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가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공정위는 20일 보도가 가능하도록 한 자료를 통해, 수급사업자에게 원유정제 플랜트 부품 제작을 위탁하면서 일부 법정기재사항을 누락한 하도급 계약 서면을 발급하고 하도급대금과 '선급금·하도급대금 지연 지급에 따른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한일중공업(주)에 시정명령(대금지급 명령, 향후 재발방지 명령)과 과징금 1억 1천만원 부과를 결정했음을 알렸다. 불완전한 서면발급행위 한일중공업(주)는 2012년 2월 A사에게 배기구 등 원유 정제플랜트 부품 제작을 위탁하면서 '목적물 등의 검사 의 방법 및 시기'등의 법정기재사항을 누락한 하도급계약 서면을 발급했다. 하도급법 제3조 등에 따르면, 원 사업자는 수급사업자가 작업을 시작하기전에 위탁관련 '하도급 대금, 목적물 등의 검사의 방법 및 시기' 등 사항을 기재한 하도급계약 서면을 발급해야 한다. 하도급 대금, 지연이자 미지급 행위 한일중공업(주)는 2012년 2월 A사에게 배기구 등 원유 정제플랜트 부품 제작을 위탁하고 목적물을 수령했으나, 하도급 대금 2억2천만원과 법정지급기일보다 선급금 및 기성금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민의당의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안철수 대표의 최근 행보를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20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안 대표가 추진하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움직임에 메스를 가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모임에 참여하는 분 중, 어떤 의원들은 ‘탈당이라도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시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당의 가치와 정체성을 지키면서 당이 분열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에 컨센서스가 모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대표를 만나 또는 전화로 이야기를 해 보면 어떠한 경우에도 통합은 없다고 하고, 필요에 의한 연합, 연대를 한다고 했는데, 다당제 하에서 그것을 누가 반대를 하겠느냐”며 “그러나 문제는 통합 안 하겠다고 하면서 통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불신이 쌓이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국민의당의 내홍 분위기가 안 대표가 바른정당과 추진하는 '통합 움직임'에 대한 불 만때문이라는 지적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표는 안 대표의 최근 행보를 두고 '제2의 YS의 길로 가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20일 국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포항지진대책 TF 회의'에서 "기획재정부가 지진관련 예산 통과를 미루다가 포항 지진이 발생하자 3일만에 미루던 예산을 통과시켰지만, 2018년의 관련 예산은 아직도 미정 상태"라며 질타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광주광역시 '행복한 수완교육 연합회'소속 학부모들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수완지구 학부모들은 "수완지구의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2017년 기준 29.5명으로 전국평균인 22.9명에 비해 7명이나 많다"며 "원거리 통학과 콩나물 교실의 강요는 우리 사회가 어떤 이유로도 공교육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들은 "가칭수완(2) 중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광주시 교육청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은 17일 오전 대전 카이스트 KI 빌딩에서 열린 2017 한국센서학회 종합학술대회에 축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센서학회를 중심으로 산·학·연 공조체제를 갖춰 세계의 첨단 센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이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첨단 센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부품 중 하나”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첨단 센서에 관한 지식교류와 상호협력의 장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 ICT 산업 가운데 하나인 센서 산업은 초연결 사회인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스스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스마트 센서는 향후 10년 내에 전 세계 수요가 1조개에 다다를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센서 산업은 세계시장 수위를 달리고 있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산업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1% 수준에 머무를 정도로 기반이 취약한 상황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해외 기술 종속이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개최된 강원도의회의 레고랜드 행정사무감사 중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를 줄여 고급아파트를 짓자"는 돌발 제안이 수차례 나와 사회적 파장이 간단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중도 선사유적지 보존 국민운동본부'(이하, 중도보존본부)는 17일 국회 정론관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중도보존본부의 김종문 상임대표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근 열린 강원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박현창 강원도의원(자유한국당·평창)이 정만호 경제부지사와의 질의 과정에서 중도 선사 유적지를 파괴하겠다는 야만적인 발언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행했다"고 분개했다. 이어 그는 박 의원이 "중도유적지 레고랜드 주차장 줄여서 고급 아파트 지어라"라는 발언을 했다며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박길선)가 당초 1307억원이었던 레고랜드 부족사업비가 1780억원으로 473억원 늘어난 배경과 향후 재정전망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왔다"고 개탄했다. 그에 따르면 박 의원이 “공사비 충당을 위해서 이제 보시면 아시지만은 현재 녹지지역이 이제 건폐율 30%, 용적률 100%를 상업지역으로 변경을 해서 그럼 이제 지가상승이 많이 되잖아요, 그렇게 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네이버에 전쟁을 선포했다. 17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 한국당 홍보본부장인 박성중 의원은 지난 대선시기에 네이버가 행했던 대선과 관련된 여러가지 조작사례를 분석한 자료를 스크린에 비춰가며 네이버를 집중 성토했다. 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8일 새벽(대선 D-1)에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홍준표 장인'이 1위를 차지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민주당 선대위 가짜뉴스 대책단장 문용식이 'PK 패륜집단' 발언 논란이 커지자 자진 사임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5월7일 오전 4시 53분에 순천시에서 A씨가 써놓은 SNS글을 보여줬다. 해당 글에는 "문용식이 사임했으니 이제 역공으로 홍준표 장인 문제로 끌고 가는게 좋을 듯 한데... 문용식 문제는 가급적 사임한걸로 덮어야 함. 문제는 지금 좌표 찍는 분들이 문용식 뉴스로 좌표를 잡아주니... 마지막에 모두 흥분하신 듯..."