변화된 기후환경까지를 고려한 근본적인 풍수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장마가 끝날 때까지 공직자들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2.1명으로 안정화되는 추세지만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에서는 카페, 커피숍, 식당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국제업무지구 실현 모든 노력 기울여 나갈 것” “부동산 정책 실패 희생양 되는 것 강력 저지”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서울 용산)은 4일 발표한 정부의 8·4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정비창 개발이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용산정비창 부지 절반 가까이 주거용으로 바뀐다면 국제업무지구는 허울만 남을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권 의원은 “오늘(4일) 정부 발표 자료를 보면 당초 아파트 물량이라고 하는 8000호 물량도 애당초 용산정비창 등에 대한 장기플랜 없는 졸속 발표”라며 “거기에다 증가분이라면서 ‘2000호’ 숫자를 넣었을 뿐 ‘졸속에 졸속’인 대책”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미래가치가 가장 높은 땅이 단순히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주택정책을 만회하기 위한 도구로 희생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비창 부지는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어 “용산정비창 부지는 서울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위한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이라며 “전 세계가 글로벌기업과 회사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정부는 한심한 정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