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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해피엔딩 이후… MBC 수목극 '한번더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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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장사의 신-객주2015'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 묵직한 드라마가 자리 잡은 수목극 판에 MBC TV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이 뛰어든다.

30대 중반이 된 걸그룹 '엔젤스' 멤버들이 사랑에 상처 받고, 새로운 사랑을 기다리면서 또 망설이는 이야기를 그리는 유쾌하고 발랄한 로맨틱 코미디다. 동화 속 공주님처럼 보였던 걸그룹 멤버들의 '왕자와 함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라는 해피엔딩 이후 삶을 다룬다.

 "돌싱인 멤버도 있고, 남자를 못 만나서 안달이 난 멤버도 있고, 결혼을 앞두고 있는 멤버도 있고, 결혼을 한 멤버도 있어요. 단순한 청춘남녀의 사랑이 아니라 여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무겁지 않게 녹였습니다."(권성창 PD)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불리는 장나라(35)를 필두로 훈남 배우 정경호(33)·권율(34)과 유인나(34), 유다인(32), 서인영(32) 등이 출연한다. 현실과 코미디의 간극을 사랑스러움으로 채울 수 있는 캐스팅을 고민한 면면들이다.

장나라는 돌싱 멤버 '한미모'다. 현재는 재혼 전문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그래도 해맑음을 잃지 않는 인물로 여전히 사랑을 믿는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사람)다. 여느 로맨틱 코미디처럼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생인 '송수혁'(정경호), 다정한 의사 '구해준'(권율)과 엮이게 된다.

남자를 못 만나서 안달이 난 멤버 '고동미'는 유인나가 연기한다. '엔젤스'의 메인보컬 출신으로 지금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3000일 동안 남자를 만나지 못했다. 부스스한 파마머리에 동그란 안경, 얼굴에는 홍조를 띈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속 '못난이'다.

 "그동안 화려한 역할을 많이 했는데, 좀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를 해 보고 싶어서 시놉시스를 보고 '고동미'를 하고 싶다고 콕 찍었어요. 준비하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마음 놓고 먹어서 3㎏ 정도 찌웠고, 하이힐에서 내려왔고, 속눈썹을 뗐고."(유인나)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서인영은 결혼을 앞둔 멤버 '홍애란'을 연기한다. 지금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화려하고 자유분방한 여자다. 대기업에 다니는 남자친구의 프로포즈를 덥석 받았지만 그때부터 '이 결혼이 맞는지' 고민이 시작된다.

 "저랑 잘 맞는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하고 싶었어요. 지금은 정말 '홍애란'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에요. 자신만만하고 섹시함을 어필하는 역할이지만 그 안에 여러 감정과 고충이 있는 인물이에요."(서인영)

결혼을 한 멤버 '백다정'은 유다인이다. 일찌감치 부잣집에 시집 가 팔자를 고친 듯 했지만 아이를 갖지 못해 마음 고생을 하는 인물이다.

 "드라마에서 주인공 외의 인물은 장치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더 해피엔딩' 속 인물은 모두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는 게 너무 좋았어요. 또 요즘 여자의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 많이 없잖아요. 이 드라마를 통해 여자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유다인)

그룹 '2NE1' 산다라박이 '엔젤스'의 센터이자, 현재도 잘 나가는 여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구슬아'로 특별 출연한다.

 '달콤살벌 패밀리' 후속으로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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