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박성진 포스텍 교수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로 지명한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박 장관 후보자의 '장관 부적격'을 주장하고 나서서 화제다. 공무원교육과 공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모임(약칭 공공모)는 29일 청와대에 "박 장관 후보자에게 결격사유가 있다"면서 공식적으로 민원을 접수했다. 공공모에 따르면, 박 장관 후보자가 신앙으로서의 창조론이 아니라 과학으로서의 창조설을 주장하는 단체인 한국창조과학회의 이사직을 수행했기에 '장관으로서 부적격하다'는 것이다. 공공모는 "한국창조과학회는 공교육기관에서 과학적 증거를 통해 창조론을 가르치도록 교육을 개혁하고 창조과학관을 건립하는 것이 이 단체의 목표"라며 "성경은 절대적으로 옳으며 역사적, 과학적 사실을 담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공공모는 이어 "박 교수의 활동은 종교의 자유로 파악할 수 없고, 공대교수가 사이비과학에 경도되어 있던 것"이라며 "국내 명문공대인 포스텍의 교수가 사이비과학에 경도되어 있었다면 장관으로서의 업무를 정상적으로 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 후보자의 한국창조과학회 활동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청와대는 지난 25일 "종교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민의당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재원마련 대책에 대해 고강도로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29일 오전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재정소요 분석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에 십자포화를 쏟아부은 것. 이용호 국민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어렸을 때 산타클로스가 결국은 아버지였음을 알았을 때 우리가 충격을 받았던 것처럼, 문재인 정부가 내놓는 선심성 대책이 결국은 우리의 세금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국민들이 얼마나 상심하겠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국민의당은 " 국민의당이 분석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지출소요는 과소추계되었고 국정과제에 누락된 청와대 발표 정책 과제를 포함할 경우, 정부가 발표한 178조원보다 83조원이 많은 261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무줄식 재원 셈법으로 178조원으로는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다 구입할 수가 없다는 결론"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했다. "공무원 증원에 정부는 5년간 8.2조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았으나, 국회예정처의 자료에 따르면 17.8조원이 소요된다"며 "장병봉급 최저임금 50%까지 인상할 경우,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결국 징역 5년의 '유죄 판결'로 결론 지어졌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 같이 판결하면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한 승마 지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및 이와 관련한 횡령과 재산국외도피 혐의 등 5개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법원은, 이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에겐 각 징역 4년,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에게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최 전 실장과 장 전 차장은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법정에서 구속됐다. 한편, 재판부는 이 부회장이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승마 관련 지원 등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한 것과 최 씨 모녀를 모른다고 대답한 부분에 대해선 위증이라고 판단했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최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방한 중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을 접견하고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전환과 미사일 지침 개정 필요성 등을 설명한 가운데, '한미 미사일 지침' 3차 개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 미사일 지침 약사(略史) '한미 미사일 지침'(이하, 미사일 지침)이란, 대한민국이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의 개발을 놓고 미국과 합의한 외교 지침이다. 1979년에 처음 작성됐고 이후 2차례(2001년, 2012년) 개정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미사일 지침'은 애초부터 국가 대 국가의 정식 문서는 아니었고, 1979년 당시 노재현 국방부장관이 워컴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보낸 '한국 보유 미사일 사거리 180km로 제한'을 보장하는 보장서한 형식이었다. 따라서 국방부 일각에선 '강제성이 없는 양해각서'이므로 '우리 쪽에서 파기하면 자동으로 효력이 소멸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1차 개정때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방미해 사거리 500km를 주장했으나, 클린턴 행정부는 300km에 동의했고, 2012년 2차 개정때는 이명박 대통령이 방미해 사거리 800km로 합의를 봤다. 사거리 300km의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 도봉갑)이 업무환경의 안전을 도모하고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산업안전보건법)'을 대표발의했다. 