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해양문화와 역사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파도를 벗 삼아 느리게 걷는 즐거움과 휴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걷고 싶은 바닷길이 생긴다.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 동서남해안 78개 연안 시·군·구6,000㎞ 해안에 해양역사문화와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체험할 수 있는 ‘해안순례길’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자연적으로 형성된 산책길, 마을길과 같은 ‘옛길’ 을 시·도의 추천을 통해 발굴, 선정하게 될 이 해안순례길은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별도의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관광길로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건강에 대한 욕구와 웰빙 열풍이 맞물려 걷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분위기를 감안, 누구나 부담 없이 자연과 호흡하며 아름다운 해안을 걸을 수 있도록 이동거리별 코스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안순례길을 따라 걷다보면 여행의 즐거움과 더불어 자신을 성찰하며 인생을 관조할 수 있는 ‘느림의 미학’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휠체어로도 이동이 가능한 노선도 적극 발굴하고, 주요 노선의 포토존에서 찍은 답사사진을 제출하면 해안순례 증명서를 발급함으로써 도보여행의 흥미와 추억거리도
국립환경과학원은 업무용 건물로는 세계 최초로 자연에너지(태양열·광, 지열), 자연채광·슈퍼단열 등 총 66가지 기술을 사용하여, 건물내에서 에너지를 자립하는 탄소배출 제로 건물인 연면적 2500㎡ 규모의 기후변화연구동을 신축한다고 발표했다. 건물 신축을 위한 착공식은 15일 과학원 내 부지에서 환경부장관, 기후변화학회장,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과학원 내 규모·성격이 유사한 기존 연구동을 모델로 에너지 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후변화연구동의 에너지 사용량 및 적용 기술별 에너지 절감량을 예측한 한 결과, 신축 기후변화연구동의 총 에너지 부하는 평방미터당 123.8 kWh이며 연구동의 년간 총 에너지 사용량은 235,220 kWh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가구의 70가구가 사용하는 에너지양에 해당 된다. 본 건물은 자연채광, 슈퍼 단열, 기밀화시공 등 건물 에너지부하 절감 기술로 총 사용 에너지의 40 %를 절감하고, 태양열·광, 지열 등 자연에너지 기술로 60 %를 절감함으로써, 탄소제로화를 구현했다. 이 연구동은 2층 건물로써 연구실, 국제회의실, 전시홍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탄소배출 제로 건물을 올해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는 15일 14시 청내 대회의실에서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하여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조선업체, 해양·조선분야 연구소, 관련 대학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기술 선진화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함정의 성능·품질 향상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며, 내용은 방위사업청의 “함정기술 선진화 추진배경” 설명에 이어 조선업체에서 “함정 품질향상대책 및 수출 증진방안”과 관련 연구소와 학계에서 “함정 수출을 위한 부족기술 극복방안 및 제도적 보완사항”을 발표한 후 참석자 간의 토의로 진행된다. 조선업체인 대우조선해양(주), 한진중공업(주), 현대중공업(주)과 STX조선(주)에서는 민수선박 대비 부족한 함정 수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계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예산을 확대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함정 전용기술 및 시험 시설 투자, 세계적으로 공인될 수 있는 함정규칙의 개발, 수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한국선급, 서울대학교, 충남대 등 관련 연구소와 학계에서는 함정의 생존성 보장과 적의
“나무를 키우는 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고 “나무도 사람 키우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사람 키우듯 나무를 키워라” 라면서 서해개발 주식회사(현 SK임업)를 설립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조림 및 육림사업 발전과 산림자원화를 위해 헌신한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산림녹화에 기여한 공로로 기업인 최초로 ‘숲의 명예전당’ 에 오른다. 산림청은 지난 3일 ‘숲의 명예전당’ 선정위원회(위원장, 류택규)를 열어 황폐화된 산림의 자원화와 산림보호를 위하여 노력하고 기업의 이윤을 산림에 투자하여 기업임업의 선구적 역할을 한 고(故) 최종현 회장을 헌정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최 회장은 ▲72년 인재양성과 산림의 자원화를 위하여 전문 임업기업인 서해개발(주)을 설립하여 조림사업을 시작했다. ▲74년 약 4,000만㎡(4천ha) 임야를 산림청 특수개발지역으로 지정받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활엽수 단지를 조성했다. ▲90년에는 정성껏 가꾼 산림 1,000만㎡(1천ha)를 인재양성과 임학발전을 위해 충남대학교 학술림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또 98년 세상을 떠나면서 “시신의 화장과 화장시설을 건립하여 사회에 기증하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S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이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김 