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대기업 검색포털(온라인, 모바일, O2O)이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 높은 광고비·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불공정 문제가 증가 하고 있어 대기업 포털의 광고 및 수수료 등에 대한 소상공인 피해가 상당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거대 포털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방지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사뉴스>는 해당 온라인 플랫폼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대표 업종이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구체적 사례를 짚어봤다. (주)코그니티브 컨설팅 그룹에서 총 20표본에 대해 심층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지난 11월 13~30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포털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현황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와 직접적인 거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광고⋅홍보는 없으며, 모두 대행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구조'였다. 네이버는 ▲방관자적 태도 및 불공정거래 개선의 노력 미흡 ▲광고 노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출 비용의 과다 ▲비용 지출을 유도하는 거래구조로 인한 광고비 증가 ▲본래의 목적을 벗어난 상업적 이용에 대한 묵인 ▲광고 효과 측정 및 판단 기준 미제시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O2O 서비스(요기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5일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3선 의원 간담회'에서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는 "대통령 수행기자들이 폭행 당하는 이런 참담한 현실속에서 도대체 어떤 방중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우리 언론인들이 개처럼 걷어차이는 외교참사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굴욕외교도 이런 굴욕외교가 없다"고 개탄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4일 부산에서 만나 양당의 통합을 위한 행보를 보인 가운데, 통합을 둘러싸고 양당의 서로 다른 미묘한 입장차가 감지된다. 유 대표와 안 대표가 회동한이날 부산에서 열린 양당 의원 모임인 국민통합포럼 행사에서 이런 기류가 확연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안철수 유승민의 미묘한 입장차이 안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외연 확장을 못 하는 3ㆍ4당은 어김없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며 “외연 확장 노력 없이 선거 치르는 정당들은 예외 없이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이런 언급은 최근 안 대표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 아닌 국민의당의 생존의 문제로써 필수적인 과정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유 대표는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모양새다. 유 대표는 “바른정당에서는 국민의당이 내부의 갈등을 치유하면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바른정당의 당 대표로서 국민의당과 정책연대와 선거연대, 나아가서 통합에 대해서도 모든 것을 투명하게 드러내놓고 국민의 인정을 받는 진지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유 대표의 입장은,국민의당이 현재 겪고있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두고 14일 야당은 일제히 '대중국 굴욕외교"라고 십자포화를 쏟아 부었다. 특히 이날 발생한 방중 한국 취재단에 대한 폭행 사건을 계기로 '대정부 비판'이 증폭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국민의당은 이행자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청와대는 방중 한국취재단 폭행사건에 대해 즉각적이고 효력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논평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한국취재단이 중국 경호원들에게 집단폭행 봉변을 당했다"며 "국빈방문 중인 상대국가 대통령의 수행 기자단에 대한 이와 같은 행위는 외교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개했다. 계속해서 "언론 자유의 침해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방중단을 무시하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며 "중국 경호원들의 이 같은 폭행이 최근 제기된 ‘홀대론’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면 이는 좌시 할 수 없음을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논평은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정식으로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민의당은 외교관례상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런 사건의 근원이 '우리 정부에 대한 중국정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역 서울도' 구상을 발표했다. 