이라고 돼 있다. 박 의원은 '홍준표 장인'이라는 검색어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로 올라간 것은 문재인 친위대들 간 포털뉴스에 달린 특정 댓글 '비공감' 공격 지시 등에 영향 받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친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17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홍준표 대표는 당사에 나란히 걸려있는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대통령의 사진을 보면서 각 시도당사에도 걸라고 지시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사상 최초의 수능 연기 사태를 가져온 포항 지진 사태로 '필로티 구조'로 지은 건물의 안전 문제가 크게 대두되는 흐름이다. 필로티 구조란, 건축의 기초를 받치는 '말뚝'이라는 뜻을 갖고있는 단어다. 이는 프랑스의 건축가이자 화가인 르코르뷔지에가 제창한 근대 건축 방법의 하나로 건축물의 1층은 기둥만 서는 공간으로 하고 2층 이상에 방을 짓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저가형 빌라나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축에 많이 활용되는 건축양식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1층을 필로티 공간으로 만들었을 경우 한 층을 더 올릴 수 있다. 이에 더해 상대적으로 건축비가 저렴하고 2층부터 주거공간이 시작되므로 사생활이 보호되며 1층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2000년대 이후 전국 곳곳에 필로티 구조의 건물들이 많이 들어섰다. 문제는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이 지진에 취약하고 화재가 발생 시 대피나 진입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는 건물의 1층 부분에 기둥 등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체나 외벽 등의 설비를 하지 않고 개방시킨 구조인데다가 1층 주차장 안쪽에 입구가 있는 경우가 많은 것에 기인한다. 한편 내진설계와 관련된 구체적 자료가 알려져 충격적이라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이하 '공사')는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서울시 25개 자치구 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4인 가족(배추 20포기 기준) 김장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11월8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경동시장‧망원시장 등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등을 직접 방문해 김장철 수요가 많은 13개 주요 김장 재료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총 22만 4,16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 6,960원보다 약 9.2%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장 비용이 감소한 원인으로 배추와 무, 파 등 주요 채소류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점이 지적된다. 특히 배추와 무는 생육기 기상 호조로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했고, 김장 성수기를 앞두고 출하지역이 확대되며 출하 지연물량 역시 공급될 것으로 보여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대파, 쪽파 및 갓 역시 지난해 출하시기 가격 상승으로 재배면적이 늘었고 생육 회복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시세 형성이 전망된다. 반면 건고추와 마늘, 생강은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줄며 지난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서울시가 1천만원 이상 고액‧상습 지방세 체납자 총 1만7천명의 명단과 ▴이름 ▴상호 ▴나이 ▴주소 ▴체납액 등의 신상을 15일(수)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일제히 공개했다. 서울시는 "금번에 공개하는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공개 대상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고 1천만 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자들"이라고 밝혔다. 이중 올해 처음 명단에 오른 신규 공개자는 1,267명이다. 신규 공개 대상자 1,267명 중 개인은 923명(체납액 총 641억원), 법인은 344명(체납액 총 293억원)으로, 1인당 평균 체납액은 약 1억이다. 서울시의 25개 자치구도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자치구별로 함께 공개한다. 올해는 서울시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전국 통합공개로 행안부 홈페이지 에서도 명단공개 내역을 볼 수 있다. 지난 해에는 당초 3천만원이었던 체납기준액이 1천만원으로 개정된 후 처음으로 적용되는 해라 신규공개대상자가 대폭 늘었으나, 올해는 전년(10,056명)보다 신규 공개대상자가 대폭 줄었다. 서울시는 '지방세징수법' 제11조【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공개】에 따라 명단공개일도 매년 10월 셋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지방분권개헌 국회추진단은 15일 국회본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실에서 공동단장으로 추대된 유성엽·김두관·이종배·김세연·노회찬 등 5인의 국회의원과 '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의 이기우 상임의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단장 회동을 갖고 국회차원의 지방분권개헌추진 방안과 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과의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및 정당 내에서 지방분권개헌 추진을 위한 공감대 형성, 지지확산, 세력집중 등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들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지방분권개헌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지방분권개헌 국민행동'을 비롯한 지방분권 개헌운동 조직들과 긴밀히 공조협력하면서 적극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가족협의·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약칭, 4·16 가족 협의회)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회적 참사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2014년 650만명 이상의 국민 서명을 받아 구성됐던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이하, 1기 특조위)가 당시 박근혜 정부와 여당에 의해 법정 조사기간인 최대 1년 6개월의 조사활동을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기 특조위는 위원 추천에 대한 청와대 방해 행위와 개입 의혹, 조사 공무원 미파견, 예산삭감과 집행 지연, 가장 중요한 실무책임자인 진상규명국장 미임명, 부처의 조사방해와 비협조 등 온갖 방해로 손과 발이 묶였었다"며 "최근 발견된 청와대 문건 등에서도, 청와대와 해양수산부가 방해 행위에 직접 개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들은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주도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이하 사회적참사 특별법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며 "1기 특조위보다 더 강력하고, 철저한 조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