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대통령실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형사고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김 의원은 "두 손 들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입장문을 배포해 "대통령실이 민주당 대변인인 저 김의겸을 고발한다고 한다. 제가 제기한 '주가조작 의혹' 때문인데 두 손 들어 환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억울하다면 김건희 특검을 받아야 한다"고 역공했다. 김 의원은 "검찰은 도이치모터스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서면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용산 대통령실이 저를 고발해 처벌하려면 도이치모터스, 우리기술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의 역할이 우선적으로 규명돼야 할 것이다. 김 여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용산 대통령실은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한다.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을 것이고,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하들이 득시글거려 공정성을 믿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권고드린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진짜 억울하다면 '김건희 특검'을 받아야 한다"며 "특검에서 공명정대하게 김 여사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않겠나. 제 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재명 대표의 전날(28일) 소환조사에 대해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음이 명백해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대표가 '정적 제거용 조작 수사'임에도 성실히 조사에 응했지만, 검찰은 처음부터 끝까지 편파·불공정 수사, 인권침해·망신주기 갑질 수사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3부(부장검사 엄희준·강백신)는 전날 오전 10시30분께부터 오후 9시까지 이 대표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 대표가 전날 10시간 30분간 조사를 받은 셈이지만 검찰은 10년에 걸쳐 계획·진행된 대장동 사업 전반을 확인하기엔 부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책위는 "검찰이 했던 질문 또 하고, 제시한 자료를 다시 보여주면서 공문서에 쓰인 내용의 의미를 재차 묻거나 의견에 대한 의견을 묻는 등 소모적인 질문을 반복하고, 자료를 낭독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작된 내용에 근거해 원하는 답을 얻고자 반복적으로 질문한 것 아닌가"라며 "검찰이 기획한 일정대로 이재명 대표를 하루 더 포토라인에 세워 범죄자로 낙인찍기 위해 시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8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대장동·위례 특혜 개발 의혹 관련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진술서 전문이 공개됐다. 진술서에서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천화동인 1호와 나는 관련이 없고 언론 보도 전까지 존재를 몰랐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이 공개한 33쪽 분량의 진술서에 따르면, 이 대표는 대장동 개발이익을 공공으로 환수하려 노력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특히 "천화동인 1호가 저의 것이라는 혐의는 터무니없는 모략적 주장"이라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에 특혜를 몰아줬다는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 배경부터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다수인 시의회가 지방채 발행을 반복적으로 부결해 공공개발이 막혔다. 그렇다고 민간개발을 허가할 수는 없어 차선책으로 민관공동개발로 개발이익을 일부나마 환수하기로 했다"고 했다. 성남 1공단을 분리 개발해 대장동 일당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도 반박했다. 그는 "사업자 선정 후 1공단 부지 문제로 여러 소송이 제기돼 사업 표류나 실패가 우려되자, 공사는 1공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검찰에 출석하자 민주당 인사들은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를 정치탄압, 폭압으로 규정하며 비판적 목소리를 쏟아냈다. 최고위원인 정청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거짓이 진실을 가둘수 없고 불의가 정의를 단죄할 수 없다. 무도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이 선량한 국민을 이길수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검찰독재정권의 폭압의 현장, 서울중앙지검에 다녀왔다. 합법을 가장한 정적제거의 현장. 역사는 검찰독쟁권의 계묘사화의 역사적 현장을 똑똑하게 기억할 것이다. 참 나쁜 정권, 비열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동지란 이겨도 함께 이기고 져도 함께 지는 것. 무거운 짐을 손맞잡고 함께 드는 것. 고난의 길도 영광을 길도 함께 동행하는 것"이라며 "지금은 비록 먹구름이 몰려오고 분노의 소낙비가 내리지만 함께 비를 맞다보면 곧 비가 그치고 하늘이 걷히고 밝은 해가 떠오를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머지않은 시간에 봄이 오고 햇살이 비출 것이다. 해맞이 할 준비를 하자.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 정권과 국민이 싸우면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 이재명은 죽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검찰 진술서…"천화동인 1호 지분 의혹 모략적 주장"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8일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전 조사를 마치고, 점심식사로 곰탕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에 따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55분께 서울중앙지검으로 곰탕을 주문해 점심식사를 해결했다. 