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전통적으로 한국문파의 강세지역으로 평가되던 부·울·경 무림계에 활동사진 <1987>의 돌풍이 덮쳐왔다. 이에 더해 높은 지지율로 대변되는 ‘이니신공’까지 겹쳐진 상황. 한국문파는 전통적인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또한, '일하는 백성들의 성읍'으로 유명한 울산성 성주(城主) 쟁탈전에서 ‘진보신공’이 위력을 발휘해 군소 무림정파가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에 <시사뉴스>는 부·울·경 대회전에 출정하기 위해 무기를 정비하고 있는 부·울·경 무림 고수들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봤다. 부산 - 활동사진 '1987' 돌풍의 수혜 받은 민주문파 유리 부산·마산은 무림 민주화의 최초 발원지로 평가되는 지역이다. 과거 ‘03황제’가 무림의 군부와 손을 잡게되면서부터 보수화 됐다는 시각이 적잖다. 문 황제 치세가 시작되자 한국문파로 대변되는 보수 무림계가 퇴조하고 과거의 아성을 되찾으려는 듯 진보 무림계가 득세하는 모양새다. 문 황제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호철 고수가 '부산성 무림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이 지역의 호족인 오거돈 고수가 내심 미소짓고 있는 형국이다. 그러나 민주문파에서는 오거돈 고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제1기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가 조성된 지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분당 신도시의 경우 동네별로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 추진이 실제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는 도시행정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서순탁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도시의 제(諸)문제를 비롯해 필로티 구조의 문제점과 행정중심 복합도시로 조성된 세종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짚어봤다. 1기 신도시는 리모델링으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나. - 재건축은 한 단지 안에서 그대로 소유권을 유지한 채 개발하는 것을 재건축이라 하고, 단독밀집지역 등 아파트를 세운다는 것은 재개발이라고 한다. 분당의 경우 재건축을 하느냐, 리 모델링을 하느냐 하는 것인데, 이 리모델링이라는 것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든다. 예를 들어 서울 대치동을 봐도 몇 동짜리 사례가 있으니까 말이다. 리모델링 비용과 대비해 건축 기술적으로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얘기도 많이 들려온다. 주거공간을 크게 늘이지도 못하면서 돈은 돈대로 드는 문제점이 있다. 분당의 경우, 리모델링을 하면 지하공간에도 이미 지하주차장이 있고, 수직증축도 한계가 있다. 첨단공법으로 새로 짓는 것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이 나오자, 보수와 진보정당은 논평을 통해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진보정당으로 분류되는 민주당은 이날 박완주 수석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다시 한 번 확인된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정경유착의 검은 고리를 끊어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신호탄이 되기를 온 국민은 기대한 바 있다"며 "그러나 법원의 집행유예 선고로 인해 국민은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적폐가 아직도 대한민국에 살아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또 다시 낼 수 밖에 없게된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평했다. 보수정당으로 분류되는 한국당은 이날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논평을 통해 "법원의 현명한 판결에 경의를 표한다"며 "묵시적 청탁이라는 억측과 예단으로 무리하게 혐의들을 끼워 맞추듯 만든 여론몰이 수사와 정치적 수사는 이 땅에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사건을 두고 민주당과 한국당은 정반대의 시각을 드러낸 것. 국민의당의 시각은 민주당의 그것과 궤를 같이 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김철근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이 뇌물죄 혐의로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5일 국회정론관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박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안 지사의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문 대통령의 초대 대변인으로 진심을 다해 일하고 오늘을 준비했다"며 "박수현에게는 충남도정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경험과 실행능력, 충남도정과 중앙정부를 연결하고 중앙정부와 충남도정 지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시·군 투어를 통해 도민 의견을 경청·수렴하며 충남도의 비전을 새로 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특히 지방분권을 강조하면서 "지방분권이 제도적 인프라라면 국가균형발전은 콘텐츠를 채우는 일이고 이를 개헌헌법 전문에 넣어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변인은,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과 서부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및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등을 공약하면서 장항선 복선전철 추진 및 서해안 해양 신산업육성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앞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의원에 대한 질문에 "양승조 의원은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라며 "굳이 링컨 대통령 등의 위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6일 공식 창당을 앞두고 있는 민주평화당(약칭, 민평당)의 의원 15명이 5일 국민의당 탈당을 공식화한 가운데, 민주평화당의 독자생존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민평당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운영위 정례회의에서 국민의당 탈당 의원 명단을 발표했다. 