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까지 충청·전라 시간당 50~80㎜ 그외 충청·경상 내륙은 시간당 30㎜ 이상 전국 대부분 지역 오후 6시까지 비 올듯 아침 최저 21~24도, 낮 최고 25~30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장마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8일 전북 전주시 백제교 인근에서 운전자들이 쏟아져 내린 폭우로 빗물에 잠긴 차도를 지나고 있다.(사진=뉴스시 제공) 오는 30일은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29일 "오늘 오후 9시부터 내일(30일) 오후 3시 사이 충청 남부와 전라도에는 시간당 50~80㎜, 그 밖의 충청도와 경상 내륙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30일 오후 6시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비가 오겠다.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는 모레(31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일까지 충청도·전북·전남·경남(남해안 제외)·경북 남부 50~150㎜(많은 곳 충청 남부·전북·전남 북부 200㎜ 이상), 서울·경기도·강원도·
수사팀-한동훈 검사장, 계속 진실 공방중 한동훈, '압수수색 방해한 사실없다' 주장 "수사팀 부인 못하는 장면 모두 녹화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검·언유착' 의혹 수사팀이 29일 한동훈 검사장(47·사법연수원 27기) 압수수색중 물리적 충돌을 빚은 가운데, 수사팀과 한 검사장 측이 계속된 공방을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52·29기)가 저녁 늦게 "한 검사장의 압수 거부 행위가 있었다"는 입장문을 내놓자, 한 검사장 측은 즉각 "잠금해제를 시도한 것이 어떻게 증거인멸 시도가 되는가"라며 재차 반박에 나섰다. 한 검사장 측은 이날 오후 9시께 재차 입장문을 내고 "한 검사장은 압수수색을 방해한 사실이 전혀 없다. 압수수색을 거부한 사실도 전혀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 검사장 측은 "휴대전화는 먼저 잠금을 해제해야 전화를 걸 수 있는 것이므로 한 검사장은 정 부장검사 등이 보는 앞에서 잠금해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정 부장검사가 언성을 높이고 테이블을 넘어와 한 검사장의 몸을 잡고 밀면서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 과정에서 한 검사장이 정 부장검사를 폭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로3가 귀금속 상점에 금 세공품이 전시되어 있다.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월 세상을 떠난 뒤 유족들이 신 명예회장 유산 상속 작업을 마무리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은 유산 분할에 최종 합의했다. 신 명예회장 약 1조원 규모 재산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주식으로는 롯데지주(보통주 3.10%, 우선주 14.2%), 롯데제과(4.48%), 롯데칠성음료(보통주 1.30%, 우선주 14.15%), 롯데쇼핑(0.93%), 롯데물산(6.87%) 등이 있다. 일본 주식으로는 롯데홀딩스(0.45%), 광윤사(0.83%), LSI(1.71%), 롯데그린서비스(9.26%), 크리스피크림도넛재팬(20%) 등이 있다. 인천 계양구 목상동에 166만7392㎡ 규모 땅도 있다. 이 부지 가치는 공시지가로는 700억원 수준인데, 용도에 따라 4000억원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현행법상 상속인은 피상속인이 사망한 이후 6개월이 되는 달의 마지막 날까지 상속세를 신고·납부 해야 한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1월19일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이달 31일까지 상속
검·언유착 수사팀, 한동훈 압수수색 과정 충돌 한동훈 "돌연 일방 폭행…올라타고 얼굴 눌러" 수사팀 "의심 행동 제지하자 물리력으로 방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현직 검사장과 부장검사가 압수수색 집행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발생했다.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 압수수색 과정에서 담당 검사와 피의자 사이 벌어진 일이라지만, 검찰 조직 구성원 간 전례를 찾기 어려운 충돌이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아울러 당사자인 현직 검사장과 부장검사는 서로 피해를 입었다며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어 논란은 지속할 전망이다.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29일 오전 10시30분께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의 한동훈 검사장 사무실에서 휴대전화 유심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착수했다. 현장에는 수사팀 관계자 10여명이 파견됐고, 이 중에는 정진웅 형사1부 부장검사도 있었다. 정 부장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소리 내 읽으면서 절차가 시작됐다. 한 검사장은 수사팀에 휴대전화 유심을 건네기에 앞서, 자신의 변호인이 참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변호인과 통화하겠다고 했고, 수사 책임자인 정 부장검사의 허
