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마사회가 사업비 667억원을 투입해 작년 10월 개장했다가 운영수익 저조로 운영중단 사태를 맞았던 위니월드의 운영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사전 공모 의혹에 휘말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 은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위니월드 입찰선정 관련 자료’들을 조사한 결과, 한국마사회가 위니월드 운영사업자 입찰공고 선정 과정에서 운영사업자의 자본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은행 잔고 증명서를 확인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전 공모 의혹까지 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2014년 4월 서울경마공원 지역을 레저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비 667억 원을 투입해 신개념 승마테마파크인 ‘위니월드’를 조성해 작년 10월 개장했다. 위니월드 사업은 시작부터 여러가지 의혹을 받았다. 현명관 당시 마사회장과 위탁업체인 어메이징월드(AWC) 김기원 대표와의 유착 의혹이 대표적이다. 현명관 전 회장과 사업을 위·수탁 받은 어메이징월드(AWC) 김기원 대표는 ‘창조와 혁신’이라는 모임의 대표와 회원의 관계였고, 현명관 전 회장이 전경련 상근 부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김기원은 전경련 산하 한국광고주협회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일, 오승룡)가 27일 1987년 개헌 30주년을 맞아 '개헌 및 선거제도 개혁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개헌 및 선거제도 개혁 국민운동본부' 발대식은 모든 정당들이 승자독식의 낡은 시대를 마감하고 국민들이 염원하는 정치혁신을 한 마음 한 뜻으로 실천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안철수 대표와 천정배 정치혁신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 내외빈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 및 릴레이 한마디, 각 정당 지도부의 축사, 시민사회 지도자의 연대사, 내가 말하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국민운동본부 출범 선언 순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 김태일·오승룡 제2창당위원회 공동위원장, 천정배 정치혁신위원회 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총 출동해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한다. 시민사회에서는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신필균 헌법개정여성연대 공동대표, 이상수 나라살리기 헌법개정국민주권회의 공동대표, 최시은 우리미래 정책팀장,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가 참석한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26일 자유한국당이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보궐이사 선임을 강행했다'는 이유로 국정감사 전면 중단을 언급하며 긴급 비상의총을 소집했다. 이에 대해 이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윤경 원내대변인이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각 상임위원회 간사들은 26일 오전 자유한국당의 국정감사 중단 결정과 관련해 대책회의를 진행했다"며 "한국당의 국정감사 중단 결정과 상관없이 남아있는 국정감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을 재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윤경 대변인은 "자유한국당 소속 상임위원장의 국정감사 거부 시 국회법 제50조에 따라 위원장 직무 대리를 통해 국정감사를 진행하도록 할 것"이라며 "국정감사는 어느 한 정파의 이해관계 때문에 중단될 수 없는 중요한 국정기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퇴한 (방문진) 이사가 여당 몫이니 기존의 관례대로 여당인 우리도 추천할 수는 있으나 이번에 우리 당은 그 추천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고 현행법이 규정한 대로 즉 방통위가 임명하는 것으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며 "오늘 선임된 보궐이사 2인은 전적으로 방통위가 추천권을 행사한 것"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공정위가 네이버페이 관련해서 네이버(주)를 상대로 공정거래법 위반여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26일 드러났다.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이 밝힌 것. 네이버(주)는 네이버쇼핑 입점 업체 상품 구매시 네이버페이 구매하기 버튼만을 제공하고 옵션에 타사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이에 공정위는 네이버(주)에 사실관계 및 관련 시장현황 등의 소명자료를 요구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김 의원은 밝혔다. 김 의원실은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국내 페이시장 결제 현황 및 수수료 자료에 따르면 평균수수료가 가장 높은 업체는 네이버(3.7%)이고, 엔에치엔페이코(2.7%), 카카오페이(2.53%), 이베이코리아(오프라인 2.5%), SK플래닛(1.41%)순으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김 의원은 "연간 매출구간 현황을 보면 네이버가 1위로 나타났으며, 3억원이하 사업자가 11만9천, 5억원초과 업체는 1,088개로 매출구간별 분포가 극명하게 차이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는 소상공인·영세사업자가 유통·판로 개척의 문제로 가장 많이 의지하는 것이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KBS와 EBS에 대한 국감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보이콧으로 파행을 겪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과방위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보궐이사 선임 회의를 저지하기 위해 과천 방통위 청사로 갔다. 