아울러 이날 남 지사는 이와 관련된 ‘광역서울도 형성과 수도권 규제 혁신’ 토론회를 국회에서 개최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수도권 규제가 철폐되고 초강대도시를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지사로서 경기도를 포기한다는 각오와 용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세계의 경제는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각론에서 "그러기 위해서 경기도는 경기도에 머무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은 서울로 머무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은 수도권 규제를 폐지해 발전을 거듭했고,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을 힘차게 끌고 나갈 수 있는‘초강대도시’ 육성"이라면서 "초강대도시를 위해서는 먼저 현행 수도권 규제를 폐지해 국토의 획기적인 공간혁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기호2번 김성태 의원이 당선됐다.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복당한 김 의원은 이른바 친홍(친 홍준표)계 의원으로 분류된다.김 의원의 당선으로 러닝메이트로 함께 뛴 함진규 의원은 이날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는 10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가 이뤄졌고, 선관위원장은 강석호 의원이, 사회는 민경욱 의원이 맡았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남 갑, 을, 병 당원들은 12일 국회정론관에서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불공정 행위를 자행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민주당이 게첩한 현수막은 강남구청에서 철거했으나 현 구청장과 가까운 조직으로 알려진 임의단체의 현수막은 그 게첩을 무한정 허가하고 공당의 현수막은 게첩을 금하는 근거는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당의 현수막 게첩은 헌법8조와 정당법 제37조가 보장하는 민주주의의 기본권리"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당법 37조 2항에는 "정당이 특정 정당이나 공직선거의 후보자(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함이 없이 자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입장을 인쇄물·시설물광고 등을 이용하여 홈보하는 행위와 당원을 모집하기 위한 활동(호별방문을 제외한다)은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돼 있다. 이들은 "우리 더불어민주당 강남구 갑·을·병 당원 일동은 신연희 구청장의 불공정한 행정을 규탄하고 즉각적인 사과와 철거한 현수막의 재게첩을 요구하며 이를 거부할 경우 강력한 항의시위와 함께 법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을 경고한다"며 "향후 일인시위 등의 방법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민의당의 내홍이 점입가경이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없이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는 없고 제3당으로서 존재감을 확립할 수 도 없다"는 인식을 내비친 안철수 대표측과 호남에서 안 대표 지지자에게 계란세례를 받은 박지원 전 대표 및 호남출신 의원들간의 알력의 골이 깊어 보인다. 이런가운데 12일 광주에서는 '국민의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평화개혁세력의 진로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날 토론회가 내홍을 겪고있는 국민의당이 가까스로 '봉합'될지, 이른바 '분당선'을 타게될지를 결정할 '내홍의 분수령'이 될 확률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안철수 대표는 기호지세(騎虎之勢)인가. 안 대표는 11일 전주에서 최고위원회와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국민의당의) 외연 확대 방법의 대안으로 바른정당과의 연대 또는 통합을 말했다"면서 "어떤 분은 지방선거만 견디면 총선에서 기회가 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보면 그렇지 않았다. 큰 선거를 못 치르면 바로 사라지는 게 3당의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 상태로는 선거비용 보전을 받을 수 있는 득표율에 못 미쳐 출마 자체를 할 수 없다"며 "전국 선거를 3자 구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전교조가 11일 정의당·민중당과 각각 연대해서 연쇄적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법외노 조 철회' 및 '성과급-교원평가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가 법외노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히 총력투쟁에 나선 느낌이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에는 국회정론관에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및 추혜선 의원과 함께 조창익 위원장과 최 창식 경기지부장 등이 기자회견을 열었고 오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민중당 김종훈 상임대표, 김재연 대변인 등 과 정성홍 광주지부장 등이 나서서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를 외쳤다. 정의당과 함께한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전교조는 지난 정권에서 벌어진 법외노조통보와 노동기본권보장, 성과급-교원평가 폐지를 위해 총력 투쟁해 왔다"며 "이는 전 정권의 교육적폐를 칭산하고 교육현장을 협력과 자치로 바꾸기 위한 너무나 정당한 요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문재인 정부는 이미 이를 위한 행정적 작업에 착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이 취임하고서도 교육노동자의 기본권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을 결성할 수 있다는 헌법상의 기본권은 정략적인 이유로 미루어 둘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교조의 법외노조 철회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고대사회의 제사장 등 지배집단의 모습을 드러내 보여주는 흑피옥 유물 전시회가 11일 국회의원회관 3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요하문명 고대 옥(玉)문화 특별전시회'에는 한국과 중국의 고대문명 관련 학자들은 물론이고, 미국과 프랑스의 세계적 권위의 감정기관의 주요 인사들까지 참여했다. 