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디자인·넉넉한 공간성·첨단 안전 기술 기본 적용 웹사이트 '캐스퍼온라인' 통해 차량 정보검색부터 결제까지 캐스퍼 특화 할부 등 경제적 부담 줄여주는 '캐스퍼 케어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현대차가 지난달 29일 캐스퍼 온라인 발표회 ‘캐스퍼 프리미어’를 열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캐스퍼’의 인기에 같은 급의 경차 중고 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사전 계약 첫날인 지난 14일 1만8940대를 기록하며 내연기관차 판매 기록을 새로 쓴 캐스퍼는 사전계약 열흘만인 지난 23일 기준 올해 생산목표(1만2000대)를 훌쩍 뛰어넘는 약 2만5000대가 예약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차는 이날 실시간 소통형 라이브 웹채널 캐스퍼 프리미어를 통해 ▲가상의 캐스퍼 마을에서 펼쳐지는 ‘프리미어 오프닝 필름’ ▲온라인 구매과정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캐스퍼 온라인 저니 필름’ ▲아이코닉한 캐스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가상의 Z세대 캐릭터가 메타버스에서 차량을 설명하는 영상 등을 통해 캐스퍼가 선사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아이코닉 디자인·공간 활용성·첨단안전기술 모두 갖춰 캐스퍼는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차급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가 오는 203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겠다며 전기차 전면 전환을 선언했다고 2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롤스로이스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 자동차 스펙터(Spectre)도 공개했다. 스펙터의 도로주행테스트는 곧 시작되며 오는 2023년 판매될 예정이다. 게리 스판 롤스로이스 대변인은 "완전히 새로운 롤스로이스가 될 것"이라며 "다른 롤스로이스를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펙터의 예상 주행범위나 성능 등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전기차 전환을 선언한 자동차 기업은 롤스로이스뿐만이 아니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는 2030년 이후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밝혔고, 벤츠는 2030년까지 시장 여건이 허락하는 한 전 차종을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볼보도 2030년까지 전기차 전환을 선언했다. 하지만 초고가 자동차 시장에선 아직 완전히 전기차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애스턴 마틴은 지난 2019년 다양한 고급 전기차를 위해 라곤다 브랜드를 부활시키려고 했지만 1년 뒤 사업이 보류됐다. 롤스로이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최고경영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제네시스가 전동화 비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첫 전용 전기차 'GV60(지 브이 식스티)'를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30일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온라인으로 열고 제네시스 월드와이드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GV60를 공개했다. 아울러 디자인 철학과 주요 상품성도 소개했다. GV60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제네시스의 첫 전용전기차이자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에 이은 현대차그룹의 3번째 전용전기차다. 제네시스는 GV60의 국내 계약을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후륜 모델 5990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스탠다드 사륜 모델 6459만원(19인치 기준), 퍼포먼스 모델 6975만원이며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사양을 구성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기존 내연기관 라인업의 차명과 동일한 체계를 따르며 별도의 전기차 구분을 하지 않는 네이밍 철학에 맞춰 차명을 GV60로 결정했다. 전동화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제네시스 장재훈 사장은 "GV60는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테슬라가 차세대 자율주행칩 생산을 삼성전자에 맡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테슬라의 2세대 자율주행칩인 HW4.0의 위탁생산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2분기(4~6월)부터 테슬라의 전기차에 장착돼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처리할 반도체인 HW4.0은 테슬라가 그동안 지적받아온 자율주행 기능의 향상을 위해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자율주행칩 수주는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1위 업체인 대만의 TSMC와의 경쟁에서 나오는 결과라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사업부가 칩 설계 능력과 기술, 가격 대비 성능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입증한다는 시각이다. 이번 자율주행칩은 안정성을 고려해 최신 생산라인인 5㎚(나노미터) 공정 대신 경기 화성 등에 있는 7㎚ 공정에서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자율주행칩을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 투자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가 생산한 자율주행칩을 테슬라에 탑재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다만 수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의 승자가 빠른 시일 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이르면 오는 29일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각각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오후 3시 마감된 쌍용차 인수 본입찰에는 전기자동차 제조사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 미국 인디EV 등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엘비앤티는 5000억대 초반, 에디슨모터스는 2000억원대 초반, 인디EV는 1000억원대 초반을 각각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유력 인수후보였던 SM그룹이 막판 불참을 선언하며 이번 인수전이 이엘비앤티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 컨소시엄간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양사 모두 쌍용차 생산량을 30만대 수준으로 늘리고, 고용유지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에는 국내 전기차·배터리 제조회사 '이엘비앤티', 법정관리 전 유력 인수후보였던 HAAH오토모티브 창업주가 설립한 '카디널원 모터스', 파빌리온PE가 참여하고 있다. 