중앙지검 근처 식당에서 구입한 곰탕과 두부부침, 시래기전 등을 직원이 가지고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곰탕과 설렁탕은 유력 인사들이 검찰 조사를 받을 때 먹는 대표적인 메뉴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했을 때는 점심으로 설렁탕을 먹었다. 서울중앙지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오전 배임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2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대장동·위례 사업에 관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할 진술서에 다 담았고 여러분께도 곧 공개하겠다"며 3분 가량 입장을 밝히고 조사실로 올라갔다. 이날 이 대표 측이 검찰에 제출한 진술서 분량은 33쪽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 측이 모든 답변을 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하면서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장 재직 시절 민간사업자들에게 특혜를 줬다는 혐의다. 올해 성남FC 제3자 뇌물 혐의에 이은 두번째 검찰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검사 엄희준·강백신)는 이날 이 대표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배임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이 대표를 소환해 조사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한 후 검찰청사로 향했다. 청사 앞에서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이 법치주의를 그리고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가 검사에 의한, 검사를 위한, 검사의 나라가 돼가고 있다. 권력자와 가까우면 어떤 죄도 면해주고 권력자에 대항하면 사법살인도 마다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겨울이 아무리 깊고 길다 한들 봄을 이길 수는 없다. 아무리 권력이 크고 강하다 해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 대장동과 위례 사업에 관한 제 입장은 검찰에 제출할 진술서에 다 담았다"며 "검찰에 제출한 후 공개하겠다"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오늘 묵비권 행사할듯…"모든 답변 진술서 갈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속보]이재명 "오늘 이자리, 尹검사독재정권이 헌정질서 파괴한 현장"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속보] 이재명 대표 검찰 도착…18일 만에 검찰 소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설 당일인 22일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흔들리는 경제와 국민의 삶, 멍드는 안보와 외교,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설 당일인 22일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넉넉하고 풍성한 새해를 꿈꿔야 하는 설날이지만 녹록지 않은 경제 사정에 국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살을 에는 추위보다 민생 경제 한파가 더 두려운 오늘이지만 희망을 주어야 할 정부와 여당은 불안한 미래만을 국민께 제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임 대변인은 "깊어지는 경제위기와 팍팍해져 가는 국민의 삶, 무너지는 민주주의, 안보 참사에 이어 외교 참사까지 어느 하나 마음 놓을 곳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위기의 시대에 국민의 곁을 지키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가와 국민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윤석열 정부에 국민의 요구를 전달하고 관철하겠다고도 전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 편의 제공 대가로 지분 절반을 제공하겠단 보고를 받고 승인했단 취지의 검찰 공소장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허위 주장과 왜곡으로 점철된 검찰 주장"이라며 "사실무근이란 말로 표현이 부족할 만큼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이 대표가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라"며 "윤석열 검찰의 주장은 물증이라곤 하나도 없이 오직 신빙성 없는 진술로만 날조한 억지 주장"이라고 말했다. 또 "설 민심 밥상에 괴소문을 뿌려 이 대표를 유린하려는 검찰의 정략적 의도가 노골적"이라며 "과거 독재정권이나 쓸 법한 정치공작 수법"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 대표는 민간이 독차지하려 한 택지 개발 이익 중 3분의 2가 넘는 5500억원 이상을 공공환수했다"며 "공공환수를 설계하고 일관되게 이행한 사람이 이 대표"라고 했다. 또 "오죽하면 대장동 일당이 이 대표를 욕할 정도였다"면서 "세상 어느 지자체장도 이렇게 공공환수를 알차게 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은 이런 사실은 무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를 맞은 신년인사를 통해 권리당원에게 '야당 탄압, 말살'을 거론하면서 결속을 당부하고, 세 확대를 호소했다. 2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권리당원 상대 메시지에서 "하나된 힘으로 야당 탄압에 결연히 맞서면서도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나라의 내일을 바꿀 책무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정부는 책임을 방기한 채 폭압적 야당 말살에만 주력한다"며 "안보 무능을 감추기 위해 말폭탄으로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또 "칼바람을 이겨내고 민생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할 것", "민주당이 주저 없이 오직 민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당원 동지들이 조금 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명절에 만나는 가족, 친지, 이웃께 당원 가입도 적극 독려하고 민주당의 민생 대안과 성과에 대해 널리 알려 달라"고 했다. 아울러 "동지 여러분이 모아주신 힘으로 민주주의와 평화, 민생을 지켜내고 더 나은 내일과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표는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긴급 민생프로젝트'를 다시 언급하기도 했다. 또 "고금리 시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