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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상한그녀' 일본판 나온다, 중국·베트남 휩쓴 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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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 일본판이 4월1일 개봉한다.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후 중국과 베트남 버전이 현지에서 주목할 만한 흥행성적을 거둬 일본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기대를 모은다.

투자배급사 CJ E&M은 “원소스멀티테리토리 전략에 입각해 기획, 제작된 한·일 합작영화로 다베 미카고(27)와 바이쇼 미츠코(70)가 주연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원작과 기존 리메이크가 할머니와 아들(며느리)간의 관계와 갈등이 중심이었다면, 일본판은 할머니와 싱글맘인 딸의 관계로 변주됐다. 싱글맘인 딸과 갈등을 겪는 할머니가 가출하고, 회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자신의 행복이 진짜 무엇인지 고민하는 할머니와 엄마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을 위해 어떤 것들을 희생했는지 알게 되는 딸 간의 드라마에 집중돼 있다”는 설명이다.

일본판 ‘수상한 그녀’는 CJ E&M과 일본의 니혼 텔레비전, 영화 제작·배급사 쇼치쿠가 공동으로 투자한 양국 합작 프로젝트다. ‘바람의 검심’, ‘흑집사’ 등을 통해 제작사로 자리매김한 C&I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사죄의 왕’, ‘마이코 Haaaan!!!’ 등으로 코미디 영화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미즈타 노부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푸른 하늘의 향배’ ‘심야식당’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다베 미카코와 각종 영화상을 수상하며 일본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은 바이쇼 미츠코가 주연을 맡았다.

중국, 베트남판과 마찬가지로 로컬화가 진행됐다. 극중 딸은 이혼 후 도쿄에 있는 엄마 집에 들어와 살고 있는 여성잡지 편집장이다. 또 기존 리메이크에 등장하는 양로원은 친구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노천탕으로 바뀌었다. 기존작들과 같이 슬랩스틱식 유머도 많이 살아있으나, 일본 특유의 말장난과 만담으로 이루어진 대사들을 사용해 현지 코드에 맞는 유머를 적용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CJ E&M이 진행 중인 해외 영화시장 진출 전략인 ‘원소스멀티테리토리(One Source Multi Territory)’의 성공적 모델로 손꼽힌다. 심은경이 주연해 2014년 1월 국내에서 865만 명을 모은 영화로 국가별로 현지화 과정을 거쳐 개봉 중이다.

2015년 1월 중국에서 ‘20세여 다시 한번’이라는 제목으로 개봉해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3억6500만 위안(약 638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한·중 합작 영화 가운데 1위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는 ‘내가 니 할매다’라는 제목으로 개봉, 역대 베트남 영화 흥행성적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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