조배숙 민평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발표한 탈당 의원 명단은 박지원, 유성엽, 김광수, 김경진, 김종회, 박준영, 윤영일, 이용주 의원이다. 이에 더해 정동영, 조배숙, 장병완, 황주홍, 정인화, 최경환 의원도 금명간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소속으로 남아있지만 민평당과 행보를 함께하는 비례대표 의원들로는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이 있다. 비례대표 출당과 민평당의 함수관계 정치권 일각에선 민평당이 이상돈, 박주현, 장정숙 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해 끊임없이 '국민의당에서 출당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로 보고 있다. 첫째는, 정당보조금 문제다. 민평당이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하게 된다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했을 경우에 비해 약 60억원 정도의 정당보조금을 덜 받게된다.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선거전까지 약 104억원의 정당 및 선거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을)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 의원은 4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장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것. 이로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이미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박원순 서울시장, 우상호·민병두·박영선 의원등 5파전으로 굳혀졌다. 전 의원은 이날 발표에서 “강남권에서 표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후보가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며 “따라서 민주당 경선에선 강남권에서 표를 가장 많이 가져올 수 있는 후보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10년 당시 한명숙·오세훈 서울시장 선거를 사례로 들면서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서울시 전역에서 승리를 했지만 밤사이 개표된 강남권에서 표를 빼앗겨 시장이 되지 못했다”며 “또다시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강변했다. 그는 특히 “나를 '강남권에서 가장 많은 표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박원순 시장과 강남권에서 일대일로 놓고 싸워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얘기해 주신다”며 “나 역시 서울시장 선거에서 필승을 해야 한다면 내가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기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2일 자유한국당이 종합편성 채널 MBN에 대해 사실상 전쟁선포를 했다. 자유한국당은 2일자로 MBN에 대해서 즉시 당사의 부스를 철거하고 무기한으로 자유한국당 출입을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진 배경은 MBN이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관련해 '성희롱 의혹 보도'를 했다는 게 사유다. 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자유한국당은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며 "종합편성 채널인 MBN이 <류여해 “홍준표에게 수년간 성희롱 당해왔다>라는 제하의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보도는) 제1야당 대표를 떠나 한 인간에 대한 인격 살인"이라며 "자유한국당은 파렴치하고 악랄한 가짜 뉴스를 보도하는 MBN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MBN에 대해서 즉시 당사의 부스를 철거하고 무기한 당 출입을 금지시키겠다"며 "또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취재를 불허하고 당 소속 국회의원 및 당직자 그리고 우리 당 추천 패널들의 출연도 전면 거부하겠다"고 선포했다. 한국당의 홍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KT 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2일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 적폐'에 대해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KT가 이른바 '상품권깡'수법으로 불법적인 자금을 마련해 정치권에 뇌물성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가 드러나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며 "이에 KT의 황창규와 경영진을 업무상횡령 및 뇌물공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검찰이 아닌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이유는, 불법적으로 KT의 자금을 최순실의 재단에 출연하고, 최순실의 측근을 입사시키고, 특혜를 제공하는 등의 혐의로 황창규와 경영진을 검찰 고발한 바 있지만, 검찰은 마치 KT의 황창규 등을 ‘피해자’인양 대하며 기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우리가 KT의 범죄에 대해 집요하게 처벌을 요구하는 이유는 오로지 (KT가) 한국인 다수를 상대로 수익을 내는 거대 통신회사이며, 원래는 국가재산이었던 공기업이었던 곳이기 때문"이라며 "그 KT의 역대 경영진은 정치권력자들과 외국의 금융자본과 결탁해서 kt를 불법의 수단으로, 때로는 불법의 대상으로 삼아 호의호식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노동자와 소비자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윤현숙 본부장)이 오는 3일~8일까지 ‘We are the World,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축제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축제 분위기 조성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윤현숙 본부장은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극적으로 구성된 남북 단일팀은 세계 평화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평창 올림픽의 성공개최와 평화 올림픽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서울, 광주,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며, 설치된 포토존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 포토존 사진 콘테스트에 응모한 사진 중 선정된 20점엔 모바일 상품권도 주어진다. 