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대구와 광주시민이 함께 손잡고 상생의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23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개막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윤 시장의 이번 참석은 지난 7월 권영진 대구시장이 광주에서 열린 ‘국제그린카전시회’에 참석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윤 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송희경·박경미·신용현 국회의원, 권문식 현대자동차 부회장, 질 노먼 르노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퍼포먼스, 축사, 기조강연, 전시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윤 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광주와 대구, 제주 등 3개 지역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으로 미래형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을 추진하며 굳게 손잡고 있다”며 “때론 경쟁처럼 비칠 수도 있겠지만 광주와 대구가 공동으로 노력해 명칭을 바꾼 달빛고속도로는 180km에 달해 전기차 등을 테스트하기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대구와 광주는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연대해 왔으며 오늘도 상생을 위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250만 대구시민과 150만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지난 포항지진을 통해 지진에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난 필로티 추정 건축물이 전국의 전체 건축물 710만여동 중 3.3%인 24만여동에 달하는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필로티 건축물 추정현황’에 따르면, 국내 필로티 추정 건축물은 23만6,810동으로, 이 중 85%인 20만여동이 아파트, 빌라 등 주거용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전체 건축물 61만여동 중 7.6%인 4만6,608동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인천 1만4,562동, 경기 4만4,040동 등 수도권에만 10만여동의 필로티 건축물이 몰려 있다. 비율로는 최근 지진이 발생한 경주, 포항과 가까운 울산이 7.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연이어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필로티 건축물이 지진에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민 안전을 위해 필로티 건축물에 대한 긴급 점검과 내진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필로티 건축물은 지상층에 기둥이나 내력벽만을 세워 개방시켜서 이를 보행, 주차, 차량 통행 등에 이용하는 건물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의 장이 국회에서 열렸다. 23일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당, 정읍‧고창)은 ‘저출산 문제, 문화로 극복하다’라는 주제로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공동주최로 ‘제2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국민문화축제’ 행사를 국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는 (사)한국가정사역협회, 건강가정다출산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주관으로, 대통령직속 저출산 고령사회 위원회,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동반성장위원회가 후원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포럼(특강), 2부 리마인드 웨딩 (다자녀 가정상 수상부부 4쌍), 3부 다자녀 가정 · 저출산 극복 우수지자체 시상식 및 축하공연, 4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선언문 채택 및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됐다.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사랑으로 낳아 기르며 행복한 가정의 모범으로 살아가는 다자녀 가정에 수여하는 '2017 다자녀 가정상'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상으로 시상됐다. 2017 모범 다자녀 가정 대상에 김중식·노정화 부부(12남매), 모범 다자녀 가정상에 김학수·김금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세월호참사 희생자 유해를 은폐했다는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가습기살균제참사 전국 네트워크는 23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세월호참사 희생자 유해 은폐'를 규탄하고 '사회적 참사 특별법안'에 대해 입장발표를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대표 발언자로 나섰고 유경근 4·16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보조 발언자로 연단에 섰다. 이들은 이날 "미수습자 장례를 앞두고 추가유해 발굴 사실을 숨긴 해수부 관계자를 처벌하라"며 "은폐 사태에 연관된 모든 관련자들을 조사해 엄중 문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이후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추가 발견될 경우는 물론이고 어떤 다른 현장에서 발생하더라도 결코 자의적이고 비밀스럽고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이들은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안에 대한 입장도 발표했다. 