신상진 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은 국감장 의원석 노트북 겉면에 "졸속 탈원전 사과하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부착한 채 모두 불출석했다. 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신상진 위원장조차 방문진 보궐이사 선임 저지조로 앉아 있다. 이는 정면으로 국회법과 국정감사를 무시한 조치”라며 “(한국당 의원들이) 회의장 밖에서 방청권을 신청하고 있는, 이상하고 야릇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질타했다. 같은 당의 김성수 의원도 "상임위 의사 일정은 국회 본회의 의결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며, 간사 협의가 있어야 일부 바꿀 수 있다"며 "방통위가 법적으로 권한을 가진 방문진 이사 임명을 저지하기 위해 방통위에 가서 상임위 국감이 못 열리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과방위 간사인 김경진 의원은 “국감 개최를 요구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내에 등록한 전체 외국인 투자자(개인 또는 법인) 4만 141명 중 최소 8천 253명은 조세회피처 국적이었으며, 이들이 보유한 국내 주식과 채권은 135조 8천 924억원으로 26일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외국인 투자자 국적별 투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외국인 투자자는 127개국 4만 141명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만 3천 882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일본(3천 784명), 케이만군도(3천 682명), 캐나다(2천 428명), 영국(2천 394명), 룩셈부르크(1천 742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 이외에 홍콩(1천 47명)과 대만(942명) 투자자 수가 많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 596조 2천억원, 채권 104조 4천억원 등 총 700조 6천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 주식을 1조원 이상 보유한 투자자는 88명(18개국)으로 집계되었으며 1조원 이상 채권을 보유한 투자자는 20명(16개국)으로 나타났다. 조세회피처 국적의 외국인 투자자는 케이맨 군도 2천 682명, 룩셈부르크 1천 742명을 비롯하여 버진아일랜드 94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갑)은 26일 광주지법과 광주지검 국정감사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여 5․18 유족을 매수하고 분열하도록 획책한 공작, 일명 <비둘기 시행계획> 문건을 공개했다. 5․18 관계자와 학계 등에서 ‘광주시립공원묘지 제3묘역’, 소위 ‘망월동 묘지’의 분산 이장계획을 은밀히 진행하였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는데 문건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1981년경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 사태 관련자 현황>문건과 1983년경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 사태 관련 현황>도 함께 공개했다. 유족에 대한 공작으로 대책은 ▲공원 묘지의 지방분산, ▲강온 양면 대상으로 신축성 있는 대처 ▲극렬 대상자의 유족도 지속적인 순화(취업, 생계지원, 학비면제 등)로, 실제 이후 문건에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제시된다. <광주 사태 관련자 현황> 문건 중 “대책”란에 “공원 묘지의 지방 분산”이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또 1983년경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광주 사태 관련 현황’ 문건에는, “공원 묘지 이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EBS는 ‘어금니 아빠’로 알려진 이영학의 가족에게 의료비, 생계비 명목으로 1,200만원의 기부금을 지정기탁 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금회 자료에 따르면 EBS는 지난 2016년 8월 27일 ‘EBS나눔0700’프로그램을 통해 공동모금회 측에 의료비, 생계비 명목으로 1200만원의 기부금을 지정기탁 했고, 해당 금액은 같은 해 10월 배분기관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이영학의 가족 측에게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방송은 2016년 8월 27일 ‘[311회]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와 딸’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됐으나, 현재 EBS 및 나눔0700 홈페이지 등에는 관련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였다. 해당 사업은 ‘2016년 EBS나눔0700 방송사례 지원사업’으로 EBS, 모금회, 밀알복지재단이 함께 추진 중인 사업이다. 추진절차는 먼저 ▲EBS가 방송대상자에 대한 신청 접수 및 방송적격 심사 후 촬영 및 방송을 진행하고, ▲EBS나눔0700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원금액을 선정한 후, ▲모금회를 통해 배분기관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80년대 5·18세대들을 중심으로 한 5·18등 민중항쟁 헌법전문수록 국민운동전국본부(약칭, 민헌본)가 발족식을 갖고 헌법전문 개정을 비롯한 개헌 국민운동에 나선다. 