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03 (토)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사회

박인용 안전처 장관, 내부순환로 현장 점검 나서[종합]

URL복사

“국가안전대진단 모범사례…서울시 신속 대응 돋보여”
안전처, 지자체에 '유사시설' 점검 지시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23일 내부순환로 정릉천 고가와 같은 공법으로 지어진 교량에 대한 전수조사 후 필요시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시의 부분 폐쇄 조치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라고 치하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정릉천 고가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정릉천 고가 케이블 절단) 원인 조사와 함께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필요시)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고) 복구·수급에 쓰이는 돈이 예방 비용의 4~7배는 더 든다"면서 안전에 대한 투자를 낭비로 봐선 안된다는 취지의 언급도 보탰다.

박 장관은 서울시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자체점검 과정에서 중대한 결함을 발견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만약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를 일이다. 조기 발견돼 다행"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례를 모범 삼아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더욱 철저하게 안전점검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전처는 이날 정릉천 고가처럼 텐던(강연선이 묶여 하나의 케이블을 형성)을 사용하는 PSC공법으로 건설된 교량의 정밀 안전점검을 지시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서울시 사례도 함께 전파했다.

박 장관은 또 지어진 지 17년밖에 안됐는데도 중대 결함이 발견돼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위험요인이 발굴된 만큼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라. (그래야) 향후 교량 안전성 확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수·보강공사 기간 차량 통제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교통 대책을 시급히 강구할 것도 지시했다.

앞서 서울시는 정릉천 고가 콘크리트 상판을 지지하는 텐던(대형케이블) 20개 중 외부로 노출된 1개가 끊어진 것을 발견하자 22일 0시부터 양방향 차로(길음램프~성동분기점)를 긴급 폐쇄했다.

완전 복구까지는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가설 교각을 임시 설치해 내달 20일께 차량 통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폐쇄 조치 후 주변 도로에서는 이틀째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정릉천 고가는 하루 평균 9만8000여 대의 차량이 오가는 1종 교량이다. 1999년도에 개통 이래로 2001년부터 정밀점검 6회, 정밀안전진단 2회가 이뤄졌다.

지난해 5~12월 실시한 정밀 안전점검에서 이번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 'B등급'을 받았다. B등급은 안전에 지장이 없고 사안이 비교적 경미하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이때문에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관리주체의 자체 점검만 시행할 뿐 안전처의 집중 점검 대상에서는 제외됐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윤석열 前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추가 기소도 지귀연 부장판사에…형사25부 배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중앙지법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추가기소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배당했다. 법원이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사건을 '내란 전담' 재판부에 배당했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을 심리하게 됐다. 형사합의25부는 현재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피고인들의 사건을 전담 중인 재판부다.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피고인들 모두 형사합의25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형사합의25부는 지난 3월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도 결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된 후 공소제기가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 1월 26일 윤 전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만 구속 상태로 재판에 남겼다. 다만 당시에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었

정치

더보기
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2년차 개헌, 3년차 대선·총선 동시 실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 전 총리는 취임 첫해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 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 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동시 실시할 것을 공약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기자회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여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한 전 총리는 '즉시 개헌'을 약속했다. 그는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기구'를 만들어 개헌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취임 첫해에 개헌안을 마련하고 2년차에 개헌을 완료하고 3년차에 새로운 헌법에 따라 총선과 대선을 실시한 뒤 곧바로 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헌의 구체적인 내용은 국회와 국민들이 치열하게 토론해 결정하시되, 저는 견제와 균형 즉, 분권이라는 핵심 방향만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과 국회가 견제와 균형 속에 힘을 나누어 갖고 정치의 사법화와 사법의 정치화가 다같이 사라지게 만드는 것, 협치가 제도화되고 행정이 효율화되어 우리 정치와 우리 정부가 진정으로 국리민복에 이바지하는 것이 올바른 개헌이고 추구해야 할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두번째는 '통상해결'

경제

더보기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2기 발대식...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29일 충청북도 오창에 위치한 디노랩 충북센터에서 충청권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디노랩 충북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디노랩 충북 2기부터는 지난해 12월 공식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충북·충남·대전·세종)의 지역 확장을 반영해 선발대상을 충북에서 충청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ESG, 펫테크, 헬스케어, 플랫폼, 모빌리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역량을 갖춘 △디지털뉴트리션 △린솔 △못난이마켓 △바맘 △빅토리지 △포네이처스 △프레쉬아워 등 총 7개사다. 이날 발대식에는 우리금융그룹,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및 선정된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과 동반성장의 뜻을 모았다. 충청북도는 대규모 창업펀드 조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등 체계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 전략을 지속 추진중이며, 디노랩 충북센터는 이러한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협업모델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의 우수한 창업 인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