이번『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장에서 취급되는 발암성·생식독성 또는 유전독성을 가진 물질에 대한 노동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업무환경의 위험요소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는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인 의원은 "생식독성물질은 생식기능, 생식능력, 태아 발생발육에 유해한 영향을 주는 물질로서 생식 독성물질에 직접 노출된 개인 뿐 만아니라 다음 세대에 까지 다양한 건강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그 피해가 광범위하고 심각한 유해물질"이라며 "삼성반도체와 전자에서 근무한 노동자들의 경우 미국에선 이미 1급 생식독성물질로 지정, 사용금지 된 EGEs(에틸렌글리콜에테르)를 비롯한 발암물질과 생식독성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사실이 밝혀져 우리사회에 공분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문제로 인한 책임규명과 피해보상 문제로 최근까지 노사 간 법정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의무적으로 <물질안전보건자료>에 사업장에서 취급 하는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5명의 후보자가 출마한 서울교통공사 최초의 노동이사(근로자이사) 선거에서 기호3번 박희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총 투표율은 71.77%(전체 유권자 17,504명 중에서 12,562명 투표 참여)였고, 박 후보는 4,339표(34.54%)를 얻었다. 8월20일~24일까지 실시된 '근로자 이사' 선거에서 1위에 오른 박희석 후보는 '다수득표자 순으로 임원추천위원회에 보고하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투표결과를 반영해 임명권자인 서울시장에게 후보 추천'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노동이사(근로자 이사) 제도는 서울특별시 근로자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출마자격은 공고일 기준 공사에 1년 이상 재직한 직원으로서 200명 이상 근로자의 추천을 받은 자로서 지방공기업법에 의한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 근로기준법 및 노동조합법에 의한 사용자의 위치에 있지 아니한 자여야 한다. 근로자이사로 최종 임명 시 노동조합원일 경우 임기동안 조합을 탈퇴해야 한다.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민주당 정치발전위원회(이하 정발위)가 24일 출범하면서 여권의 신(新) 주류로 부상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적잖다. 정발위 위원장은 원외인 최재성 전 의원이고, 초대 정발위 위원들은 박광온, 한정애, 김경수, 박경미, 이재정 등의 현역 의원들과 심재명 (명필름 대표이사), 여선웅 (서울 강남구의원), 장경태 (민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배현미 (권리당원) 등이다. 이른바 '친문계'로 분류되는 현역의원들이 정발위 위원인 반면, 이례적으로 원외인사가 위원장이 된 특이한 케이스로 꼽힌다. 이를 두고 여의도 정가 일각에선 '최재성의 급 부상(浮上)이 그 실체를 드러낸 것이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 최재성 위원장의 급부상... 이유있다? 최 위원장은 과거, 소위 비노계와 문재인 당시 대표측의 대립과 갈등이 극에 치달았던 때, '문재인 당시 대표 측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나서서 지지해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던 그 시기에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당 총무본부장을 맡은 최재성 의원이 거의 유일하게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판했고,문재인 대표가 내민 '재신임 카드'를 밀어붙인 게 '친문계'의 호감을 샀다는 분석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정운영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23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이 부위원장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 추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정부 각 부처와 17개 광역시도에 일자리 정책을 총괄할 전담부서를 두겠다"며 "정부 지원체계를 전면 개편해서 정부가 대규모 사업이나 주요 법률이나 정책을 만들 때는 반드시 고용영향 평가를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든 기업인에 대해서는 고용탑을 수여하고 각종 혜택을 드리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 이런 것들이 기반이 돼서 앞으로 성과가 많이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실업률과 고용률에 대해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7월 달에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1만 명이 증가했다"며 "고용률도 7월 달에 67.2%로 전년 동월대비해서 0.5%p가 올랐고 금년 4월 대비로도 0.6%p가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성과가 창출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왜냐하면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일자리 기반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여야 4당 여성 의원들이 "남녀고용 불평등이란 유리천장을 깨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삼화(국민의당), 한정애(더불어민주당), 임이자(자유한국당), 이정미(정의당) 의원이 23일 '남녀고용평등의 벽, 유리천장을 깨자!'는 국회 토론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삼화 의원은 "아직도 경제적 의사결정을 위한 여성임원의 비율은 너무나 미미하며, 이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현장에서 유리천장으로 공고하게 자리 잡고 있다"며 "정부부처 4급 이상 공무원 여성비율은 13.5%이며, 2016년 기준 500대 기업 임원 가운에 여성비율은 2.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성들이 받는 임금은 남성임금의 63.3% 수준이며, 여성노동자의 53.1%가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적극적 고용개선조치(Affirmative Action;AA)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으로 하여금 고용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을 금지하도록 하고, 자발적으로 여성임원을 확대 하도록 구조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 임원 비율과 남녀 임금 격차의 기저에는 성차별이 깔려있다는 인식으로 풀이된다. 