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7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앞서 전날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에 대해 주사파 전력을 묻는 야당의원의 질의에 대해 그게 질의냐고 반발한 것은 안하무인,막무가내,오만방자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박근혜 정부와 문화재청에 의해 춘천 중도 선사 유적지가 훼손됐다는 주장이 6일 제기됐다.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달 25일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춘천 중도 레고랜드 부지 내 발굴 출토 유물관리 실태 점검'에 참관하고 "레고랜드 시행사 엘엘개발이 불법으로 중도선사유적지를 훼손한 현장을 발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 박근혜정부의 문화재청은 중도유적지를 보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춘천레고랜드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건설현장에서 유적지가 발견되면 공사를 중지하고 유적지를 발굴하여 매장분과위원회에서 보존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며 "그럼에도 문화재청은 춘천레고랜드의 발굴을 중단시키지 않았고 레고랜드 공사가 계속되도록 구제발굴(개발에 앞서 유물·유적을 구제하기 위해 유물을 꺼내고 무덤들을 해체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발굴)을 허가했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레고랜드 시행사인 엘엘개발의 유적지 훼손에 대해서도 성토했다. 이들은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 5장 25조에 따르면, 고의나 중과실로 유물 또는 유적을 훼손한 경우에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민의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6일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박주선 국회부의장과의 간담회' 형식으로 열렸다. 박주선 국회부의장(국민의당)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국민의당 원외지역위원장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국민의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자"고 다짐했다. 박 부의장은 국민의당의 나아갈 길에 대해서 "이제는 지역색도 많이 옅어졌고 지역을 따지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호남이라는 지역기반부터 확실히 다지고 여타 지역 분들의 마음까지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이념과 노선과 가치는 중요한 것"이라며 "이를 확고히 한 가운데 원칙있는 정당 개혁을 이뤄야한다"고 강조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6일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의원 9명의 탈당이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른정당의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직책관계상 바른정당 전당대회 이후 별도로 자유한국당으로 이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탈당으로 바른정당은 원내교섭단체 지위가 무너졌고 남아있는 바른정당 자강파 의원들은 다가오는 내년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국민의당과 정책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국민의당의 입장이다. 국민의당 내부의 기류는 2가지 정도로 요약되는 흐름이다. 일각에선 바른정당과 정책연대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하자는 흐름이다. 또다른 한 축은 정치적 뿌리가 같은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해 거대 진보세력을 이뤄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세력과 한판 승부를 해보자는 기류다. 국민의당의 핵심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 간담회에서 "국민의당이 균형과 화합의 정치를 해보려고 바른정당과 정책연대를 모색하는 것도 알지만, 바른정당이 지역 대표성이 없기 때문에 통합 혹은 연대할 가치가 있나(하는 회의가 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의 연대 내지는 통합'에 대해선 "연대를 하려면 공식적인 요청을 해야지 흘러가는 말로 얘기해서는 안 된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바른정당 내홍이 극에 치달은 가운데,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의원 8인이 6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탈당에 나선 의원들은 홍철호·김용태·강길부·이종구·김영우·황영철·김무성·정양석 의원이다. 이들은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오늘 바른정당을 떠나 보수대통합의 길로 먼저 가겠다"며 "대한민국 보수가 작은 강물로 나뉘지 않고 큰 바다에서 다시 만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바른정당 당대표 후보자 6인 중 2명인 정운천·박인숙 후보가 '당대표 후보자 사퇴에 뜻을 같이한다'는 박유근 당 재정위원장의 성명을 넣어 바른정당 당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6일 밝혔다. 정운천 후보자는 이날 국회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정 후보는 "바른정당의 전당대회의 한달간 연기를 결정했는데도 무산됐다"며 "축제의 장이 돼야할 전당대회의 의미가 없어졌다"고 개탄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개혁보수의 길을 가야한다"며 "자유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후보직 사퇴로 바른정당이 쪼개지지 않고 단합된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국회에서 심야까지 열린 바른정당의 의원총회에서 바른정당의 진로에 대한 협의가 결론없이 종결되자 당내의 통합파 의원들은 즉각적으로 탈당을 하겠다는 기류가 형성됐다. 이에 바른정당의 당대표 후보자였던 정 후보자가 당의 분열을 막아내지 못한 것에 대해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른정당의 분열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전개되는 양상이다. 바른정당에 불고있는 분당의 기류가 토네이도가 될 것인지 찻잔속의 미풍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최고의원회에서"친북 일변도로 북핵 문제를 끌고갈때에는 국민들이 극렬하게 저항할 것"이라고 발언하고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무등산권의 세계적인 지질유산과 역사문화유산을 국제 관광 명소화 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광주시는 무등산권지질관광사업단(이하 사업단)이 6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지오컨버전스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무등산권지질공원 통합지질관광 활성화 및 세계화 사업'은 지난 2월 광주시와 전남도, 화순군, 담양군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됐으며, 전남대와 협약을 통해 무등산권지질관광사업단에서 사업을 추진토록 했다. 이 사업은 광주시,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이 협력해 무등산권역에 분포하는 세계적인 지질유산과 역사문화유산을 국제 관광 명소화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무등산권역 지역주민과의 협력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단의 사업은 무등산권지질공원 통합지질관광 활성화, 유네스코 지오브랜드 개발, 세계화 추진사업으로 분류된다. 