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붉은 육류나 버터 같은 동물성 지방 대신 곡류, 채소, 과일, 올리브 오일, 레드 와인, 신선한 토마토 등을 주로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이 내장 사이사이에 낀 지방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지중해식 식사를 하면서 녹색 식품을 곁들이면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일반적인 건강 식사의 3배에 달했다. “한식으로도 구성할 수 있어”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스라엘 뱅 구리온 대학 건강·영양 혁신 국제 연구센터 힐라 젤리차(Hila Zelicha)·독일 라이프치히대학 의대 노라 클로팅(Nora Kloting) 공동 연구팀은 연구 참여자 293명(평균 51세)을 건강한 식사 그룹, 지중해식 식단 그룹, 지중해식 식단에 녹색 식품을 추가한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공동 연구팀은 세 그룹 모두에 18개월간 적절한 신체 활동을 주문했고,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하는 두 그룹엔 매일 28g의 호두를 제공해 하루 440㎎의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도록 했다. 지중해식 식단에 녹색 식품을 추가한 그룹에는 매일 3∼4컵의 녹차,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인 남개구리밥 셰이크 100g,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녹차, 홍차 등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왔다. 차는 커피와 더불어 각종 항산화 효과 등이 입증됐지만 여전히 질병과 연관성 규명이 명확하지 않다. 적정량의 섭취는 성인병 예방과 항암 효과 등이 입증된 경우가 많지만, 지나친 섭취는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심장질환 위험 낮춰 하루에 홍차 2잔 이상을 마시면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미국내과학회지 발표에 의하면, 연구 결과 매일 2잔 이상의 차를 마신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뇌졸중과 같은 원인의 사망 가능성이 낮았다. 이는 UK바이오뱅크에서 2006년과 2010년 사이에 40세에서 69세 남녀 약 5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다. 해당 연구는 참여자들의 차 섭취 빈도 등 차 마실 때 습관이나 취향까지 고려했다. 약 10년 후에 바이오뱅크는 추가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 참가자들 중에는 아예 홍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주기적으로 마시는 사람들, 그리고 하루에 10잔까지 마시는 사람들이 다양하게 있었다. 차에 우유나 설탕을 넣어 마신다고 해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노우에-최 박사는 전문가들은 설탕을 줄이고 우유 등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질병의 치료나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할 때는 섭취 음식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 몇가지 식품들은 약의 성분과 중복되거나 방해 작용을 해서 효과를 떨어지게 하거나 부작용을 일으킨다. 식약처는 약품별 복용법을 고지해 이 같은 약품 복용 주의사항을 알리고 있다. 감기약 커피와 함께 금지 술은 대부분의 약과 함께 먹지 않는 편이 좋다. 감기약, 혈압약, 무좀약 등을 복용한 전후로 음주하면 위염 등 위장장애 및 위장출혈, 간 손상, 저혈압 등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을 복용한 이후 가장 높은 혈중 농도를 보이는 30분~2시간 사이에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성도 비례해 증가한다. 술을 마시면 간의 해독작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해열진통제, 무좀약, 고지혈증약 등의 독성물질을 분해하지 못해 간 손상의 위험이 커진다. 독성이 강한 항진균제를 먹으면 그 자체로 간에 무리가 가는데 분해 능력마저 떨어져 독성물질이 남게 된다. 항진균제로 많이 사용되는 성분은 플루코나졸, 그리세오풀빈,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등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케토코나졸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실 경우 오심, 구토, 복부경련, 두통, 홍조를 일으킬 수 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열대야로 인한 냉방기 사용 등으로 수면의 질이 낮아지기 쉬운 계절이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수면장애를 앓는 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다. 수면장애는 방치할 시 뇌졸중, 심장병 등 여러 중증 질환과 우울을 비롯한 정신건강 등 신체 건강 전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수면장애는 이러한 질환들의 전조증상이기도 하다. 잠을 자도 피곤하다면 의심해야 수면장애는 잠들기 어렵거나 깊게 오래 자지 못하고 깨는 불면증, 충분한 수면에도 졸음이 쏟아지는 기면증, 코골이나 무호흡 등이 나타나는 수면관련 호흡장애, 다리의 감각 이상으로 수면이 어려운 하지불안증후군, 수면 중 잠꼬대를 하거나 걸어다니는 등의 이상행동을 하는 사건수면 등이 포함된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최수정 교수 연구팀은 6개월 이상 불면증을 호소하는 18세 이상 성인 328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결과 불면증을 호소하는 성인 남성의 절반 이상이 수면호흡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34.5%도 수면호흡장애를 겪고 있었다. 수면호흡장애는 남녀 불문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더 심해지지만, 불면증과 동반된 수면호흡장애의 경우 코골이나 수면 중 숨막힘과 같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통상 7월 말까지 이어지는 장마철은 1년 중 가장 습도가 높은 시기다. 이 시기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 쉽고,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증가한다. 장마철 조심해야 할 질환과 예방법을 알아보았다. 