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하루에 최대 450발을 쏘면서 리우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어요. 지금은 리우 올림픽보다 치열한 국내 선발전에 더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이에요."2012년 런던올림픽과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2관왕'에 이름을 올린 '양궁여제' 기보배(27·광주시청)가 22일 태릉선수촌 양궁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기보배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내년에 치러질 예정인데 아직은 국내에서의 선발전을 남겨두고 있다"며 "이 과정이 먼저고 무엇보다 국내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불안감을 떨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발전은 무척 힘든 과정이다. 6~7일에 이어 진행되니 그날 컨디션에 따라 등수가 확 갈린다"며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고 지금도 그렇다"고 설명했다.2010년부터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는 지난해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가 올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지난 10월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는 70m와 60m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최강임을 확인했다.기보배는 "대표팀에만 있다가 보면 성적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부분에서 놓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국가대표) 탈락 후에 이러한 부분을 고쳤다"고 밝혔다.또 "떨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SK 와이번스에서 방출된 내야수 박윤(27)이 넥센 히어로즈에 둥지를 틀었다. 넥센은 21일 SK로부터 웨이버 공시된 박윤을 22일 영입했다고 밝혔다.인천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7년 SK에 입단한 박윤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1군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6(74타수 13안타) 4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에서는 78경기 16홈런 타율 0.348 장타율 0.612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으나 1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박윤은 "SK에서 나오면서 걱정이 많이 됐었는데 넥센에서 좋은 기회를 주었다. 팀 분위기와 환경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개인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을 갖고 빨리 팀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기존 선수들과 순조롭게 재계약을 하며 내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넥센은 22일 투수 김세현(개명 전 김영민)과 김대우 등 9명의 선수와 2016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완투수 김세현은 올해 연봉 9500만원에서 6500만원(68.4%) 인상된 1억6000만원에 사인하며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김세현은 57경기에 등판해 90⅓이닝 동안 389타자를 상대하며 4승5패 6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며 불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사이드암 김대우도 올해 5500만원에서 100%(5500만원) 인상된 1억1000만원에 내년 연봉에 합의해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김대우는 올 시즌 47경기에 등판해 71이닝 동안 318타자를 상대해 6승3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했다. 한화에서 이적해 후반기 선발진의 한축을 맡았던 우완 양훈은 1억3000만원에서 2000만원(15.4%) 오른 1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다.양훈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38⅓이닝 동안 153타자를 상대하며 2승1패 평균자책점 1.41의 성적을 거둬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이밖에 넥센은 이날 이정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홍명보 장학생 14기가 탄생했다.재단법인 홍명보장학재단은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4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홍명보 이사장이 참석해 축구 유망주 3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10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칠레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유주안(매탄고)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수여 대상자는 전국 초중고 선수들 가운데 각 유소년·중·고·여자축구연맹의 업무 협조를 거친 뒤 재단의 최종 선발방식을 통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15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축구용품을 후원 받는다.아울러 이 자리에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참석해 2000만원을 축구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홍 이사장은 "오늘 수상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미래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 선수, 사람이 돼 사회에 이바지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 본 재단은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김영권은 "수비수로서, 수비수를 꿈꾸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런 자리에 섰다. 참석을 하게 된 것이 너무 영광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6)이 "팀이 18위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내 자신에게 아주 화가 난다"고 말했다.기성용은 21일(한국시간) 웨일스 지역 언론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 시즌 스완지는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1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3승6무8패(승점 15)로 18위다. 강등권(18~20위)이다.지난 10일에는 팀 레전드 출신인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소용없었다. 13일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졌고, 21일 웨스트 햄과도 0-0으로 비겨 정규리그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이다.기성용의 활약에도 아쉬움이 따랐다. 지난 시즌 8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지만 올 시즌에는 한 차례도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했다.기성용이 "화가 난다"고 답답함을 토로한 이유다.그는 "만약 우리팀이 정말 좋지 않은 팀이었다면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정말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팀원들을 독려했다.이어 "지금 순위는 스완지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4연승을 달리며 2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대한항공은 21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4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2승6패(승점 36)로 삼성화재(승점 33)를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꿰찼다. 특히 3라운드 들어 4승2패를 기록, 기분 좋게 시즌의 절반을 마무리했다.레프트 김학민이 펄펄 날았다.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7점을 뽑아냈고, 공격성공률은 75%에 달했다. 외국인 선수 모로즈는 13점으로 뒤를 받쳤다.우리카드는 6연패에 빠졌다.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했고, 범실도 18개나 범해 무너졌다. 시즌 성적은 4승14패(승점 12)로 최하위(7위)로 추락했다.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19-25 25-16 25-23 17-25 15-7)로 꺾었다.표승주가 '용병급 활약'을 펼치며 24점을 뽑아냈고, 캣벨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2점을 보탰다.앞서 2연패에 빠졌던 GS칼텍스는 승점 19점(6승9패)로 5위에 머물렀다. 4위 한국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42회 전국남녀스피드 스피린트선수권 및 제70회 종합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스피린트선수권에서는 500m와 1000m 종목을 각각 2번씩 진행, 점수를 합산해 단거리 최강 주자를 가려낸다.종합선수권에서는 남녀 500m·1500m, 남자 5000m·1만m, 여자 3000m·5000m를 종목별로 치른 뒤 전체 종목을 더해 순위를 가린다.이번 대회는 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한다. 