이들의 주장을 요약하면 '가족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수정안'을 원한다는 것. 구체적으로 ▲조사기간과 조사인원이 충분해야 한다 ▲신속처리 안건제정 당시 취지대로 여야 추천위원 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의 이른바 '인격 테러' 발언이 정치권의 이념 대립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앞서 지난 17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귀순한 북한 병사는 북한군 추격조로부터 사격을 당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부정당했다. 사경을 헤매는 동안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다 공개되어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며 "이런 환자는 처음이다라는 의사의 말이 나오는 순간, 귀순 병사는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할 인간의 정상성을 상실하고 말았다"고 썼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22일 십자포화를 날렸다. 하 의원은 22일 바른정당 원내외 연석회의에서 "이국종 교수는 다섯 발의 총알을 맞아서 죽음 직전에 있던 병 사를 기적적으로 살린 생명의 은인이다. 그런 사람에게 인격 테러리스트라고 모독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이국종 교수를 인격 테러라고 한 이유는 북한 인권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라며 "북한 인권문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이런 황당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북한 인권운동 경험을 토대로 "국내에 탈북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은 22일 국회앞에서 '아리랑 국제방송 정상화와 예산삭감 철회를 위 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 온 공영방송 아리랑국제방송이 기재부의 형식 논리로 존폐의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기재부의 이런 논리에 예결위마저 동의한다면, 아리랑국제방송은 존폐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고 개탄했다. 아리랑국제방송 전체 예산 구조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는 방송발전기금과 자체광고 수익 및 국제방송교 류재단 출연금으로 구성돼 있다고 한다. 이 가운데 해마다 약 50억원씩 임금으로 사용돼 온 출연금이 올해로 모두 고갈됐다고 한다. 또한 자체광고 등 의 수입은 국제방송교류재단이 비영리재단이라 무한정 늘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결국 정부의 재정지원이 절실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전국언론노조는 "문체부가 일반예산으로 부족한 인건비와 사업지 등 108억원의 예산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 광위원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재부가 정부 방침만을 강조하며 방송발전기금 지원액을 오히려 10% 삭감했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예산이 삭감되면 현재 방송 중인 38개 프로그램 중 70%가 넘는 27개를 폐
사진은 지난해 12월 21일 서울 장충동 남산 제이그랜드하우스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의 회장단 선거 장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이권을 놓고 치열한 법정분쟁과 소송에 휘말리고 있는 한 거대 종중이 오는 28일 회장 자리를 놓고 임시총회를 갖는다. 현재 권한대행체제인 경주김씨상촌공파종회는 이번 임시총회를 놓고 개최를 금지하는 가처분신청이 법원에 제기됐지만 일단락돼 이날 세종대 컨벤션센타에서 열리게 됐다. 종중의 내부혼란으로 빚고 있는 문제는 내부적인 것 뿐 아니라 경기 광주의 신현초등학교가 개교되지 못하면서 사회적인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이 학교는 2019년 3월 안에 개교를 해야 하는 입장이지만 종중 회장의 공석으로 소유권 이전이 미뤄지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2004년 광주 오포지역주택조합 등 8개 사업장 명의로 경주김씨산촌공파종회 소유의 토지를 매입해 2006년 계약 및 잔금 18억원이 모두 완납된 상황이다. 해당 종중의 비상대책위 관계자에 따르면 회장이 공석인데다 현 권한대행마저 종원들의 면담에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고 있다는 것. 결국 오포지역 개발사업자들은 지난해 8월과 12월 중앙지방법원과 성남지원에 각기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21일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국민연합'(이하, 동반연)과 관련 사회단체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개헌안 절대 반대'를 외쳤다. 이들은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회가 동성애·동성혼을 개헌안에 포함하는 자문보고서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개헌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들은 "동반연이 약 80만명으로부터 받은 동성애·동성혼 개헌반대 서명지와 헌법학자 및 법학자들이 함께 심층연구하여 만든 기본권 분야 올바른 개헌안을 국회에 전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내세운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개헌안 절대 반대' 사유는 ▲서명자 수가 80만명에 달한다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 결과 다수가 강력 반대했다 ▲양성평등 대신 성평등으로 대체하는 개헌 반대 ▲헌법 제11조 차별금지사유에 성적지향(동성애) 포함 반대 ▲국가인권위원회를 헌법기관화 하는 것 반대 등이다. 