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안중근(1879~1910) 의사의 일대기를 다루는 영화 ‘영웅 안중근’이 주경중(57) 감독의 옥중 연출로 제작된다고 안중근제작위원회가 밝혔다.‘영웅 안중근’은 중국 CCTV 산하 화인채널에서 합작투자 50억원을 받아 양국 배우들을 캐스팅,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22일 주 감독이 변호사법 위반으로 법정구속됐다. 이후 영화 투자자 20여명은 안중근제작위원회를 구성, 감독 재영입 등 제작 정상화를 논의했다. 결국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주 감독에게 다시 연출을 맡기기로 했다.주 감독은 접견, 서신 등으로 연출부와 촬영부에 연출 의도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김민휘(24‧사진)를 비롯한 한국 골프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첫째날 부진했다.김민휘는 2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클럽(파72·7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 공동 52위에 이름을 올렸다.같은 기간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가 열려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톱 랭커들이 대거 빠졌고, 이 대회엔 대부분 중하위권 선수들이 참가했다.WGC 대회에 초대받지 못한 한국 선수들은 첫날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했다.김민휘가 그나마 순위가 좋은 편이다. 1언더파로 단독 선두 라파엘 캄포스(푸에르토리코)와는 7타 차다.노승열(25·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에 머물러 공동 74위에 그쳤다.이동환(29·CJ오쇼핑)은 더블보기를 2개나 범하는 실수를 해 2오버파 74타 공동 109위가 됐다.시즌 초반 호성적을 냈던 최경주(46·SK텔레콤)와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 김시우(21·CJ오쇼핑) 등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한편 선두 캄포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적어내며 고향팬들 앞에서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레드벨벳'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벨벳(The Velvet)'이 가온 앨범 주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매된 레드벨벳의 '더 벨벳'은 가온 차트 앨범 부문에서 3월 넷째 주(13일~19일) 1위에 올랐다. 앞서 이 앨범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각급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에서 일간·주간 1위를 차지했다.이와 함께 타이틀곡 '7월7일'로 22일 SBS MTV '더 쇼'부터 MBC뮤직 '쇼! 챔피언' 등 가요프로그램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공개됐다.대한축구협회와 나이키는 24일 태극 무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홈,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이번 유니폼 디자인은 축구대표팀의 정통성을 고수하면서도 세부적인 디자인 하이라이트를 통해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새로운 홈 유니폼은 기존 아이코닉한 색상인 붉은색을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다. 상의에 수평으로 뻗어 있는 역동적인 줄무늬와, 상의와 하의로 이어지는 파란색상의 선명하고 굵은 줄무늬가 유니폼 측면에 배치돼 태극을 완성했다.측면 파란색 줄무늬 디자인은 신축성 있는 소재로 제작돼 통기성을 극대화해주며 선수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따라 소재 안쪽에 다르게 배색된 노란색의 하이라이트가 드러나면서 그라운드 위에서 눈에 띄는 효과를 전달한다.원정 유니폼 역시 홈 유니폼과 동일한 줄무늬 디자인과 더불어 한반도 역사상 유능하고 용맹한 전사로 대표되는 화랑의 의복에서 영감을 얻은 흰색 색상을 상,하의에 적용했다.그라운드에서 가장 역동적인 움직임을 드러내는 정강이 부분의 속도감을 강조하기 위해 홈 유니폼에는 파란색 양말을, 어웨이 유니폼에는 빨간색 양말을 배치해 조화로운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트로트 퀸' 홍진영(31·사진)이 1년4개월 만인 2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를 발표했다.타이틀곡은 '엄지 척'이다. 홍진영의 장기인 상큼발랄한 목소리와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장윤정의 '어부바' '왔구나 왔어' 등을 만든 트로트계 콤비 작사가 최비룡·작곡가 최고야가 합작했다. 이효리, 조성모, 핑클, 터보 등과 작업한 작곡가 안정훈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홍진영은 "제목 '엄지척'처럼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엄지를 '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오랜만에 가수로 컴백한만큼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엄지척' 티저 영상에서 '엄지걸'로 변신, 학교와 사무실 등 일상에서 지친 사람들을 찾아가 힘찬 기운을 북돋아 주기도 했다. 배우 공형진이 참여했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새 유니폼을 입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를 연다. 유니폼 디자인 변경은 8년만이다.삼성은 22일 "신축 야구장 개장에 맞춰 유니폼 디자인을 교체했다"며 "지난 2008년부터 착용했던 기존 유니폼 디자인은 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고 밝혔다.2011년부터 시작된 통합 4연패, 정규시즌 5연패 등 굵직한 성적 덕분에 삼성 유니폼도 최강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상징과도 같은 블루 색상을 새로운 유니폼에도 반영했다. 