내년 1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5차 대회에서는 2016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와 2016세계올라운드선수권대회의 국가별 쿼터를 결정된다.연맹은 남녀별로 단거리와 장거리 각 5명을 선발, 모두 20명의 파견선수를 뽑을 예정이다.파견선수 선발전인 만큼 출전자격은 국내 상위랭킹 선수로 제한됐다. 스프린터선수권 41명(남자 24명·여자 17명), 종합선수권 27명(남자 16명·여자 11명) 등 모두 68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다만 '빙속 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이상화는 5차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신 내년 2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I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수원 삼성과 FC서울이 유료관중 기록에서도 접전을 벌였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2015시즌 K리그에 경기당 평균 70.7%인 5456명의 유료관중이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숫자는 전년 대비 7,32% 증가했다.구단별 집계에서 유료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은 수원이다.수원은 홈 관중의 91.5%가 유료관중으로 집계됐다. K리그 전체 구단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3195명으로 이 중 평균 유료관중은 1만2069명이다.91.4%를 기록한 포항 스틸러스가 뒤를 이었다.서울은 경기당 평균 1만4846명의 유료관중이 찾아 K리그 전체 구단 중 가장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비율은 86.5%에 그쳤으나 입장수입 및 객단가에서 약 31억원의 수입을 올려 이 부문 1위에 올랐다.전년 대비 평균 유료관중 숫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은 전북 현대다. 지난해 7318명에서 올해 1만1503명으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유료관중 비율은 66.1%다.성남FC는 유료관중 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이다. 지난해 1021명에서 올해 3298명으로 늘어나 증가 비율이 227%나 됐다. 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의 이종호(23)와 임종은(25)을 품에 안았다.전북은 21일 "전남의 국가대표 공격수 이종호와 중앙 수비수 임종은을 영입해 공수를 보강했다"고 밝혔다.지난 12일 두 선수의 이적설이 나온 지 10일 만에 영입이 확정됐다. 당시 전북은 두 선수의 동시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인정했다.이종호는 순천중앙초-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1년 전남의 유니폼을 입었다. 단단한 체격과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광양 루니'라는 별명을 얻었다.지난 시즌 10골2도움으로 정규리그 첫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올 시즌에도 12골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국가대표팀 데뷔전도 치렀다. 지난 8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출전,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아울러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특례 대상자다.임종은은 현대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했다. 성남FC(당시 성남 일화)를 거쳐 2013년 전남에 자리를 잡았다. 192㎝, 85㎏의 체격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한현희 등 6명의 투수진과 2016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넥센은 21일 "한현희와 조상우· 김상수· 신명수· 하영민· 김택형 등 투수진 6명과 내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한현희는 7000만원(30.4%) 인상된 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그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로 금메달을 수상해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바 있다.올 시즌 45경기에 등판해 데뷔 첫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그는 123⅓이닝 동안 542타자를 상대해 11승4패(10홀드·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한현희는 오는 22일 오른 팔꿈치 인대(토미존) 접합 수술을 받는다. 그는 수술을 받고 일주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한 뒤 팀에 합류해 재활군에서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현희는 "수술 없이 내년 시즌을 뛸 수도 있지만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고 싶어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며 "수술 후 재활에 최선을 다해 빨리 팀에 돌아와 전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설명했다.묵직한 볼을 던지며 팀의 필승조로 활약한 조상우는 1억200만원(150%) 오른 1억700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허웅(22·주니어)이 아버지 허재 전 KCC 감독도 하지 못한 올스타 투표 전체 1위를 차지했다.21일 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 자정까지 진행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에서 허웅이 총 7만9766표 중 5만51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2년차인 허웅은 1년새 기량이 일취월장했다.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2014~2015시즌과 비교해 일취월장했다. 허웅은 지난 시즌 경기당 16분42초를 뛰며 평균 4.8점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그러나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평균 32분14초 동안 12.3점 3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출전시간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며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수려한 외모까지 더해 많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 2위는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시니어·3만9724표)이 차지했다.이번 올스타 투표는 1988년 12월31일을 기준으로 시니어와 주니어로 나뉘어 진행됐다.주니어 올스타 베스트5는 허웅을 비롯해 이재도(kt·3만5768표), 이승현(오리온·3만9086표), 맥키네스(동부·2만1663표), 김종규(LG·2만269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가 2016년을 준비할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포항은 21일 "김인수 전 현풍고 감독을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수석코치는 지난 2003년 호남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전임 지도자, 대구FC 코치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포항은 또 박진섭 전 부산 아이파크 수석코치를 필드코치로 선임하고, 서동명 골키퍼 코치를 영입했다.박 코치와 서 코치는 모두 국가대표 출신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박 코치는 부산에서, 서 코치는 강원FC· 상주 상무· FC서울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이 밖에도 아윙 데 프레이타스 피지컬 코치와 입재훈 전력분석관이 합류했다.포항은 "새로 선임된 코치진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과의 다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 코치진과 상의해 이른 시일 내에 선수단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손흥민(23·토트넘)의 어린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성탄절 선물은 역시 축구공이었다.토트넘 핫스퍼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맞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손흥민은 가장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묻자 "아주 쉬운 질문이다. 축구공!"이라고 답했다. 눈앞으로 다가온 성탄절 계획도 전했다.그는 "26일 경기가 있기 때문에 팀 훈련이 가장 중요하다"며 "훈련이 끝난 뒤에는 아마 집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을 듯하다. 멋진 날이 될 것이다"고 했다.잉글랜드에서 맞는 첫 번째 크리스마스이다. 지난 2010년부터 독일에서 뛰던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손흥민은 "독일에 있을 때는 성탄절이 휴식기여서 주로 한국에 가곤했다"며 "한국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는 하지만 유럽과는 방식이 다르다"고 말했다.이어 "영국에 와서 처음으로 칠면조 요리를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었다"며 "한국에는 성탄절을 위한 특별한 음식은 없는데 칠면조 요리는 정말 좋았다"고 기대감을 전했다.그러면서 "이번 크리스마스 소원은 모두가 건강하고 토트넘이 좋은 시즌을 보내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