전 처장은 지난 12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은 한나라당 시장의 전횡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시민이 주인 되는 ‘사람 중심의 도시’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처장은 민주당 광역·기초의회 의원들과 출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정홍보처장 재직 시 대통령에게 부처 업무보고를 하듯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성남의 비전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창호 전 처장은 출마선언에서 “김대중·노무현 두 분 대통령의 민주주의를 향한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이명박 정부의 퇴행적 정치를 막기 위해 지난 18년간 살아온 성남에서 지역정치를 선택했다”고 성남시장 출마이유를 밝혔다. 김창호 전 처장은 “이명박 정부의 아류라 할 수 있는 한나라당 시장의 전횡으로 지난 8년간 성남은 호화청사로 상징되는 개발주의와 날치기로 대변되는 무대포식 행정이 만연하는 등 시정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처장은 이같은 한나라당의 성남시장 8년을 ‘도둑 맞은 8년’으로 규정한 뒤 시민들을 무시한 세 가지 사례
인천 지역의 건설 붐을 타고 대규모 건설 업체들이 잇따라 인천으로 본사 소재지를 옮기고 있어 인천이 희망적이고 매력적인 도시로 탈바꿈하는 한편 경기 침체 속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개발, 오는 2014년 열릴 예정인 아시안 게임 등 대형 건설사업을 앞두고 있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IFEZ와 인천시,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인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건설업체 수는 419개였으나 지난해에는 482개로 63개 업체가 증가했다. 또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도 5개 건설업체가 더 옮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지난해부터 올해 2월말까지 인천으로 이사한 건설업체는 모두 68개 업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3월 시공능력 전국순위 26위로 중견 건설업체인 벽산건설이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으로 본사 소재지를 옮긴 것을 비롯 지난해 12월에는 전국순위 31위 신동아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서 역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으로 이사했다. 또 IFEZ 청라지구에 아파트를 분양한 부산시 동구 범일동 소재 반도건설도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14일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원유철 경기도당위원장은 이날 도당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7명의 공천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친이계는 원유철 공심위 위원장을 비롯 신상진 부위원장(성남 중원), 이화수 위원(안산 상록)과 원외의 안병도 위원(부천 오정당협위원장) 등 6명으로 분류했다. 친박계는 한선교 부위원장(용인 수지), 김성수 위원(양주·동두천)과 원외의 유영하 위원(군포 당협위원장), 함진규 위원(시흥시갑 당협위원장) 등 4명이라는 것이다. 중립은 정진섭 부위원장(광주시) 등 2명으로 분류했다. 도당은 이와 함께 여성 몫으로 정태자 전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사무총장 등 4명을 배정하고 20~30대 몫으로 임현 단국대교수를 배정했다. 원 위원장은 “이번 공심위는 계파를 떠나 여성, 각계 전문가, 20~30대 연령층 및 각 지역별 안배를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다방면의 인사들로 구성했다”며 “투명 공천, 화합 공천, 무결점 공천을 통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후보를 추천하고 나아가 당의 화합과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감동정치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당은 공천심사의 효율성을
부산여중생 이모양의 납치 살해 현장 및 피의자 김모(33)씨의 은신처가 재개발구역내 빈집으로 밝혀지면서 방치된 채 치안의 사각지대로 변한 재개발지역이 각종 범죄의 우범지역으로 자주 출몰하고 있다. 도심 내 방치된 재개발지역의 빈집이 청소년들의 비행장소로, 노숙자들이 노숙을 하고 있지만 행정기관에서는 안전대책 소홀히 하고 있어 이주를 못한 주민들이 안전에 위협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철거공사에 들어간 인천 서구 가정동 뉴타운 재개발 지역은 9000여세대가 살았던 이곳에는 아직도 보상합의를 못한 1400여가구가 각종 치안의 사각지대에서 살고 있다.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떠나지 못한 이들을 괴롭히는 또 하나는 철거지역 내에는 곳곳에 쓰레기와 폐기물들이 나뒹굴고 사람이 떠난 빈집들에는 유기 동물들의 차지가 돼 버렸다. 안전 펜스가 없는 건물에는 도시가스관은 합판으로 대충 가려져 있었고, 빈 주택은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여서 범죄 장소로 이용될까 우려마저 들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지난해 4월과 9월에 성폭행 범죄가 일어나기도 했다. 골목에서 마주친 조모(65·여)씨는 “밤만 되면 여자들은 아예 바깥에 나갈 수 가 없다. 얼마 전에는 불량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3일 오후 3시 이익진 계양구청장,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양도서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동양도서관은 사업비 42억 4,000만원을 투입, 동양동 615-2번지에 부지면적 1.650 ㎡ 연면적 1.601㎡ (지하1층 지상3층)규모로 200석 이상의 열람실, 140 ㎡ 의 어린이. 