새 유니폼에서는 간결한 이미지를 위해 기존의 핀스트라이프가 사라진 대신 화이트 컬러가 강조됐다. 또 프로야구 원년 시절 유니폼의 주요 색상으로 쓰인 레드 색상을 일부 적용했다. 다시 챔피언에 도전하는 선수단에 젊은 이미지를 불어넣고 새 우승 DNA를 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구단 측의 설명이다.유니폼 제작사인 빈폴아웃도어와의 협업도 장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선수단의 다양한 요청 사항을 접수해 유니폼에 반영했다.특히 파워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신축성, 경량, 통풍, 소취, 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성을 최대화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선수들은 오는 24일 두산과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역을 통해 탤런트로 입지를 굳힌 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22‧사진)과 후속작을 결정했다.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혜리는 SBS TV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제작 웰메이드 예당·재미난 프로젝트)에 여주인공 '정그린' 역으로 캐스팅됐다.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가 벼랑 끝에서 만나 함께 고난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다.혜리가 연기하는 정그린은 하루하루 숨가쁘게 살아가는 20대 초반의 씩씩한 여성이다. '알바의 달인'으로 통하는 그녀는 신석호가 만드는 밴드 딴따라의 보컬 '조하늘'의 하나뿐인 보호자다. 오직 하늘의 행복만을 위해 두 팔 걷어 붙이는 열혈 누나다.정그린은 지난해 MBC TV '킬 미 힐 미'로 MBC 연기대상을 차지한 지성(39)이 연기한다. 혜리는 "훌륭한 스태프들, 선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작업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서 그린이라는 친구를 시청자들에게 잘 전해 주고 싶다"고 바랐다. 뇌수막염으로 입원 치료를 받기도 한 그녀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준 덕분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응원해 준 모든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JTBC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LPGA 투어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김세영(23·미래에셋)이 "자신감 회복이 가장 큰 수확"이라는 소감을 밝혔다.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골프장(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엮어 10언더파 62타, 최종합계 27언더파 261타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첫 승을 '72홀 최다언더파 타이기록'으로 작성한 김세영은 대회를 마친 뒤, "가족과 매니저의 도움으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최근 경기에서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이를 되찾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세영이 이날 세운 기록은 2001년 스탠다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은퇴한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꿈의 타수'인 18홀 59타를 치며 작성한 기록이다. 이날 16번홀(파4)에서 이미 27언더파를 작성한 그는 17번홀(파3)이나 18번홀(파4)에서 1타만 더 줄였으면 LPGA 투어 역사를 15년 만에 다시 쓸 수 있었다.아울러 김세영은 이 대회의 72홀 최소타기록을 갈아치웠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탤런트 송혜교(34) 측이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 중인 송중기(31)와의 교제설을 부인했다.소속사 UAA코리아는 “최근 온라인 및 SNS에서 돌고 있는 찌라시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며“송중기와의 뉴욕 데이트는 굳이 해명할 필요도 없다. 송중기는 함께 작품을 마친 친한 동료이자 후배”라고 밝혔다.UAA코리아는“이는 팬들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송중기 뉴욕 데이트와 함께 첨언된 스폰서 루머에 대해서는 참을 수 없다. 검찰 수사 결과 이미 허위 사실임이 입증된 사건을 왜 3년이 지난 지금 다시 확대 재생산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또 “해당 루머를 퍼트린 일부 네티즌을 이미 고소한 상태다. 몇몇은 조사를 받았다.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수사도 의뢰했다. 스폰서 루머에 대해서는 절대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을 미국 뉴욕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나돌았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뉴욕에서 쇼핑하는 모습을 유학생이 목격했다는 것이다.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볼과 곤봉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했다.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과 곤봉에서 18.550점을 받았다. 18.550점은 이틀 전 후프에서 받은 18.500점보다 0.050점 높은 자신의 생애 최고점이다.