흑피옥이란, 현재의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발굴된 고대의 유물로서 고대의 절대권력 집단의 왕권 및 신권을 대변하며 당시의 사회문화 및 역사를 간직한 귀한 보물로 평가된다. 이 전시회의 주관을 맡은 한중 흑피옥 연구회의 정승호 연구위원은 이날 국회 전시장에서 본지와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람 인(人)' 자(字)를 설명하면서 "고대의 갑골문 같은 것에서 보면 '사람 인(人)' 자(字)의 오른쪽 획이 모두 무릎을 구부린 형태로 씌여져 있다"며 "이것은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는 모두 무릎을 구부리고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그렇게 씌여진 것이고, 달리 말하자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 민족이 맥족(貊族)이 토대가 된 민족인데, 이 맥(貊) 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반쪽짜리 주거복지 로드맵의 빠진 조각,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제도 등 세입자보호 대책 도입하라"는 외침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울려 퍼졌다. 세입자, 시민, 종교계, 시민사회 80개 단체와 1,004명의 선언인단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날 국회 정 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천주교, 불교 조계종, 개신교 등 종교단체 대표자들과 참여연대,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 및 전국 세입자 협회 등의 사회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 11월29일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이 향후 5년간의 주거정책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하기엔 미흡하다"며 "무엇보다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세입자 보호대책이 별도 발표하는 것으로 미뤄지며 빠져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주거비 부담에 짓눌리고 있는 무주택 세입자들에게 전월세 안정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주거복지 의 핵심"이라며 "전월세 상승폭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기간이 끝난 뒤 세입자가 원하면 계약을 연장하도록 하는 계약갱신 청구권 등 세입자 보호 대책이 빠진 주거복지 로드맵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고 성토했다. 따라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정원 개혁위의 활동시한을 연장하라"는 외침이 울려 퍼졌다. 8일 시민단체 '내놔라시민행동'은 국회정론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내놔라시민행동'은 곽노현, 이요상 씨를 상임공동대표로 하고 전문갑 사무처장, 이을재 전교조부위원장 및 송경동 문체부 블랙리스트진상조사위 총괄간사가 주축인 시민단체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국정원개혁위는 촛불시민혁명에서 표출된 국민의 적폐청산 요구와 열망의 중요한 성과물로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해왔다"며 "이명박근혜 시절의 국정원이 국가안보와 무관한 국내정보를 불법 수집해 왔으며 이는 직권남용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서 "국정원은 그간 직권을 남용하여 수집해온 불법사찰정보파일에 대해 사용 봉인을 하고 7,8국을 폐쇄해 불법국민사찰 중단 의지를 밝혔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국정원이 이미 사용을 봉인한 방대한 불법사찰 파일정보를 향후 어떻게 처리할지, 즉 어떤 원칙과 기준으로 공개 삭제, 파기할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놔라시민행동의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정보공개법 4조(국가안보목적 수집정보의 법 적용제외)를 적용하는 것은 법의 정신과 판례 모두에 어긋나므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험급여 제도는 10여종이 넘고 그에 따른 혜택이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제도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적잖은 국민들이 '상대적인 손실'을 입고 있는 상태다. 보험급여에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제도를 비롯해 장애인보장구 급여비 및 노인틀니 급여 혜택 등 건강보험 가입자를 위한 좋은 제도가 여러 가지다. 요양비와 관련된 세부 항목만 해도 출산비, 산소치료(가정용·휴대용) 기기 대여료, 자가도뇨소모성재료 구입비, 만성신부전증 환자의 복막관류액 및 자동복막투석소모성재료 구입비, 당뇨병환자 소모성재료 구입비, 인공호흡기 대여료 및 소모품 구입비, 기침유발기 대여료까지 다종 다양하다. 이런 좋은 제도들 중에 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2가지 제도만 우선적으로 알아봤다. 임신출산 진료비와 출산비가 그것이다. 8일 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에 대해 설명했다. 임신출산진료비 "건강보험 가입자가 사망한 경우에 지급했던 장제비는 07년 12월 31일자로 종료됐고 이제는 더 이상 장제비는 지급되지 않는다. 출산장려정책으로 출산을 하기위해 산모가 병원에 가서 진단하는 그런 비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