포토존에서는 올림픽 참가 선수를 위한 응원메시지 작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IWPG는 "시민들이 작성한 응원메시지를 행사 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빅터 차'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가 '아그레망'까지 받고도 미국은 임명 철회하자, 정치권에는 격랑(激浪)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1일 정례 브리핑에서 "美 측은 한국 측과의 적절한 협의 이전에 관련 상황이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서 우리 측에 양해를 구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은 일제히 문재인 정부에 십자포화를 쏟아부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백미란 상근 부대변인이 낸 논평에서 "미국이 던져버린 주한 미국대사 내정철회로 코피(Bloody nose) 터진 문재인 정권"이라며 "한국 정부는 미국이 보내 온 아그레망(임명동의)에 승인까지 해줬는데 (이것이) 철회되는 과정에서는 대한민국 정부는 완전히 배제됐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배제되는 코리아 낫씽(Korea nothing)의 외교력이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미국은 한국과 상의도 없이 북한을 공격하고, 국민들은 한반도가 화염에 휩싸이게 된 후 언론 보도를 통해 알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아그레망'(agrément)이란, 새로운 대사나 공사 등 외교사절을 파견할 때 상대국에게 얻는 사전 동의를 뜻하는 외교 용어다. 일반적으로, 아그레망을 받고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미투' 캠페인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가 최근 검찰내부에 만연한 성추행 및 성차별 실태를 폭로하면서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 지방의원협의회도 1일 서울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대해 진상규명 및 법적, 제도적 보호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도 함께 참석해 한 목소리로 검찰의 쇄신과 성폭력 피해 방지를 외쳤다. 이들은 이날 "서지현 검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긴 시간 외로이 침묵하며 부당한 인사조치까지 감내해야 했던 그의 지난 어려움에 위로를 보내며 향후 그 어떤 추가적인 불이익도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들은 크게 3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첫째, 검찰은 일련의 성폭력 사건들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고 가해자에게 응분의 조치를 취할 것. 둘째, 침묵을 깨고 목소리를 높인 모든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보호책을 강구할 것. 셋째, 성폭력 피해자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가짜뉴스 척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매크로 댓글 조작'에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회 댓글조작·가짜뉴스법률대책단(조용익 단장)은 31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이버 기사 댓글조작을 위해 매크로(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프로그램)를 사용한 의심 정황을 수집해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매크로 사용 댓글 의심 정황을 구체적으로 적시했다. ▲새벽시간 대 매크로사용으로 의심되는 기계적인 ‘좋아요’ 및 ‘나빠요’ 가 발생하는 상황 ▲네이버 아이디 구매 사이트, 댓글 조작 사이트 발견 ▲몇몇 특정 기사에만 과도하게 댓글이 몰려있는 점 등이다. 댓글조작·가짜뉴스모니터단장을 맡고 있는 이헌욱 변호사는 "네이버에 기사 게재 즉시 명령체계를 통해 일사불란하게 악성 댓글을 등록해 조작하는 방식이 국정원 댓글 부대와 매우 흡사하고, 나아가서는 기계적인 조작을 위해 매크로프로그램을 사용한 듯한 의심정황을 수집하여 수사를 통해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고발조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사를 통해 불법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하거나 조직적으로 타인의 계정으로 사용·경비를 지급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이 '당비 대납 의혹과 전당대회 투표권 행사'를 놓고 힘겨루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국민의당 전당대회 준비위원장 김중로 의원은 30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민주평화당 측에 맹공을 퍼부었고 같은 날 민주평화당의 장정숙 대변인은 국회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당 측을 비난했다. 김중로 위원장은 이날 민주평화당을 정조준 해 "국민의당 대표당원 자격을 유지하려면 당비를 납부해야만 한다"며 "전준위는 지난 1년 동안 한 번도 당비를 내지 않은 대표당원들에게도 전대 참여 기회를 드리기 위해 당비 납부 기간을 정해 1,000원의 당비만 입금해도 참여 기회를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통합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대표당원들의 당비 납부 문의가 쇄도했고, 시도당과 중앙당 계좌로 대표당원들의 1,000원 당비 납부가 계속됐다"며 "하지만, 지난 1월 27일 대표당원명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인 대납으로 의심되는 입금기록이 중앙당 실무자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전북의 한 농협지점에서 약 40분 동안 46명의 대표당원 당비가 스마트폰을 이용, 1분 간격으로 무더기 입금됐다"며 "특히, 46명의 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