유아 전용 열람실, 30여석의 디지털자료실, 시청각교육이 가능한 40여석의 다용도실 등을 갖춘 구립도서관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한 도심외곽이면서 택지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유입된 동양동에 위치해 많은 주민이 개관을 기다리고 있었다. 구에 따르면 생활권역별 문화시설 확층을 위해 2008년 서운작은도서관과 효성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이번 동양도서관을 개관해 계양1동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또한 작전도서관을 조속히 착공함으로써 권역별 도서관 확층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구립도서관이 단순히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에서, 문화사랑방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면 각각의 도서관에서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 일대가 친환경에너지, 유비쿼터스 시스템 등을 갖춘 친환경·최첨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 내 최초로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이 사업시행인가를 취득,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구역은 지난 2008년 1월7일 재정비촉진계획으로 결정된 지역으로 지역주민과 동대문구 및 서울시가 함께 협조해 추진한 결과 조합설립인가와 서울시 건축심의를 통과하고 2년여 만에 사업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 구역은 6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후 착공에 들어가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촉진계획에 따르면 이문1구역은 용적률 225.12%로 지상4~25층 아파트 36개동 총 2262세대(임대 400세대)가 들어선다. 특히 이 구역은 인접한 중랑천·천장산 등 자연환경과 경희대·한국외대 등 교육문화, 예술 보행중심의 녹색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아울러 시는 이 구역에 고등학교, 공공부지,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도시개발의 큰 주제인 ‘친환경’에 맞게 지형 변형을 최소화했으며 태양열·지열 에너지시스템 등 친환경에너지 기술
영종도 하늘도시 공사업체를 상대로 생활소음 등을 이유로 공사를 방해하고 발전기금 명목으로 4.000여만원을 갈취한 통장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4일 A(60)씨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공갈)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천시 중구 영종도 토착주민들로 지난해 국책사업 일환으로 건설중인 영종도 하늘도시건설 등 각종 건설현장을 찾아가 생활소음 비산먼지발생\"등을 이유로 주민들을 동원 공사를 방해하고 \"공사를 하려면 발전기금을 내라\"고 요구 건설업체 3곳으로부터 4.300여만원을 받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택시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택 브레인시티 첨단복합 산업단지’조성 사업이 15일 경기도의 승인고시 됨에 따라 평택지역 개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조성사업에 대해 경기도 지방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약 4.83㎢ 146만평 규모로 승인 고시돼 브레인시티 첨단복합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브레인시티는 지구지정과 함께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행정집행 등을 거쳐 오는 2011년 1월 착공, 2013년 12월 중에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브레인시티 첨단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환황해권의 국제화 중심도시로서 역동적이고 강력한 ‘슈퍼평택’의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지닌 평택시를 첨단지식산업도시 및 교육연구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브레인시티 첨단복합산업단지는 산·학·연이 연계돼 추진되는 국내 첫 사례로서 우리나라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대표적인 모델케이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레인시티 첨단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14일 입적한 법정 스님을 기리며 “진실이 거짓의 사슬에서 자유롭게 풀려나는 날, 송광사 뒷산 불일암으로 찾아 가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 ‘한명숙의 세상이야기(http://www.hanms.net)’에 올린 글을 통해 “맑은 바람 소리와 개울물 소리로 맞이해 달라”며 “향기로운 가르침으로 이 어처구니없는 세상의 탐욕과 증오를 말끔히 씻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제 육신이 법정에 매여 있던 그 시간, 스님께선 무소유의 淨土로 떠나셨습니다”면서 “배웅도 못해드린 것이 못내 죄스러워 뒤늦게 이런 글이라도 올리면, 마음의 짐이라도 좀 덜어질까 싶었습니다”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 다음은 한명숙 前 총리의 추모글 전문 법정 스님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 3월의 하얀 눈이 봄볕에 녹고 있던 그 날, 제 육신이 법정에 매여 있던 그 시간, 스님께선 무소유의 淨土로 떠나셨습니다. 배웅도 못해드린 것이 못내 죄스러워 뒤늦게 이런 글이라도 올리면, 마음의 짐이라도 좀 덜어질까 싶었습니다. 탐욕과 거짓에 물든 권력이 사람들의 삶을 거침없이 유린하는 이 땅엔 저희들만 남았습니다. 이제 어떤 스승에게 청빈과 상생의 지혜를 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