이엘비앤티는 중동·동남아 수출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주인을 결정할 본입찰이 15일 마감된다. 자금력을 앞세운 재계 30위권 'SM그룹'이 유력인수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강성부펀드와 손잡은 전기버스업체 '에디슨모터스', 기존 유력 인수후보였던 HAAH오토모티브 창업주가 설립한 미국 '카디널원 모터스'도 바짝 추격에 나서고 있다. 케이팝모터스 역시 아랍계 사모펀드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와 손을 잡고 쌍용차 인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쌍용차의 매각 주관사인 한영회계법인은 15일 오후 3시 본입찰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법원에 결과를 제출한다. 기업들이 제출할 인수제안서에는 인수희망가, 자금확보방안, 사업계획 등이 담긴다. 쌍용차 예비입찰에는 11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2000만원의 비용이 드는 예비실사에는 SM그룹, 에디슨모터스, 카디널원 모터스, 케이팝모터스(케이에스프로젝트컨소시엄), 퓨터모터스컨소시엄, 이엘비앤티, INDI EV 등 7곳이 참여했다. 이중 법률자문사까지 결정한 곳은 SM그룹(대륙아주),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KCL), 카디널원모터스(김앤장), 케이에스프로젝트컨소시엄(인화), 퓨처모터스(동인)등 5곳으로 이들이 쌍용차 본입찰에서 진검승부를 벌이게 될 전망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미국 내 합작사(JV) 설립 준비 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SDI가 미국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는 계획을 최근 공식화한 것과 관련, 한국 배터리산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삼성SDI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7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을 통해 2025년 발효되는 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USMCA)을 계기로 미국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대해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2025년 발효 예정인 신북미무역협정(USMCA)의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정책과 함께 4대 핵심품목(반도체, 배터리, 핵심 광물·소재, 의약품·원료) 공급망 검토를 통해 공급망 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동맹국 협력 강화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배터리 산업에 큰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유력한 미국 완성차 OEM(위탁생산) 고객사로는 스텔란티스와 리비안이 부각되고 있으며, 삼성SDI의 미국 공장 증설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며 "폭스바겐의 북미향 배터리 물
전기차 국산화율 68%, 자율주행 SW 38% 불과 기술수준, 전기차 90%, 자율주행 80~90% 수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급격한 자동차 산업구조 전환 속에서도 국내 자동차 인력양성이 여전히 기계·조립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미래차 전환을 위한 핵심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일 발간한 산업동향 보고서에서 "국내 자동차부품업계는 내연기관 중심의 사업구조로 미래차 전환 대응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미래차 산업 전환 과정의 핵심과제인 인력수급·양성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미래차 분야 신규 인력 양성, 기존 내연기관 인력의 미래차 직무전환 등 포용적 인적자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범세계적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한 친환경차 시장 확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라는 양축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SNER·내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친환경차 시장은 2030년까지 신차판매의 20~30%(약 5770만대) 규모로, 자율주행차 시장은 2030년까지 신차판매의 49%(레벨 3 이상)를 차지할 전망이다. 자동차산업 핵심 부가가치 창출영역 역시 기존 내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세계적 환경 규제로 내연기관차 퇴출시계가 더욱 빨라짐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의 전지차 개발이 시급해졌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유럽그린딜'의 핵심 12개 법안 패키지를 담은 '피트 포 55(Fit For 55)'를 발표, 2035년부터 가솔린·디젤 등 내연기관차의 EU 내 신차 판매를 금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노르웨이 등 일부 국가가 비슷한 정책을 내놓은 적은 있지만 EU 전체 차원에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조치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 역시 대통령 취임 첫날 파리협정에 재가입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을 약속하는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중국은 지난해 '에너지 절감 및 신에너지차 기술 로드맵 2.0'을 발표, 신차 판매에서 NEV(New Energy Vehicle) 비중을 2025년까지 20%, 2035년에는 50%로 끌어올리고, 일반 내연기관차는 2035년까지 퇴출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우리나라 역시 2025년 연간 신차판매의 50% 이상을, 2030년 80% 이상을 친환경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완성차업계도 이에 맞춰 전동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16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5만9000원 인상을 골자로 한 2차 제시안을 냈지만 노사 합의에는 실패했다. 