손연재는 두 종목 모두 은메달을 차지하며 전날 개인종합에서 4위에 그친 아쉬움을 날렸다. 개인종합에서는 리본에서 실수를 범해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영화 '대부'의 삽입곡인 '팔라 피우 피아노' 리듬에 몸을 맡긴 볼에서 손연재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19.00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곤봉에서는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18.600점)에 0.050점 뒤져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손연재는 가장 먼저 소화한 후프에서도 수준급의 연기로 18.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날 은 2개, 동 1개를 추가한 손연재는 러시아로 돌아가 몸을 만든 뒤 다음달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출전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힙합 그룹 '지누션'의 멤버 션(44)을 가수보다 봉사자, 기부전문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다. 결혼기념일마다 365만원을 기부하고, 부인인 탤런트 정혜영(43)과 함께 봉사를 다니고, 어린이 재활 병원을 짓기 위해 모금 운동을 하고, 세계 900명이 넘는 아이들을 정기 후원한다. 그러면서도 정혜영과 네 아이들에겐 자상한 남편, 친구 같은 슈퍼맨 아빠 역할까지 해내며 가수로, 사업가로 바쁘게 살고 있다.겨울이 되면 션은 봉사활동으로 유난히 바빠진다. 2015년 12월의 마지막 날에도 션은 연탄배달 봉사현장에 있었다. 3개월 동안 17번, 10만 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아내 정혜영과 네 아이들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20㎏이 넘는 연탄을 등에 지고 가파른 언덕길을 수십 번이나 오르내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션의 얼굴은 미소로 환하다.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 자전거를 타고, 수영을 하고,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달리기를 하면서 그가 철인3종 경기에 매번 참가하는 것은 모두 다 기부를 위해서다. 발이 상하고, 심지어 발톱이 깨지고 빠지는 일까지 겪고 있지만 션은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5년 전 은총이를 만났고, 그들과 함께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시민 구단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성남FC와 수원FC의 이른바 깃발 대전에서 양팀이 1골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광주FC는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패트리어트 미사일 정조국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유나이티드를 꺾고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성남은 19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성남은 브라질 용병 티아고가 후반전 오른쪽 코너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했으나, 김병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학범 성남FC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황의조를 세웠다. 박용지와 피투, 티아고가 2선 공격수로 나섰다. 포백 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김두현과 안상현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장학영과 윤영선 김태윤 이태희가 담당했다. 골문은 김동준이 지켰다. 조덕제 수원FC 감독은 4-3-3 포메이션의 쓰리톱에 윤태수와 이재안, 이승현을 배치했다. 김재웅과 이광진, 김근환을 중원에 세워 맞붙을 놓았다. 양팀은 전반전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부지런히 상대팀 진영을 파고들었으나 강한 압박에 막혀 좀처럼 공격 활로를 개척하지 못했다. 전
[시사뉴스 이기연 기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한화 이글스와의 난타전 끝에 대승을 기록했다.롯데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20-12 승리를 거뒀다.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시범경기 전적 3승2무5패가 됐고,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면서 6승3패를 신고했다.이날 롯데가 쏘아올린 홈런만 4방(오승택·손아섭·아두치·최준석)이었다.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려내며 한화에 19안타를 퍼부었다.오승택(2안타 2타점 3득점), 정훈(2안타 2타점 2득점), 손아섭(1안타 2타점 2득점), 짐 아두치(2안타 3타점 2득점) 등이 골고루 활약했다.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제 몫을 했지만 이어 나선 이재곤이 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9점을 내줬다. 이성민은 2⅓이닝 2실점, 김유영과 이정민은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타선도 조인성과 최진행의 대포 등으로 화력 맞불을 놨지만 마운드가 이를 받쳐주질 못했다. 한화는 복귀파 투수들이 줄줄이 부진한 것.시범경기 첫 등판인 선발 안영명은 3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3볼넷 8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역시 시범경기 첫 등판 이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