동반연은 "헌법 제36조 제1항 혼인조항에 '양성평등'을 삭제하거나, 그 대신 '성평등'으로 대체하는 것은 동성혼 인정 근거가 되므로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배석한 단체로는, 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국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올해로 13번째 맞는 ‘광주국제식품전’이 23일부터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나를 위한 밥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식품전은 250여 개 업체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주최,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KOTRA·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광주국제식품전은 전시업계 최고 위상을 보유하고 있는 국제전시협회(UFI)로부터 ‘UFI Approved Evernt’ 인증을 획득한 국제 수준의 식품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대사관 농무관의 크랜베리, 감자, 프룬을 다시 만나볼 수 있으며 에콰도르 초콜릿, 러시아 베이커리류, 그리스 와인 등 평소 접하게 힘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품이 선보여진다. 주제별 부스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먼저 2013년부터 광주시와 대구시의 우수 식품업체 교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달빛동맹특별관’을 비롯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중소기업청은 ‘농공상융합형 우수 중소기업관’을 운영한다.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기업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식품 관련 학과 대학생, 청년, 예비창업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홍 신임장관은 이날 곧바로 국무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 시공사인 삼환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성남시의료원은 공사가 중단됐다. 벌써 3번째 공사 중단 사태다. 과거 인하병원의 폐업으로 인한 성남 본 시가지의 의료 공백을 매우고자 추진됐던 성남의료원 건립공사는 11월 현재 56%의 공정률을 기록한 가운데 재착공 일정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표류중이다. 공사 중단이 가져온 여파는 시공사인 삼환기업은 물론이고 하청업체 직원들과 공사현장 노동자들의 실직과 임금체불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인근 상권의 황폐화를 가져왔고 주변 주택들도 가정경제의 곤란을 겪고 있다. 이에 <시사뉴스>는 성남시의료원 공사 중단 사태의 현황을 점검하고 해법을 짚어봤다. 3번째 공사 중단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171번길 10(옛 성남시청 자리)에 연면적 85,091.79㎡(24개 진료과, 513병상)규모로 지하4층, 지상 9층짜리로 들어설 예정인 성남시의료원의 현재 공정률은 56%다. 이 상태에서 공사는 멈췄다. 2013년 11월14일에 건립공사가 시작된 이래로 벌써 3번째 공사 중단이다. 2014년 11월 울트라건설이 주축이 된 7개사 컨소시엄으로 공사가 시작됐으나 울트라건설이 기업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대의제 민주주의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직접민주주의 제도가 많이 거론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직접민주주의 제도 중에 국민투표를 제외하고는 국민발안제, 국민소환제는 극히 미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헌 헌법 제정 이후 70년 동안 각종 민주적 제도를 실험해왔으면서도 정작 국민자치라는 가치를 구현해 줄 수 있는 민주제도로 평가받는 직접 민주주의 도입은 극히 제한적이었다는 반성이 터져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정계와 학계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외국의 사례를 중심으로 짚어봤다. 직접민주제의 유형 국민발안은 국민이 직접 헌법개정안이나 법률안을 제안할 수 있는 제도로서 우리 나라에는 없다. 미국‧독일‧스위스의 일부 주정부에서는 이를 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62년 헌법에서는 이 제도가 있었으나 없어졌다. 국민투표는 국민이 일정한 중요법안이나 정책을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제도인데 우리나라는 헌법개정이나 중요 법률 등의 사안 중 대통령이 결정한 것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국민소환은 국민의 의상에 따라 공직자를 임기 만료전에 해직시키는 제도로 일정한 절차에 따라 일정수의 유권자가 소환청구를 하면 직접효과가 발생한다. 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민주당 박영선·안민석·홍영표·고용진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 정의당 노회찬 의 원 등 여·야 의원 125명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봉주 전 의원의 복권을 호소하는 탄원서 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탄원서에는 민주당 97명, 국민의당 22명, 정의당 6명의 의원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앞서 2007년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협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