'41% 지지 대통령의 국정 과제가…' 발언 도마에 "대선 불복" "위헌적 발상" "선거법 위반" 등 격앙 감사원장, 편향성 논란에 "견해에 따라"→ "유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결정에 비판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최 원장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올해 4월) 세 번에 걸쳐 감사위원회를 소집, 그 자리에서 원장께서는 '대선에서 41%의 지지밖에 받지 못한 (대통령의) 국정 과제가 국민의 동의를 얻었다고 할 수 있겠느냐', '대통령이 시킨다고 다 하느냐'고 발언했느냐"며 포문을 열었다.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27일 한겨레 신문을 통해 전한 최 원장의 4월9일 감사위원회 직권심리 발언 진위를 확인차 물은 것이다. 박 의원은 이어 "총선 3~4일 전에 연속해서 (감사위원회 소집해) 대통령 언급하면서 지지율 언급해가면서 월성 1호기 조기폐쇄의 타당성에 대해 직권심의하고도 결론이 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추궁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4월9일, 10일, 13
이낙연·김부겸·박주민, 대구MBC 초청 생방송 토론회 부동산 대책, 공공주택 확대·세부담 강화 공통 해법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김부겸·박주민 후보는 29일 정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행정수도 완성의 방법론과 관련해 개헌이나 국민투표 대신 입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일치된 의견을 내놓았다. 민주당 당권주자 3인방은 이날 오후 대구MBC가 생방송으로 진행한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을 받은 행정수도 이전을 재추진하는 방법론과 관련한 공통질문을 받았다. 가장 먼저 답변에 나선 박 후보는 "헌법까지 바꿀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한다. 2004년에 헌재결정의 기준으로 삼았던 것은 관습헌법이었다"며 "헌재는 간통죄가 합헌이라고 했다가 8번째만에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헌재가 과거와 같은 결론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개헌이 필요없고 입법적 조치만으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행정수도 이전에 덧붙여서 좀 더 과감한 여러 기관의 추가적 이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회와 청와대 등 행정·입법 관련된 부분에 더해 사법과 관련된 기관들
민주당, 인사청문회법 개정안 등 3법 처리 강행 통합당, 민주당 일방적 운영위 개최 반발해 퇴장 야 "운영위는 겸임 상임위…다른 상임위 끝나고 해라" 여 "야당 때문에 의사일정 늦어…물리적 한계에 봉착“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회 운영위원회가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3법을 의결하자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의회 폭거"라며 퇴장하는 등 파행을 이어갔다. 국회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사청문회법 일부개정안 ▲국회법 일부개정안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규칙 개정안 등 3건에 대해 의결했다.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과 대통령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요청 대상에 공수처장을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보추천위 운영규칙 개정안은 국회의장이 교섭단체에 기한을 정해 위원 추천을 서면으로 요청할 수 있고, 각 교섭단체는 요청 받은 기한 내 위원을 추천해야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와 관련해선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의견을 반영해 원안에 포함된 2조 3항 '요청 기한까지 추천이 없을 때 국회의장은 교섭단체를 지정해 위원 추천을 요청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삭제해 수정
야, 소위원회 절차 생략 법안 처리 강행 항의 퇴장 "여 불참 의결 유감…코로나 위기 지체할 수 없어" "다주택자 세금 부담 세입자 전가 없어야 할 것“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임대차 3법 중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을 골자로 한 법안 처리를 추진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29일 "내일 본회의에서 오늘 법사위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할 것"이라며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통과한 법안만 내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고 나머지 법들은 다음달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한 부동산거래신고법(전·월세신고제) 개정안,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종합부동산세법(종부세법) 개정안, 그 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후속 법안 등은 내달 4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입법이 시급한 만큼 가능한 법안부터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상가건