이들은 25일 헌법전문개정 국민운동을 주장하는 제안문을 통해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5.18정신 헌법규범화를 비롯한 5.18관련 공약을 믿고 지지하며, 이를 강력히 뒷받침하기 위해 국민운동을 전개하고자 하며, 문 대통령이 5.18 37주기 기념사에서 5·18 민중항쟁정신을 헌법에 새겨 계승하겠다는 선언의 의의를 5·18과 한국민주주의의 성격과 방향을 밝힌 시금석으로 높이 평가하는 바이며, 이러한 새 정부의 약속이 선언으로만 그치지 않고 반드시 구현될 수 있도록 실제적인 지지와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헌본은 서울,광주, 대구경북, 대전충남, 충북, 전북, 강원, 제주 등 전국 10여개 지역본부로 구성됐고, 전국에서 1,000여명의 5·18 및 6월항쟁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상임공동대표는 양춘승 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와 백현국 대구경북진보연대 공동대표 2인이 추대될 예정이다. 민헌본은 발족식과 함께 민중항쟁정신이 헌법정신으로 반영되는 헌법전문개정을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서울시가 대학‧기업과 손잡고 용산전자상가에 기술창업 거점을 조성하고 페스티벌도 여는 등 용산 활성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대학‧기업과 손잡고 용산전자상가에 기술창업 거점 조성 서울시가 대학, 민간기업과 손잡고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원효전자상가 2~3층(연면적 약 6,000㎡)에 기술 기반 청년창업 지원시설과 시제품 제작공간을 갖춘 '거점공간'을 조성, 운영한다. 내년 3월 개소 예정이다. 서울시는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기존의 전자산업을 기반으로 신산업이 육성되는 복합문화교류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도시재생을 추진 중이다. 거점공간 조성은 서울시가 주도한다. 거점공간에는 ▴전자산업 관련 학과의 '현장실습형 캠퍼스' ▴메이커(maker)들이 서로 모여 교류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해 볼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창작소)' ▴용산구 창업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청년창업가들의 유입을 촉진한다. 운영은 대학‧민간기업‧공공으로 구성된 7개 전략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7개 전략기관은, ▴서울시 ▴용산구 ▴서울시립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CJ올리브네트웍스 ▴서부T&D 다. 서울시립대, 숙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광주광역시가 친환경자동차산업과 함께 미래 먹거리로 추진해온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이 25일 건립 착수식을 개최했다. 광주광역시는 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의 건립으로 광주시의 역점사업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국회의원 및 시의회 의원, 광주광역시 및 기초자치단체 대표를 비롯해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한전 KPS, 한전 KDN 등 유관기관, 관련 업체 대표 및 지역주민 등 600명이 참석했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은 광주시의 핵심 산업인 스마트그리드산업 육성을 위한 전력변환 시스템 기반 구축과 전력변환 및 스마트 배전 핵심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지원을 중점 담당하게 된다. 특히 연구원의 핵심기술을 이용한 대용량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력변환, 스마트배전 분야 관련 산업 육성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광주분원은 사업비 320억원이 투입돼 3만평 규모로 들어서며 2018년 말 1차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분원에는 1차적으로 전력변환연구시험 업무를 위한 연구동과 실험동, ESS시험동, 태양광성능시험동 등이 들어서고, 이후 사업비 확보를 통해 초고압직류송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회사무총장(장관급)에 김교흥 의장비서실장을 내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내정자는 17대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 정부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정세균 국회의장의 취임시부터 비서실장으로 의장비서실을 이끌어왔다. 정 의장은 “김교흥 내정자는 의장비서실장으로서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조기에 정착시키는 등 다당제인 20대 국회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소통과 협치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김 내정자의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국회사무처를 이끌 적임자”라고 전했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내정자는 내달 1일 국회 정기회 본회의에서 임명승인안이 통과되면 국회사무총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교흥 국회사무총장 내정자 약력> 2002. 12. ~ 2004. 02. 중소기업연구원장 2004. 05. ~ 2008. 05 제17대 국회의원 2007. 04 ~ 2009. 03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 위원 2008. 07. ~ 2009. 08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2012. 11. ~ 2014. 04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2016. 06. ~ 현재 국회의장 비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