높은 습도에 취약한 메니에르병 어지럼증과 청력 저하, 이명, 귀 먹먹함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메니에르병은 만성적으로 반복하고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김민희 교수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메니에르병의 역학연구 결과 여름과 같이 습도가 높은 계절일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상관성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고온다습한 기후에 따라 외부 기압이 낮아지고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내이의 압력이 심해지는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습도가 높을수록 음속이 높아지는 것 또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니에르병의 발병률은 계속 상승 중인데 특히 고연령으로 갈수록 발병률이 급증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2.1배 더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로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잘 쉬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저염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카페인·술·담배를 피하는 보조 요법만으로도 증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기온이 상승하면 주의해야 할 여러 질병 중 하나가 뇌경색 뇌출혈 등의 뇌졸중이다. 추위로 인한 혈관 수축 뿐 아니라 높은 기온으로 인한 혈관 팽창도 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 혈관 팽창으로 혈압과 혈류 속도가 줄어 뇌세포에 혈액 공급이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 금주와 금연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주량 늘리면 발병 위험 증가 뇌졸중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나 파열되는 뇌출혈로써 뇌조직이 손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의 손상 부위 및 정도에 따라 반신마비, 언어장애, 심하면 식물인간 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국내 사망원인 4위를 기록할 만큼 위험하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채소와 단백질이 풍부한 균형잡힌 식생활 등의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음주와 흡연은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요소다. 음주량이 늘수록 뇌혈관이 막혀 뇌손상이 발생하는 뇌경색의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가 나왔다. 또 맥주 1캔(375ml)을 마시던 사람이 주량을 늘리면 뇌경색 발병 위험이 최대 28% 증가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정수민교수 연구팀은 숭실대학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가려움증은 흔한 증상이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수면장애 등으로 건강 전체를 해칠 수 있으며, 피부를 긁는 등의 행동이 피부 손상을 일으켜 세균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움증의 대부분 원인은 피부 건조다. 하지만 보습제를 발라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여러 물질이 면역계 자극 피부의 가려움증은 단순히 따끔따끔하거나 스멀거림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참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가려울 때도 있다. 온도나 습도 변화, 물리적 화학적 접촉, 피부질환, 전신질환, 정신질환 등에 의해 나타난다. 가려움증을 없애기 위해 계속 피부를 긁으면 출혈, 딱지, 흉터, 상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상처를 통해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다. 가려움증의 원인은 피부 건조인 경우가 많다. 특히 노인의 경우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으로 고통을 받는 경우는 흔하므로 보습제를 바르는 편이 좋다. 일상생활에서 피부 자극이나 손상을 피하고 술 담배를 최대한 멀리하면 가려움증을 비롯한 피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호르몬 문제나 스트레스,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피부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가려움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폐경은 40대 중후반 부터 점차 진행되는데, 생리 주기가 반복적으로 7일 이상 차이나는 ‘이행전기’와 마지막 생리 후 60일 이상 끊긴 상태가 지속되는 ‘이행후기’, 1년 이상 생리가 없는 ‘폐경 후’ 등의 과정에서 건강의 위기와 혼란을 경험한다. 이 기간 흔한 질환을 주의깊게 살피고 예방과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갑상선, 폐 기능 영향 폐경이 가까워질수록 갑상선 기능 저하가 두드러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채로 장기간 방치되면 심근경색, 부정맥, 뇌경색 같은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본부 강미라 교수,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 장유수 교수, 김예진 연구원 공동 연구팀이 2014년부터 2018년 사이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여성 5만3230명을 분석한 결과다. 연구 결과 폐경 전인 이행후기부터 폐경 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유병률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폐경 전 단계에 비해 폐경 이행후기부터 무증상(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1.2배, 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1.6배로 유의하게 늘어났다.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을 저하시키는 백내장은 전 세계적으로 3대 실명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요즘처럼 강한 봄 자외선에 노출 되면 백내장 위험이 높아진다. 이외에도 흡연, 고혈압, 당뇨, 스테로이드 약물, 외상, 근시 등이 위험요인이다. 결막, 수정체, 망막 조직에 손상 백내장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노화다. 하지만 점차 20~40대 젊은 백내장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노화 이외의 백내장을 유발하는 위험요인 노출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외상과 근시, 스테로이드 안약 등은 젊은층의 백내장 요인으로 지목된다. 