사회구조적 문제에서 여성문제를 바라본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국민소환제 청원운동 열기가 심상찮다. 지난 7월13일에 페이스북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국민소환제 청원운동이 20일만에 온라인 서명만 10만명 서명을 돌파한 것. 이에 22일 서명운동을 하는 시민들은 국민소환제 법안의 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의 박주민·박재호 의원 등 국회에 직접 전달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선 한 시민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뽑은 그 국회의원들이 아무리 큰 잘못을 해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4년은 지켜봐야 했고, 그들은 보장된 4년을 누렸다"며 "국회의원들이 가진 그 특권을 박탈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자성했다. 이어 그는 "나쁜 국회의원을 임기 중 소환하여 해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국민소환제 법안이 반년이 지난 지금도 심사 중"이라며 "그래서 시민이 직접 나서서 국민소환제 제정 촉구를 위한 서명 운동을 해보자고 모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쩌면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 올 수도 있는 법안인데도 여기 계신 박주민·박재호 의원을 비롯한 많은 정치인분들이 서명에 힘을 보태줬다"고 두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상당수의 교육 전문가들이 한 목소리로 학종(학생부종합전형)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정부가 수능 개편안을 발표하자마자 교육 전문가들은 수능 개편보다 학종 개편에 중점을 둔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 교육평론가이자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인 이범 씨는 21일 '문재인 정부의 초기 교육정책 비판과 대안'이라는 토론 발제문을 통해 "학종 개편이 수능 개편보다 먼저"라고 역설했다. 그는 "학종의 첫 번째 문제점은 여러 가지 전형요소를 동시에 준비해야 해서 부담이 크다"며 "학종의 두 번째 문제점은 '비교과' 반영으로 인한 불공정성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그는 "교과는 내신성적으로 계량화되지만 비교과는 계량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면서 외국의 사례를 적시했다. 그에 따르면,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비교과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 프랑스의 경우에는 대입시험성적만 활용하고 캐나다는 내신성적만 활용하며, 독일은 내신성적과 대입시험성적을 합산해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웨덴의 경우는, 내신성적과 대입시험성적 중 택일해 활용하고 있고 유일하게 영국만이 비교과를 반영하지만 반영 정도는 미국과 달리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더불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HACCP 인증을 받은 산란계 농장에서조차 '살충제 계란'이 발견되면서 'HACCP 인증 받은 제품은 과연 안전할까'라는 의문이 점차 커지고 있다.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이란, 식품의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식품을 섭취하기 직전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한 요소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다. <시사뉴스>는 21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 안전처 및 HACCP 인증 관할 기관인 한국식품안전 관리 인증원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HACCP 인증의 신뢰성을 조사했다. 한국식품안전 관리 인증원 관계자는 "HACCP은 원래 식약처가 총괄하고 있는데 생산단계 한마디로 농장 관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유통단계는 식약처에서 한국식품안전 관리 인증원으로 인증에 대해 위탁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이전에는 동물용 의약품 항생제와 살모넬라균과 관련해서 중점적으로 봤다"며 "그 이전까지는 살충제 성분에 대한 기준도 없었고, 그 이후에 중점적으로 잔
초대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의 꿈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하나의 티켓으로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의 지상 교통과 문화의 모든 것을 누리게 하겠다는 데 있다. ‘종합 대중교통 플랫폼 구축’이라는 미래지향적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그의 좌우명은 “긴 호흡으로 가자”는 것이다. 이 말 속에는 천천히 가더라도 꼼꼼하고 안전하게 가자는 다짐과 더불어 경쟁상대를 국내에 국한시키지 않고 글로벌로 시야를 확대하자는 결의가 담겨있다. 하루 73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의 ‘대통합 시대’가 열렸다. 기존 1~4호선의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의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통합하여 서울교통공사로 새롭게 출범한 것. ‘안전한 지하철’, ‘신뢰받는 공기업’을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서민의 발’의 수장이 된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초대 사장과의 대담을 통해 서울교통공사의 미래 비전을 들었다. 8월9일 <시사뉴스>는 서울교통공사 사장실에서 김태호 사장을 만났다. 인터뷰 직후에도 여러 약속이 잡혀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줬다. 안내를 받고 들어간 그의 사무실에는 대형 벽걸이형 모니터 2대가 눈길을 끌었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이것은 VOF(Voice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