법사위 열리기 전 전산망 처리?…"위원장 고발" "윤호중 위원장, 민주당 국회법 묵살 하고 있어"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미래통합당이 29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전산 오류 논란과 관련, 윤호중 법사위원장을 비롯해 행정실, 전문위원실 등 관련자에 대해 고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리기 전 주택임대차보호법안 등 7건이 의안검색시스템에서 미리 '대안반영 폐기'라고 처리됐다. 민주당과 법사위 측은 "행정상 착오였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당은 민주당이 미리 법안 상정을 정하고 '요식행위'를 하려던 것 아니냐고 맞서는 상황이다. 법사위 통합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유상범·윤한홍·장제원 의원 등과 기자회견을 열고 "토론을 빙자해 (절차를) 거친 후에 날치기를 하겠다는 것이 반영된 게 시스템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라며 "법사위원장을 위시해서 행정실, 전문위원실 등 관련자가 확인되는대로 바로 고발 조치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법사위의 운영상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오늘 법사위에서는 윤호중 위원장과 민주당이 전례없는 국회법 묵살 상황을 만들고 있다"며 "어제 국토교통위원회, 기획
이인영·박지원·김창룡 등 청와대서 임명장 수여 이인영 배우자에 '평화·번영' 상징 꽃다발 증정 박지원 손자에게 '헌신·성실·신뢰' 상징 꽃 전달 새정치민주연합 당권 3파전 당사자들 한자리에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박지원 국정원장·김창룡 경찰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에는 이 장관과 김 청장의 배우자가, 박 원장은 딸과 손자가 함께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후 가족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 장관의 배우자에게는 평화와 희망을 의미하는 꽃 데이지와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꽃말을 지닌 은방울꽃을 전달했다. 청와대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직접 무릎을 굽혀 박 원장 손자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과 성실의 의미를 지닌 꽃 헬리오트로프와 신뢰를 의미하는 송악과 아게라덤으로 구성된 꽃다발이었다. 청와대는 "국민에 대한 헌신을 통해 신뢰받는 정보기관으로 자리매김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박 원장 손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며 각별히 챙기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김 청장에게 임명장 수여 후
김태년 "새누리당 시절 부동산 3법이 폭등 원인" 朴정권 시절 '강남 폭등' MBC보도 인용하며 역공 김두관 "통합당, 집값 폭등 주범…시세차익 수혜" 이형석 "野 40% 다주택자…부동산법 반대 이유?"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를 밀어붙이며 본격적으로 야당과의 전면전에 나섰다. 박근혜 등 전(前) 정권의 부동산 폭등 책임론을 부각시키며 부동산 파동에 고위공직자·국회의원 다주택 논란이 겹쳐 정부·여당이 코너에 몰렸던 상황의 국면 전환에 나서는 양상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통합당은 부동산시장 과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면서도 시간끌기와 회피로 일관했다"며 "정치적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전략이나 입법지연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갔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이 주도한 부동산 3법이 아파트 주택시장 폭등의 원인이었다"면서 "통합당도 부동산 과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여야를 떠나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부동산 대책에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김두관 의원은 "집값폭등의 주범은 통합당, 시세차익의 수혜자는 통합당 국회의원이라는 것"이라고 직격탄
"수시로 위험요인 평가 검역 강화 국가 조정…관계기관 협업 요청" "외국인 근로자들 체류기간 연장…농촌 등 일할 기회 한시적 허용" "5만명 이상 외국인 유학생 입국 예상…분산입국 유도 등 대비해야"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앞으로는 러시아 및 방역강화 대상국가에서 출항하는 선박의 선원은 국내 입항 시 PCR(유전자 증폭)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해외유입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주 발생했던 러시아 선박에서의 집단감염과 같은 사례가 앞으로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항만방역을 보다 강화해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시로 위험요인을 평가해서 검역 강화 국가도 조정하겠다"며 "강화된 방역 조치가 항만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검역소와 관계기관은 빈틈 없는 협업체계를 갖추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국내 체류 기간을 한시적으로 연장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 총리는 "8월 수확철을 앞둔 농촌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