통합지질관광 활성화 분야로는 무등산 지질명소와 역사문화명소를 복합적으로 적용한 지오트레일 개발 사업이 추진되며, 여기에는 담양의 추월산, 화순의 운주사, 적벽, 공룡화석지 등 주요 지질명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전두환·노태우 씨에 대한 2018년 경찰 경호 예산이 2017년 대비 증액 편성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손금주 의원(전남 나주·화순, 국민의당)이 11월 5일(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18년도 경호과 예산현황에 따르면 전두환·노태우 씨에 대한 경호 운영예산이 9% 증액된 것으로 드러났다. "근접 경호를 하는 직업경찰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10명, 노태우 전 대통령에 9명 편성돼 있으며, 두 사저에 배치된 의무경찰이 80여명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경호 인력에 대한 인건비 상승액을 포함한다면 예산 증액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손 의원의 판단이다. 손 의원은 '2016년도 경찰청 결산 자료'를 분석해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 경호 예산은 근접경호 인력과 의경 경비대 인건비와 유지비 등으로 2억 9천 8백여만 원이 소요됐다"며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예산 역시 비슷한 금액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앞서 지난 8월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국민 법 감정을 생각할 때 20년 전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잃은 전두환·노태우 씨에 대한 경찰 경호를 중단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청와대가 성탄절 특사를 고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자유한국당이 즉각적인 반대 반응을 보이면서 '성탄절 특사'는 실제 결행 여부와 무관하게 이미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선 느낌이다. 청와대는 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면을 할지말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법무부에서 실무준비를 하는 것은 특사를 한다는 전제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으로 보시면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의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특사에 포함되면 국민적 저항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당도 극렬한 투쟁에 임할 것을 미리 경고한다”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한국당의 정용기 원내수석 대변인도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정 원내대표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논평은 "벌써부터 한명숙 전 총리, 이광재 전 지사, 정봉주 전 의원,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에 대한 사면, 복권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한 전 총리의 경우 ‘형 집행 후 10년간 피선거권이 제한된다’는 규정에 따라 2027년 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고 못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3일 오전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한국본부(본부장 윤현숙)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기획으로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정 체결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천만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출발하여 광화문, 보신각, 탑골공원을 행진하며 진행한 캠페인은 IWPG 한국본부(67개 지부)와 ‘한반도 평화통일여성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하고 통일 여성 신문, '자유문학'이 후원했다. IWPG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64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은 6차 핵 개발로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안보를 위해서는 남북 간 ‘전쟁종식 평화협정 체결’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 통일은 ‘무기가 아닌 평화’로 이룰 수 있으며,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평화 의식을 깨우고,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촉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비핵화(NO NUKE) △전쟁종식(CESSATION OF WAR) △평화협정(ONLY PEACE)이라는 슬로건으로 3일부터 약 3개월 간 대한민국 전 지역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IWPG는 성명서를 통해 "향후 천만 서명 결과는 정전협정 당사국인 UN, 중국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정책연대'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양당의 '연대 범위'가 어디까지 진행될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국회에서'원내대표 정책연대 발표문'을 내고 양당의 '연대'를 공식화했다. 이 발표문에서 양당은 "2018년도 정기국회가 본격적인 입법과 예산 심의에 돌입하는 시점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입법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함께 뜻을 모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국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시절 제안했던 법안들과 처리의 시급성을 요하는 법안 및 국민 다수의 공감대를 이룬 법안들을 중심으로 이번 정기국회 중점처리 법안으로 선정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당이 함께 개정을 추진하기로 한 법안들은 방송법·특별감찰관법·지방자치법과 국민체육진흥법·규제프리존특별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채용절차 공정화법(일명, ‘부정채용 금지법’)이다. 이밖에도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역사구현을 위한 5.18진상규명 특별법, △유권자의 의사가 의석배분에 공정하게 반영하도록 하는 선거제도 개혁법, △검경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행정부의 독단을 방지하기 위한 국회법 등도 보다 긴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작년 5월 당시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을 방문해 MOU 66개, 최대 42조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 등으로 역대 최대의 경제외교 성과 창출했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실적은 초라하다는 지적이 3일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이 중 산업부 소관 18건의 MOU중 3건의 MOU는 취소됐고, 나머지 15건 역시 본계약 추진이 불명확한 상태로 나타났다. 또, 371억달러 규모라고 홍보했던 프로젝트 30건 중 3건만 본계약 체결됐고 그 규모는 3건 합쳐서 59억달러 정도라고 분석됐다. 권 의원은 "MOU 18건은 석유ㆍ가스ㆍ석유화학, 전력 등 에너지 분야 협력, 금융 분야에서 체결 됐는데 이중 석유가스 협력, 전력분야 4대협력, 관공서 냉방부하 원격제어 시범사업 관련 MOU 3건은 이란 측의 요청으로 아예 취소됐다"며 "특히 석유가스 협력 MOU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접 임석해 체결한 MOU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취소된 MOU 3건 모두 이란측의 요청으로 취소되었는데, 산업부 관계자가 밝힌 바로는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