스마트폰의 청색광으로 인한 눈 건강의 악화 또한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추측한다. 2014년 일본 기후약대 연구팀이 스마트폰, TV, PC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흰색, 녹색의 삼색 불빛을 각각 6시간씩 쥐의 시각세포에 직접 비춘 결과 청색광을 쏘인 세포의 80%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사람의 눈이 빛에 노출되는 방식이 아닌 청색광을 세포 등에 집중적으로 쪼여 실시하는 연구로 유해성을 입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청색광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다. 자외선은 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 꽃가루와 미세먼지의 증가를 비롯해 계절적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높아지는 계절이다. 특히 상기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인 비염은 가장 흔한 만성질환 중 하나다.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 항원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거나 줄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무엇을 피해야 할까? 우울감 자살충동 불안감까지 알레르기 비염은 비강으로 흡입된 특정 원인 물질에 대해 코의 점막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염증 질환을 말한다. 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양측의 코막힘, 눈과 코 주위의 가려움증 중 2가지 이상이 하루 1시간 이상 나타나면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한다. 일 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인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인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간 ‘알레르기 비염(J30)’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연평균 2.6% 증가했다. 성비는 2018년 기준 87명으로 여성이 우세했고, 10대 이하 환자가 뚜렷하게 많아 2018년 기준 2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생리 주기나 출혈지속일수 및 출혈량 등이 정상월경 범위를 넘어서는 생리불순이 팬데믹 시대에 증가하고 있다는 통계가 최근 나왔다. 코로나19의 스트레스나 생활의 변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추측된다. 생리불순은 호르몬, 영양상태의 불균형과 스트레스 상태, 염증 등을 드러내므로 건강 이상의 신호다. 호르몬 불균형 영향 불규칙한 생리 주기가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거나 골다공증을 촉진시킨다는 등 생리불순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많다.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긴 젊은 여성에서 비알콜성 지방간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가 있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조인영 교수와 데이터관리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 연구팀은 생리 주기의 변화가 비알콜성 지방간 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간에 비정상적으로 과도한 지방이 쌓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만성 간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하지만 아직 치료에 승인된 약물이 없어 1차 치료로 체중 감량과 같은 생활 습관의 개선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연구팀이 20세 이상 40세 미만 여성 7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생리 주기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고연령층의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낙상 사고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척추와 대퇴골 손목뼈 부위의 골절과 두부 외상에 의한 뇌출혈을 일으키는 낙상은 가벼운 경우에도 노인의 경우 수술이 어려워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위험군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울증과 인지 저하 위험 높여 낙상은 예방이 최선이다. 따라서 낙상 위험이 높은 위험군에 해당된다면 주의하고 또 주의해야 한다. 근력과 유연성의 저하는 낙상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다. 결국 노년은 대부분 낙상의 위험을 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뇌졸중이나 파킨슨씨 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특히 낙상사고 위험이 높으며 혈압강하제, 저혈당증, 진정제 등 만성질환으로 다량의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도 위험이 높다. 우울증과 인지 저하 또한 낙상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손상준, 노현웅 교수팀이 평균 71세 노인 1만4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우울증과 인지 저하 등 2개 증상을 모두 동반한 경우 낙상 위험이 약 2배, 우울증만 있는 경우 1.5배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성별에 따라 낙상 위험 증가 폭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근육세포는 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노화에 따른 근육 손실을 방치하면 건강에 문제가 발생한다. 노령자의 근육량은 그렇다면 어떻게 얼마나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암의 예방 및 생존율 높여 근육량이 줄어들면 활동성이 낮아지고 우울증과 낙상위험이 높아진다. 근소실은 또한 기초대사량을 낮춰 비만과 내장비만을 유발한다. 이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한, 근육은 암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근육에서 분비되는 ‘칼프로텍틴(calprotectin)’이란 단백질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의 예방 및 치료시에 생존율 또한 근육량과의 상관성이 밝혀진 연구가 많다. 연세암병원 위장관외과 김형일 교수와 캐나다 유니버시티 헬스 네트워크(UHN) 연구팀은 체성분에 따른 위암 환자의 장기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근육량이 적은 비만환자의 경우 장기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비만이고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정상 환자에 비해 복부지방으로 인해 수술이 어렵고, 근육량이 적어 수술 후 회복도 오래 걸린다. 연구팀 분석 결과 근감소증이 있는 경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