지난달 30일 나온 1차 제시안과 비교하면 기본급이 9000원 인상됐고, 성과급 25%+50만원, 주식 5주가 추가됐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6시간 동안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올해 임단협 16차 교섭을 가졌다. 이날 교섭에서 회사는 기본급 5만9000원 인상, 성과급 125%+35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원, 미래 경쟁력 확보 특별합의 주식 5주(무상주), 2021년 특별주간 연속2교대 포인트 10만 포인트 지급 등이 담긴 2차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했다. 노조는 2차 제시안을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했으나 결국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조가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국내공장 일자리 유지를 위한 신산업 미래협약 체결, 국민연금 수령시점과 연계한 정년 연장(만 64세)에 대한 추가 제시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노조는 이번 주말동안 회사 측과 비공개 실무협의를 진행한 뒤 회사가 3차 제시안을 마련하면 교섭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노조가 오는 2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올 하반기중 10종 안팎 신형 전기차 대거 출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으로 인한 내수 시장 부진에도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이 5월 대비 53.7% 성장하며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10종 안팎의 신형 전기가 대거 출시되며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국내 자동차업계는 신차 출시 경쟁과 더불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협업과 네트워킹, 인프라·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시장 공략과 함께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충전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협업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이피트'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최대 260㎾까지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 4기와 10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2기가 설치됐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 가능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출·퇴근이나 업무 등 일상에서 차량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의 경우 픽업 충전 시범 서비스와 모바일 전용
하이드리드 세제지원 연장·車산업 균형발전 촉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자동차업계와 노동조합이 국회에 미래차로의 효율적 전환을 위한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자동차산업협회·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금속노조,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는 12일 국회에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고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투자를 위한 금융 지원 ▲미래차 인력양성·고용 지원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 균형 발전 지원 ▲하이브리드차 세제 지원 연장·확대 ▲미래차 관련 기술 '국가전략기술' 포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수출 560억 달러·고용 35만명·9000여개에 이르는 부품기업과 광범위한 전후방 연관 효과가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미래차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완성차와 부품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공고히하고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우리 자동차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유지·창출하며, 탄소중립·디지털 그린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투자를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나 부품기업들의 투자여력이 부족하고 투자 후 매출 발생까지의 기간,
현대차, 미국 공장 가동 중지...브라질 공장 21일부터 생산 축소 기아차 美조지아 공장...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생산 축소 중 [시사뉴스 박현채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공장이 오는 21일부터 1교대로 전환한다. 기아 조지아공장 역시 지난 1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기존 3교대를 2교대로 축소키로 했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사태가 장기화하며 현대차·기아의 국내외 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브라질공장은 당초 3교대 근무로 차량을 생산해왔지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달 31일부터 2교대로 전환했다. 또 오는 21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1교대로 전환된다. 현대차그룹은 반도체 수급 상황을 보며 7월 이후 다시 3교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역시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공장 가동을 멈춘 상태다. 국내 아산공장의 경우 4월부터 네 차례나 휴업했다. 4월12~13일, 19~20일, 5월24~26일 휴업한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달 27~28일 생산을 중단했던 기아 조지아 공장의 경우 생산을 재개했지만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기존 3교대 근무를 2교대 근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